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아! 우리 오이 좀 봐


기름 값이 두배로 껑충 뛰고?
그로서리 야채 값도 덩달아 오른?이 ?초여름에?
꽃모종 몇개 사러 갔던 남편은
오이 모종 2개 도마도 모종 1개를 사 들고 들어와
밭이라고도 할 수 없는 구석 땅에다 열심히 심었다.
그리구 빅토리 가든을 만들었다고 한다.
빅토리 가든은 일 차 대전 , 이 차 대전 후에 미국민이 손수 키운?
야채로 살림을 돕던 때의 밭을 말하는 거구.
모종들이 하도 작고 비실 비실해서 ?그리구 큰 소나무 그늘 아래라
무어 제대로 자라려라 하고 반신 반의 하고 지내는데
하루는 제법 매끈히 자란 오이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올해의 첫 수확이라나?
재선이가 보면 얼마나 우스울까?

하지만 우린 너무 신기했구 또 얼마나 아작 아작 맛있던지?
재선이네 밭은 지금 어떨까 ?
보구싶네ㅡ

cuke1.jpg

tomato.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