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글 수 2,041
2008.07.11 06:25:58 (*.12.199.161)
앵경쓴 무수리도 있수?
우리 아파트 마당에도 살구가 그득 열렸는데
매일 아침마다 은범이랑 그나무밑에 가서
떨어진 살구 주워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하머니~! 저기위에 있능거 따줘~!"
(하머니가 파워 울트라 맨인줄 알아요.ㅎㅎㅎ)
어찌나 탐스럽게 달렸는지!
바람이 불면 우수수 떨어져 나무밑을 지나 가던 사람들 모두 줏느라~~!
손안에 가득 주워
대충 털고 먹었더니 너무나 맛있었다~~
어째 전생에 무수리였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