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모짜르트를 들으며`라는 부제가 붙은 시를 쓴 시인이 있었다.
시인의 이름만 겨우 기억나는데 그분이 이창대 선생이다.
아침 나절 그 시를 찾다가 포기하고 그분의 다른 시를 두편 댓글로 올렸다.
그 시는 이창대 시인의 대표작은 아닌 모양이다.
젊은 시절 그 시 내용 중 `거리에서 먹이만 찾는 자들아....`란 귀절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었다.
시인이 모짜르트의 클라니넷 오중주곡을 들으면서 쓴 시로 기억된다.
아마도 먹이 찾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더 더 먹이 찾는 것에 골몰하는 것이 미워 이
런 시를 썼구나 싶었다.
먹이 찾는 자들의 대열에 열심히 서서 살았으면 부자가 됐을까?
우문을 자문하며 아니라고 확실히 대답하는 나를 발견한다.
I. Allagro(시작 버튼을 클릭하세요)
II.Adagio
III.Rondeau
Mozart Violin Concerto No.3 in G major, K.216
시인의 이름만 겨우 기억나는데 그분이 이창대 선생이다.
아침 나절 그 시를 찾다가 포기하고 그분의 다른 시를 두편 댓글로 올렸다.
그 시는 이창대 시인의 대표작은 아닌 모양이다.
젊은 시절 그 시 내용 중 `거리에서 먹이만 찾는 자들아....`란 귀절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었다.
시인이 모짜르트의 클라니넷 오중주곡을 들으면서 쓴 시로 기억된다.
아마도 먹이 찾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더 더 먹이 찾는 것에 골몰하는 것이 미워 이
런 시를 썼구나 싶었다.
먹이 찾는 자들의 대열에 열심히 서서 살았으면 부자가 됐을까?
우문을 자문하며 아니라고 확실히 대답하는 나를 발견한다.
I. Allagro(시작 버튼을 클릭하세요)
II.Adagio
III.Rondeau
Mozart Violin Concerto No.3 in G major, K.216
2008.08.08 20:48:40 (*.115.235.67)
경선아,
모짜르트의 선률과 상추쌈
서로 걸맞아 보이지 않는데도
상큼한 가슴쓸이로 쏴-악
더위엔 제격이구나.
시원한 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올 듯 싶으이.
모짜르트의 선률과 상추쌈
서로 걸맞아 보이지 않는데도
상큼한 가슴쓸이로 쏴-악
더위엔 제격이구나.
시원한 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올 듯 싶으이.
2008.08.09 08:01:35 (*.16.127.122)
정례야 ~
그곳도 덥지?
지구 온난화로 점점 더 더워진다더군.
지구 환경 변화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경각심 을 가져야 되는 것들은 골치부터 아파오고
왜 이리 문화놀이만 하고 싶은지 이것도 유아적인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리.
그곳도 덥지?
지구 온난화로 점점 더 더워진다더군.
지구 환경 변화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경각심 을 가져야 되는 것들은 골치부터 아파오고
왜 이리 문화놀이만 하고 싶은지 이것도 유아적인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리.
2008.08.09 11:24:33 (*.125.83.201)
경선아 무더위에 잘 지내고 있어?
나는 뉴저지에 와있는데 이 컴에서는 하나도 안들리네...
듣고 싶어라...
그래도 시를 감상할수 있어서 감사해.
2008.08.09 12:37:56 (*.16.127.122)
인선이 아직 뉴저지에 있구나.
이곳은 그냥 견딜만 하게 더워(집 밖에 안나가면 되니까)
음악이 들렸으면 좋았을텐데.....
건강하게 잘 지내.
이곳은 그냥 견딜만 하게 더워(집 밖에 안나가면 되니까)
음악이 들렸으면 좋았을텐데.....
건강하게 잘 지내.
상 치 쌈
우리는 원탁의 기사처럼
초록의 계절에
모여앉아서
아 -
아 하고 입을 벌려
아기 제비처럼 엄마 사랑을 싸먹고
아 -
아 하고 아빠 사랑을 받아먹고
우리는 여름을 즐긴다.
그저께는 초록의 나이를 싸서 먹고
어제는 네잎 클로버를 싸서 먹고
오늘도
아 -
아 하고
잘못된 자화상을 그리면서
여름을
초여름을 즐긴다. <이창대>
애 가/이창대
그대 떠난 마음의 빈 자리 아플지라도
숨막히는 이별은 말하지 않으리
여기로 불어오는 바람 서러웁고
저기서 울리는 종소리 외로워도
가만히 견디며 들으리라
커다란 즐거움은 아픔 뒤에 오는 것
흐르는 강가에 가슴은 설레여도
말하지 않으리라 이별의 뜻을
그대 떠난 마음의 빈 자리 아플지라도
나에게 잠들게 하라
너의 그림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