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얼굴 보기 정말 어렵구나!"
순백의 옷을 시원하게 입고 청초(?)한 모습으로 나타난 창희~~~~~
아마 몇번 우리 가게 둘렀었든 모양인게다.
늘 느끼는 바지만
어쩜 저렇게 맑구 곱게 그리구 착하게 늙을 수 있을까!~~~~ 하구
나이 들어 가며
인생의 스승은
조그만 풀 한포기에서
정처없이 흘러가는 구름에서
이름 모를 벌레에게서 까지....
그리고 아가 들의 웃는 모습에서 까지도...
하물며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우리의 이웃에게서는
더 더구나 배울 것이 얼마나 많은지!~~~
난 창희를 보면서
인생의 스승은 정말 먼데서 찾을 것 없구나!
그런생각이 자주 자주 드는데
그 변함없는 마음 !~~~
우리 친구 덕순이가 세상 떠난지 벌써 몇해가 지났는데두
여전히 덕순히 찾아 성당 묘도 둘르고
외로운 덕순이 신랑 찾아 사는 모습 돌보기도하며
시아버님 모시는 며느리 위로도 해 주구.......
또한
옆집에 홀로이 된 어머니 모시며
단 한번도 남동생들 험되는 이야기 들어보지 못하구....
쨤쨤이 아름다운 가게 민들레 국수집 가서
봉사함을 아끼지 않고
요즘은 워낙 연로한 어머님 돌보는 일이 시급한 지라 잠깐 접었다군 하지만......
그래도 또 무엇이 그리도 베푸는데 갈급한지
요즘은 싸이버로 강의 들으며 토요일마다 학교 가서 종일 강의 들으며 공부한다고 하던데.....
공부 내용인 즉슨
외국인에게 한글 가르치는 것이라는데
새로이 문법부터 공부 하려니 머리에 쥐가 난다고 하던걸~~~
아마 외국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이나 시집온 외국여성들에게
봉사의 활동을 또 시작 할 모양인것 같다.
누가 선생님 출신 아니랄까봐
정말 못 말리는 창희다.(여기에 같이 공부하는 열렬동지는 고형옥 그리고 이정림 모두 선생님 출신들)
어머니 밥해드릴 시간 다 되었다고
자리 뜨는 창희가
주섬주섬 꺼내서 건내준 무공해 오이와 고추~~
시누이 밭에서 따 온 것이라며
"미서나~~ 내 짐 가볍게 해주어 고마워!~~"
하며 등도 돌리지 않고 휑하니 떠나바린 창희~~~~
내가 고맙단 말도 채 하기 전에
누가 누구에게 할 소리인지.........
창희를 보내고 우두커니 혼자 가게에 앉아
한참을 나는 무엇하는 인간인가?~~
화두를 던지며 곰곰히 생각에 잠기게 되었는데......
좌우지간 내 주변이 이렇게 심성고운 친구가 있음이
바로 행복이 아닌가!
또한 인생의 스승은
바로 우리곁에 이렇게 이쁜마음을 가진
창희같은 친구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우중한 날씨가 창희로 인해 한결 상쾌했던 하루였다!
2008.07.27 08:21:11 (*.141.61.41)
종심아!
몸은 비록 멀리 있어도 마음은 늘 함께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리고 마음 따뜻한 친구야~~~~~~
우리 모일때 옆에 함께 있는 거다.
명단 치부책에 적어 놓았음......1번 (박영희 대신 기록)
영희 이 인간(영희와 나와 만 둘이 쓰는 공통 언어....
남들이 흉 볼까봐 걱정은 되지만 60 넘은 나이에 누구 눈치 볼 필요는 없지?)도
공연에 아주 열정이고 바쁘고 피곤하고 아주 성실하게 살고 있음.
종심아!
호문 종심 혜경 병숙으로 컴이 활발 해져 아주 고맙삼.(아주 애교스럽게)
몸은 비록 멀리 있어도 마음은 늘 함께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리고 마음 따뜻한 친구야~~~~~~
우리 모일때 옆에 함께 있는 거다.
명단 치부책에 적어 놓았음......1번 (박영희 대신 기록)
영희 이 인간(영희와 나와 만 둘이 쓰는 공통 언어....
남들이 흉 볼까봐 걱정은 되지만 60 넘은 나이에 누구 눈치 볼 필요는 없지?)도
공연에 아주 열정이고 바쁘고 피곤하고 아주 성실하게 살고 있음.
종심아!
호문 종심 혜경 병숙으로 컴이 활발 해져 아주 고맙삼.(아주 애교스럽게)
2008.07.26 11:52:11 (*.236.154.56)
선민방장~~~~~~~
신문을 들여다보면 세상사가 참 시끌시끌하지만
창희같은 마음을 지닌 소리없는 다수들이 세상을 지켜 나가는것 같애!
창희는 내가 이글 올린 줄도 모르고
어제 잠깐 본 형옥이가 공부한다구 만방에 알렸다고 하니
아주 난감해 하더라구.....
겸손한 모습을 읽었는데
이 또한 칭찬하구 싶은 이야기라네~~
정말 맘씨 이븐 친구들이 도처에!.....
칭찬 릴레이하며
친구들 소식 전하면 좋으련만......
2008.07.26 16:36:16 (*.184.5.164)
미선아!
이쁜 글 올려 주었구나.
창희는 이름만 보아도, 생각만 해도,
위의 비록 웃지 않고 있는 사진 보아도
맑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먼저 떠오르지.
몇 년전 우리 설악산 갔을 때 차 봉사
해준 일 잊을 수 없구나.
아름다운 시간들 이었지 않니?
봉사꺼리 일부러 찾아 다니며
열심히 봉사하는 창희를 본받아
우리는 적어도 닥아오는 봉사꺼리를
피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2008.07.26 22:48:26 (*.173.182.154)
종심아~~~~~
오늘은 뜨게질하면서
네목소리 듣고 싶었는데........
그래도 글이라도 보니 너와 내가 이야기 나누는듯 ......
마치 옆에 있는듯........
요즘 영옥이가 독일 간다는 이야기 듣곤 부쩍 독일이 그리워 졌어~~~
그리고 네 곁에 가서 너두 밤나무 길을 같이 걸으며
이태리 아이스 크림 먹구 싶구
이제는 쨘 하며 네 건배에 응답두 하구 싶구......
종심아~~~
너는 더 이상 봉사꺼리 찾지 않아두 되!
나그네에게 언제나 숙식 제공하고 편의 봐주고 관광 안내자 역활하는 것으로도 충분하고도 넘친다!~~
언젠가는 김새지 않는 친구 노릇할께~~~
식사때 마다 예쁜 크리스탈 잔에 따라주는 샴페인이나 포도주도 거절하지 않고
노천커페에서 정말 맛있는 맥주잔 부딪치며
분위기도 맞춰 줄께~~~~
이 노래 들으며 그날이 오기를........gif)
본에 있을때 날마다 걷던 너도 밤나무길~~
2008.07.27 03:26:55 (*.212.55.42)
미서나 ! 닌 독일에 밤나무길을 그리워하고 낸 사진속에 너희 가게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말이다
이 낸 자주 니 같이 그렇케 모국에 친구들을 그리워 한단다 지울수 없는 병!
사진에 창희를보니 옆이 내와 초딩 동창이라고 전화로 여보! 송 호문 알아 하고 묻던 생각이 나네
헌디 창희 옆이 전혀 알수가 없거던 ㅎㅎㅎ
헌디 창희가 들고 있는 그 사진속에 내 얼굴 같은데?
종시마! 창희는 해외에 친구들을 배려하는 맘이 깊구나 강원도 까지!
미서나 닌 맥주가 맛있니? 우하하하
하모니카 소리에 로렐라이 언덕에 앉아본 은은한 아침이구나 총총
정이 넘치는 세상!
창희야 말로 서로에게 따뜻한 꿈을 키우고
용기를 북 돋우는 행복의 메신저로 살고 있네.
지난번 아들 결혼식에서 잠시 보고 또 세월이 흘렀지만.....
미서니 아님 그 소식을 누가 전해주리.
얼마전에 형오기와 전화 통할때도 (컴 배우라고)
바쁘다고만 하드니 그랬었구만.
늘 위로 받기보다 상대방을 위로 하라는
프란체스코 성인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훌륭한 삶의 여정을 꾸리는 친구들!!!
<정말이지 친구들 ~~~~~ 훌륭합니다..>
정말 하루 종일 비가 오고 가끔씩은 폭우가 쏟아지는데....
미서니는 살맛나는 귀한 이야기 전해주어
무어라 감사의 말을 해야 할까요.
8월 초에 우리컴을 사랑하는 친구들!
영희총무가 집합을 시킨다는데....
모다 바쁜일 접고 얼굴 보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