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자랑 같아서 안 올리려 했다가 자랑이면 좀 어떠랴 싶어서 행복한 순간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여행한 것을 자랑하는 게 아니라 다섯 여인이 동시에 웃을 수 있게 즐거운 순간이었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입네다.
떫지는 않지요? ㅎㅎㅎ
홈피에서 만나 지구상 제일 먼 나라까지 함께 여행 가다니.....
운명 같은 만남이요
아주 아름다운 인연이요
늙어가는 중에 맞이한 홍복입니다.
플리즈! 예쁘게 봐주사이다
정말 행복하고 예쁜 사진이예요.
어쩌면 모두의 얼굴이 저리도 활짝 피었을꼬.
이 사진 저도 받아 둘래요.
한 장 뽑아서 액자에 넣을까 봐요.
경선 언니 ~
언니의 사진 선별 능력은 정말 탁월하세요.
저 사진을 찍어 준 사람은 아마 가이드 언미씨일거 같아요.
참 따뜻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었는데....
언니 시각으로 본 여행기도 더 써 주세요.
저는 아주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문득 생각이 나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쓰려고 해요.
우리가 더 늙은 후에는 기억이 나지 않을거 같아서 기록해 두려고요.
아 ~
정말 모두들 행복해 보여서 멋져부러~~
뭔 선문답꺼리 인고?
베푸는 즐거움을 확실히 아는 명제가 있어 우리 컴퓨터반도 오늘 행복했음.
춘선아~
저 사진의 옥의 티라면 키를 좀 줄이지 않았다는 것(나 빼고 U~c)
앉아서 찍었다면 뒷 배경 떄문에 이 사진 본 몇 명 졸도했을텐데 ㅎㅎ
정말 `우생순`이었어.
벌써 그리워

자랑한 김에 늘어져 보렵니다.
신영아 이 사진은 어때? 웃기지? ㅋ
러시아 세르기예프 대 수도원이 다 보이는 포토라인에서 한 장
보면서 우리도 행복해지게.ㅎ
대리만족이라구 있자너.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이때가 행복했노라~!할것이여.
조근조근 요론 사진이 더 이쁜것 같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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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쪄
듣고 싶은 말을 얼른 듣는 것은 비겁이 아닙니다.(만해버전)ㅎㅎㅎ
헬싱키 호텔 앞에서 아침식사 후 산책하면서 찰칵
ㅋㅋㅋ 아이고 재밌어라.
언니들 계속하세요.
제 배꼽 찾으러 갈 동안...
선글래스女들 보는 순간 푸하하하 폭소가 터졌어요.
중 2땐가 소풍을 갔는데
잘 어울리지도 않는 선그라스를 사진마다 쓰고 있어
가족들이 두고두고 놀렸던 생각도 나고요 ㅋㅋ
경선언니 제천엔 왜 안오셔요.
보고 싶고 언니의 조근조근한 목소리랑 해박한 지식들도 듣고 싶은데...
더워요.
감기 걸리지 마시고 막바지 더위 잘 견디시길...
어느 공무원 단체에서 미국으로 떼지어서 관광 여행을 갔다지요.
조폭처럼 모두들 짙은색 양복을 입고
맥아더랑 박정희가 즐겨 썼다는 썬글라스 (라이방이라던가...)도 다 하나씩 얼굴에 걸치고 ....
공항에서 세관 통과를 위해서 줄을 서고 있자니
어느 공항 관계자가 와서 뭐라고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대답을 안하고 앞만 보고 서 있었다네요.
사실 뭘 물은 것인지 몰라서 다들 묵묵부답이었던 것인데
공항 직원의 유추해석은 달랐지요.
아아.... 한국에서 앞 못보고 말도 못하는 장애인들이 단체로 왔구나 ~
그래서 그들은 따로 마련한 창구를 통해 신속하고도 정중한 대접을 받고 세관을 통과했다지요.
믿거나 말거나 자유지만 이건 가이드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실제 이야기. ㅎㅎ
그래도 우리들 모습은 정말 행복해 보여요.
명제 언니랑 시녕이랑 다들 반갑고요.
언니들 아랫배가 다시 사알살 아파 올 소리 하나 할까...말까....
저는 지금 오붓한 데이트를 하러 갑사로 갑니다.
식구들 다 떼어 버리고 나 혼자....
혹시 오늘 가서 행복한 사진을 운 좋게 건질 수 있게 되면 나중에 올릴게요.
부제...선글래스를 사랑하는 여인들
요건 으때?
더운데 염장지르는 재미 소올솔 ㅎㅎㅎ
헬싱키에서 어느 섬(수오멜라닌 이던가?)으로 가는 중.
그 섬엔 들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더라.
그렇게 여러 종류로 아릿다운 들꽃은 처음 보았어.
자랑으로 쫓겨난 여자 될라
하기야 잊혀진 여자 보단 덜 불쌍하니.....ㅋㅋ
이쯤 하고 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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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아 못가는거야
이유는 수노에게 듣고....잼나게 놀다 오니라
<우리는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행복할꺼예요>로
제목을 바꾸는 것이 어떨까나?
정말 아름다운 미소들이다.
앞으로 세월이 지난후에 이것들을 열어보며
다시한번 회심의 미소들을 짓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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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더위 먹었나? 웬 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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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서니는 갑사에 혼자 가서 누굴 만나 데이트를 했다.
요거이 더 염장? ㅋㅋ (염장 지르는 것두 전염병인갑네.... 나두 튈 준비하면서 지르자 ....)
아 여기서 잠깐...
저렇게 12명의 여인들이 썬그라스를 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북유럽의 여름 햇살은 바로 코 앞에 있고 눈을 콰~악 찌르게 강렬해서
맨 눈으로 다니면 무척 해롭기 때문이랍니다.
백내장에 노출될 위험도 있고....
(행복 증거물 2)
저는 이 배롱나무에 꽃이 핀 것을 오늘 처음 보았답니다.
너무도 잘 생긴 나무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그녀.

수노 언니 ~
그 총각이 머리를 잘랐더라고요.
이젠 더 이상 꽁지머리가 아녀유. 서운하게....
이젠 저두 튈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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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선아 잘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여인들 같구먼.
근디 너무 더워서 부럽지도 않아부려 ㅎㅎ
우리 서로 염장지른 큰일을 한 셈치고...무더위에 취해보는거지 모
이미 콘크리트로 내벽을 쌓은 나이에 이른 여인들의 염장을 감히 누가 지를 수 있겠니?
그런 척하는 너스레를 즐기는 거지 모
덥다 말하고나니 덥긴 더운 날이여
그 바람에 더운 기운도 싹 사라져 버렸어요.
화림 언니는 지금쯤 집에 잘 도착하셨는지 ....
정말로 번개치듯 만나서 녹음이 우거진 갑사를 가니 좋더라고요.
수정 식당 밥도 맛있게 먹고
전통 찻집에서 총각이 담근 오미자차도 맛있게 마시고
화림 언니는 차가운 계곡 물에 발도 담갔죠.
이런게 사는 낙이겠지요?
난 이곳에 들어와 놀면서 참 인연이란것이
묘하구나 함을 느낀다.
우리가 동문이라해도 홈이 없었으면 평생 얼굴도 모를텐데
이렇게 주고, 받고, 다독이고, 즐기고, 격려하고....
뒤늦게라도 싸이버세대에 합류한것이니 다행이다.
꽁지머리 총각은 이제 물건너 가뻐렸네.ㅎ
화리미는 거기 며칠간다더니 잘다녀왔구나?
자기 서울 도착한것보다 우리가 자기동정을
먼저 알고 있으니...ㅎㅎㅎ
비가 미친듯이 와서 좋겠다.
여긴 땀이 미친듯이 쏟아진다. u~c~!
이 가수 이 동원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