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문장의 어미가 ~오, ~소 로 끝나는 놀이방입니다.
산문도 좋고 운문도 환영합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이곳은 여기를 찾은 모든 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놀이터.
꼭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모두들 오셔서 부담없이 망중한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산문도 좋고 운문도 환영합니다.
그러나 꼭 어미는 ~오, ~소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고 하는 말도 좋지만
자기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을 불특정 다수에게 그냥 퍼내는 심정으로
읊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것이 ~하오체 랍니다.
이곳은 여기를 찾은 모든 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놀이터.
꼭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모두들 오셔서 부담없이 망중한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2008.08.03 20:32:44 (*.34.65.201)
미선 온니 ~
겨우 마늘 두접 허풍선이 만든 것 가지고 그러시오?
저는 근 20여년 동안 해마다 시어머니가 챙겨주시는 그 아까운 토종 육쪽 마늘을
거의 다 허풍선이 만들어 날려 보냈소.
까먹자니 깔 새 없고 그냥 두자니 껍데기만 남는 마늘을 보는 스트레스를 아시오?
우리 엄니가 땡볕에 손수 지은 것을 못 먹고 버릴 때 느끼는 죄책감은 대단하오.
항상 추석 때 시골에 가면 어머님은 어김없이 우리 몫의 마늘을 챙겨주시곤 하는데
요즘은 약아서 시골집 마당에다 내 몫은 맡긴다 하고 놓고 그냥 뺑소니 치오.
그거 가져다가 쭈그리고 앉아서 까려면 머리털 세오.
미선 온니처럼 허리에 병도 나오.
그렇게 대충 놓고 도망을 치면 울 엄니가 다 까서 찧어 가지고 얼렸다 나만 살짝 주오.
울 엄니도 참 못말리는 모정이오.
나는 죽었다 깨도 울 엄니처럼 자식에게 못 할것 같소.
올해도 시골집 마당 한켠에는 내 마늘이 매달려 있소.
이번에는 동네 사시는 작은 엄니와 대모님까지 내 몫을 따로 챙기셨다오.
그래도 나는 절대로 안 들고 올거라오.
허풍선이 만들어 버리며 죄책감에 시달리기 싫어서 말이오.
내 마늘은 다른 시누이나 동서가 가져갔으면 좋겠소.
겨우 마늘 두접 허풍선이 만든 것 가지고 그러시오?
저는 근 20여년 동안 해마다 시어머니가 챙겨주시는 그 아까운 토종 육쪽 마늘을
거의 다 허풍선이 만들어 날려 보냈소.
까먹자니 깔 새 없고 그냥 두자니 껍데기만 남는 마늘을 보는 스트레스를 아시오?
우리 엄니가 땡볕에 손수 지은 것을 못 먹고 버릴 때 느끼는 죄책감은 대단하오.
항상 추석 때 시골에 가면 어머님은 어김없이 우리 몫의 마늘을 챙겨주시곤 하는데
요즘은 약아서 시골집 마당에다 내 몫은 맡긴다 하고 놓고 그냥 뺑소니 치오.
그거 가져다가 쭈그리고 앉아서 까려면 머리털 세오.
미선 온니처럼 허리에 병도 나오.
그렇게 대충 놓고 도망을 치면 울 엄니가 다 까서 찧어 가지고 얼렸다 나만 살짝 주오.
울 엄니도 참 못말리는 모정이오.
나는 죽었다 깨도 울 엄니처럼 자식에게 못 할것 같소.
올해도 시골집 마당 한켠에는 내 마늘이 매달려 있소.
이번에는 동네 사시는 작은 엄니와 대모님까지 내 몫을 따로 챙기셨다오.
그래도 나는 절대로 안 들고 올거라오.
허풍선이 만들어 버리며 죄책감에 시달리기 싫어서 말이오.
내 마늘은 다른 시누이나 동서가 가져갔으면 좋겠소.
2008.08.04 06:17:29 (*.79.20.43)
ㅎㅎㅎㅎㅎㅎ
나두 마늘까는 거 싫어서 그냥 그 때그때 사다 먹는데 아들 결혼시킨 첫 해에
사둔댁이 남해에 집을 짓고 재미삼아 농사짓는다더니 남해마늘을 2접인지 세접인지 보내오셨다오.
새며느리가 떠억하니 보고 있는데 마늘 허풍선이 만들 수도 없고 둘이서 까고 또까고~~~~~~~~~~~~~
우리 새애기는 "어머니 김해 어머니가 그러시는데 그냥 놔둬도 된대요" 했지만
우리집에 그냥 놔 두면 그게 반은 못 쓰게 되는 걸 잘 알고 있는데 그렇 수는 없고...........................
참 그 해에 온갖 것을 다 보내 오시는 바람에 난 정말 죽을동살동이었다구요 ㅎㅎㅎㅎㅎ
이분들이 초짜라 그저 남는 땅이 아까워서 이것 저것 일 벌렸다 혼 줄이 나서 2년 만에 집어 치우셨다오.
지난 번 양희 돌 의논하느라 만나서 식사하는데
"이제 남해에는 거의 가지도 못해서 다른 건 못하고 마늘만 보내드리겠다" 는 무시무시한 선언을 하시더니
결국 택배로 3접이나 보내셨다오.
정말 미쳐 미쳐~~~~~~~~~~~~~~~~~~~~~~~~~~~~~`
하루 쪼그리고 앉아서 100여개 깠는데 그 이상은 손가락이 부르트고 도저히 못하겠습디다.
1접은 이웃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고 나머지 한접은 자원봉사 한명 꼬셔서
(밑반찬 나눠준다고 놀러 오라고ㅎㅎㅎ)
일단 전부 쪼갠다음 좀 크긴 해도 일부는 까서 춘선이의 새콤달콤 소스에 넣고
반 정도는 속껍질은 남긴채 용기에 담아서 김치 냉장고에 넣었다오.
우리 옆지기는 무슨 요리 다운 걸 먹을 땐 꼭 통마늘을 찾곤 한다오
까는 것도 문제지만 냉동실에 그거 다 보관 할 자리도 없단 말이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런 선물은 안 받고 싶은데 너무 인정머리 없는 소리 같아서리.
우리 남편은 다 이웃들 나눠 드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고것이 산 것과 달리
그러기에는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단 말이오.
암튼 올 여름은 춘선이의 새콤달콤 소스가 히트를 쳐서 온갖 것을 다 넣어서 먹고 있소.
일본에 있는 새애기에게도 전파를 했더니(고건 간단히 되니까) 이 아이가 한술 더 뜨고 있소.
몇 번 해 보니까 요령이 생겨서 이젠 남들에게 선물로 가져가선 생색까지 내고 있답디다.
참 우린 그저 뭔가 한마디만 나오면 요렇게 끊임없이 주저리 주저리~~~~~~~~~~~~~~~ 대단하오.
나두 마늘까는 거 싫어서 그냥 그 때그때 사다 먹는데 아들 결혼시킨 첫 해에
사둔댁이 남해에 집을 짓고 재미삼아 농사짓는다더니 남해마늘을 2접인지 세접인지 보내오셨다오.
새며느리가 떠억하니 보고 있는데 마늘 허풍선이 만들 수도 없고 둘이서 까고 또까고~~~~~~~~~~~~~
우리 새애기는 "어머니 김해 어머니가 그러시는데 그냥 놔둬도 된대요" 했지만
우리집에 그냥 놔 두면 그게 반은 못 쓰게 되는 걸 잘 알고 있는데 그렇 수는 없고...........................
참 그 해에 온갖 것을 다 보내 오시는 바람에 난 정말 죽을동살동이었다구요 ㅎㅎㅎㅎㅎ
이분들이 초짜라 그저 남는 땅이 아까워서 이것 저것 일 벌렸다 혼 줄이 나서 2년 만에 집어 치우셨다오.
지난 번 양희 돌 의논하느라 만나서 식사하는데
"이제 남해에는 거의 가지도 못해서 다른 건 못하고 마늘만 보내드리겠다" 는 무시무시한 선언을 하시더니
결국 택배로 3접이나 보내셨다오.
정말 미쳐 미쳐~~~~~~~~~~~~~~~~~~~~~~~~~~~~~`
하루 쪼그리고 앉아서 100여개 깠는데 그 이상은 손가락이 부르트고 도저히 못하겠습디다.
1접은 이웃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고 나머지 한접은 자원봉사 한명 꼬셔서
(밑반찬 나눠준다고 놀러 오라고ㅎㅎㅎ)
일단 전부 쪼갠다음 좀 크긴 해도 일부는 까서 춘선이의 새콤달콤 소스에 넣고
반 정도는 속껍질은 남긴채 용기에 담아서 김치 냉장고에 넣었다오.
우리 옆지기는 무슨 요리 다운 걸 먹을 땐 꼭 통마늘을 찾곤 한다오
까는 것도 문제지만 냉동실에 그거 다 보관 할 자리도 없단 말이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런 선물은 안 받고 싶은데 너무 인정머리 없는 소리 같아서리.
우리 남편은 다 이웃들 나눠 드리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고것이 산 것과 달리
그러기에는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단 말이오.
암튼 올 여름은 춘선이의 새콤달콤 소스가 히트를 쳐서 온갖 것을 다 넣어서 먹고 있소.
일본에 있는 새애기에게도 전파를 했더니(고건 간단히 되니까) 이 아이가 한술 더 뜨고 있소.
몇 번 해 보니까 요령이 생겨서 이젠 남들에게 선물로 가져가선 생색까지 내고 있답디다.
참 우린 그저 뭔가 한마디만 나오면 요렇게 끊임없이 주저리 주저리~~~~~~~~~~~~~~~ 대단하오.
2008.08.04 10:10:37 (*.4.211.245)
살림꾼 명옥이도 춘선이도
마늘에 대한 사연이 구비구비 있다는 것 알고
위로가 되었소!
살림치인 나만의 푸념을 늘어 놓아 돌팔매 세례 받을까봐 겁도 좀 났었소!
그래도 이내몸이 딸네 부터 먼저 마늘까서
개량컵으로 담아보니 반접에 9컵나와 3컵씩 지퍼빽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준것이
달포 전의 일이라오!
애미 맘은 자고로 내리사랑!
아무도 못 말린다오!
우리가 받은 사랑 다 어디로 가리오.
고저 아래루 아래루 흘러 자식에게 가는것 아니겠소.
치솟아 부모에게 사랑 갈라치면
십계명 4계명에 부모님께 효도 하란 계명이 왜 나왔겠소
구약시대에도 부모에게 효도 하는 자식이 별반 없었던 것이 분명하오.
춘서닌 딸대신 배안아프고 난 딸 둘이나 얻을 모양이니
내리사랑 봇물 넘치는 쏟아 부을것 분명하오!
명옥이도 역시나 마찬가지 아니오?
받은 사랑 다 어디로 가리오!~~~
그래두 조심 조심 불조심
너무 넘치는 사랑과 관심은 며눌에겐 빨간등이라오!
매사 너무 넘쳐 과한것 보단 약간 부족함이 훨씬 영양가가 있음이니
이도 삶의 지혜인듯하여
한번 떠들어 봤소!
2008.08.04 16:49:17 (*.79.20.43)
언니
저도 잘난 척 좀 하리다.
지퍼백에 3컵이나 담으셨소?
그보다 아주 얇게 담아야 쓸 때마다 꺼내기가 쉽다오.
우리 친정 어머니는 아예 얼음조각처럼 만들어 놓고 계시던데 그러기에는 양이 좀 많고
전 비닐 봉지에 아주 얇게 펴서 넣은후 차곡차곡 쌓아놓는다오.
냉동실에는 뭐든지 덩어리채로 넣는 건 금물이라오.
일회분씩 담아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가 있소.
전 우리 며느리에게 관심을 많이 쏟고 있소.
나중에 동티날갑세 일단은 가르쳐 주고 싶은 게 많아서리......................
얼굴은 안보고 대개 싸이에서 주고 받는 거니까 그리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소만
뭐 싫어해도 할 수 없소.
그리고 싫은 점 미운 점이라도 서로 트고 알고지내자주의라오.
게다가 난 우리 아들 수발 할 생각이 추호도 없기때문에 우리 새애기에게 무지 감사하면서 산다오.
저도 잘난 척 좀 하리다.
지퍼백에 3컵이나 담으셨소?
그보다 아주 얇게 담아야 쓸 때마다 꺼내기가 쉽다오.
우리 친정 어머니는 아예 얼음조각처럼 만들어 놓고 계시던데 그러기에는 양이 좀 많고
전 비닐 봉지에 아주 얇게 펴서 넣은후 차곡차곡 쌓아놓는다오.
냉동실에는 뭐든지 덩어리채로 넣는 건 금물이라오.
일회분씩 담아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가 있소.
전 우리 며느리에게 관심을 많이 쏟고 있소.
나중에 동티날갑세 일단은 가르쳐 주고 싶은 게 많아서리......................
얼굴은 안보고 대개 싸이에서 주고 받는 거니까 그리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소만
뭐 싫어해도 할 수 없소.
그리고 싫은 점 미운 점이라도 서로 트고 알고지내자주의라오.
게다가 난 우리 아들 수발 할 생각이 추호도 없기때문에 우리 새애기에게 무지 감사하면서 산다오.
2008.08.06 01:42:14 (*.34.65.201)
언니들 ~
저는 지금 가족 휴가 중이오.
서울에서 시동생네 가족이 내려와서 함께 대천에서 자고 오늘은 유성 스파텔로 왔소.
그래서 아주 바쁘오.
그럼 나중에 다시 오겠소. 휘리릭 ~
저는 지금 가족 휴가 중이오.
서울에서 시동생네 가족이 내려와서 함께 대천에서 자고 오늘은 유성 스파텔로 왔소.
그래서 아주 바쁘오.
그럼 나중에 다시 오겠소. 휘리릭 ~
2008.08.07 07:45:32 (*.79.20.43)
휴가에서 돌아왔음 빨리별을 달아주소
봄님들도 어디론가 모두잠적 해뿌렸소
오늘아침 서늘한게 몸은조금 살만하니
세상공평 속상한일 새로등장 했단말요
구질구질 하던말도 사사조면 정화되네
이거처음 시작한게 리자온니 아니었나
만난적은 없지마는 무지무지 감사하오
컴교실서 강의모습 꽃본듯이 반가왔소
봄님들도 어디론가 모두잠적 해뿌렸소
오늘아침 서늘한게 몸은조금 살만하니
세상공평 속상한일 새로등장 했단말요
구질구질 하던말도 사사조면 정화되네
이거처음 시작한게 리자온니 아니었나
만난적은 없지마는 무지무지 감사하오
컴교실서 강의모습 꽃본듯이 반가왔소
2008.08.09 04:40:05 (*.34.65.201)
명옥 언니는 사사조와 하오체를 동시에 쓰시니
이젠 가히 달인의 경지에 드신듯 하오.
존경하오.
이 방의 불이 꺼지려고 희미하게 까무룩거리기에 졸면서 몇 줄 끄적이오.
어제 올림픽 개막식을 보다가 마루에서 그냥 잠이 들었소.
불꽃을 요란하게 팡팡 쏘아 올리는데 어찌 그리 잠이 온단 말이오?
그랬더니 이렇게 새벽같이 일어나고 말았소.
마루에서 잤더니 배겨서 허리가 아프오.
중국이 워낙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나라라 그런지
개막식에 동원된 사람들만 해도 입이 딱 벌어지게 많았소.
그들이 지니고 있는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오.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이나 많이 땄으면 좋겠소.
이젠 가히 달인의 경지에 드신듯 하오.
존경하오.
이 방의 불이 꺼지려고 희미하게 까무룩거리기에 졸면서 몇 줄 끄적이오.
어제 올림픽 개막식을 보다가 마루에서 그냥 잠이 들었소.
불꽃을 요란하게 팡팡 쏘아 올리는데 어찌 그리 잠이 온단 말이오?
그랬더니 이렇게 새벽같이 일어나고 말았소.
마루에서 잤더니 배겨서 허리가 아프오.
중국이 워낙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나라라 그런지
개막식에 동원된 사람들만 해도 입이 딱 벌어지게 많았소.
그들이 지니고 있는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오.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이나 많이 땄으면 좋겠소.
2008.08.09 06:56:41 (*.79.20.43)
난 이제 많이 늙었는지 그런 거 보고 싶지도 않아졌다오.
지가 좋은하는 것만 기를 쓰고 하고 싫은 건 아예 쳐다 보고 싶지도 않으니 큰 일이오.
어제부터 저기압이라 기온이 그리 높지도 않은데 무척 텁텁한 날씨라오.
몸이 약해지니 이런날 숨쉬는 게 부담스럽구려.
15,6년 전에 허리 디스크로 누워 있을 때도 그랬다오.
날씨;만 흐리면 숨이 가쁘고.........
완전히 눕게 된 건 디스크때문이었지만 그 당시 엄청 몸과 마음의 힘이 쇠진했던 것 같다오.
단학을 시작하고 교회를 다시 나가면서 영육이 함께 소생해서 지금까지 잘 살았는데
아마도 내 안에 어쩔 수 없는 가시란 것이 박혀서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모양이오.
이제 큰 더위는 물러간 듯해서 다행이오.
며칠만 견디면 서늘한 바람을 즐길 수 있지 않겠소?
오늘 우리 음악회 한다오.
목요일에 바이올린과 맞춰보러 갔었는데 중3 여자 애가 어찌나 잘하던지~~~~~~~~~~~~~~~~
음악하기에 환경은 좋은데(온 집안이 선대부터 다들 음악을 했다 하오)
재력은 별로라서 그냥 하고 있다는데 남자같은 강한 소리와 타고 난 끼와 뱃심을 가진
정말 선생이라면 탐나는 학생이었소.
브르흐의 바이올린 콘첼토를 1악장만 하고 앙콜곡으로 "여인의 향기" 주제가를 한다고
후반부는 피아노로 멜로디 치라고 하며 전 애드립까지 하는데 참 놀라운 아이였소.
오늘은 오카리나 연주와 리코다 4중주도 있다오.
세상에! 난 리코다가 대금만한 것, 테너색소폰만한 것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오.
4개가 한세트로 되어 있어서 그걸 써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온다 하오.
이제 그만 일해야 하오.
오후는 외출해야하니까 말이오.
지가 좋은하는 것만 기를 쓰고 하고 싫은 건 아예 쳐다 보고 싶지도 않으니 큰 일이오.
어제부터 저기압이라 기온이 그리 높지도 않은데 무척 텁텁한 날씨라오.
몸이 약해지니 이런날 숨쉬는 게 부담스럽구려.
15,6년 전에 허리 디스크로 누워 있을 때도 그랬다오.
날씨;만 흐리면 숨이 가쁘고.........
완전히 눕게 된 건 디스크때문이었지만 그 당시 엄청 몸과 마음의 힘이 쇠진했던 것 같다오.
단학을 시작하고 교회를 다시 나가면서 영육이 함께 소생해서 지금까지 잘 살았는데
아마도 내 안에 어쩔 수 없는 가시란 것이 박혀서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모양이오.
이제 큰 더위는 물러간 듯해서 다행이오.
며칠만 견디면 서늘한 바람을 즐길 수 있지 않겠소?
오늘 우리 음악회 한다오.
목요일에 바이올린과 맞춰보러 갔었는데 중3 여자 애가 어찌나 잘하던지~~~~~~~~~~~~~~~~
음악하기에 환경은 좋은데(온 집안이 선대부터 다들 음악을 했다 하오)
재력은 별로라서 그냥 하고 있다는데 남자같은 강한 소리와 타고 난 끼와 뱃심을 가진
정말 선생이라면 탐나는 학생이었소.
브르흐의 바이올린 콘첼토를 1악장만 하고 앙콜곡으로 "여인의 향기" 주제가를 한다고
후반부는 피아노로 멜로디 치라고 하며 전 애드립까지 하는데 참 놀라운 아이였소.
오늘은 오카리나 연주와 리코다 4중주도 있다오.
세상에! 난 리코다가 대금만한 것, 테너색소폰만한 것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오.
4개가 한세트로 되어 있어서 그걸 써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온다 하오.
이제 그만 일해야 하오.
오후는 외출해야하니까 말이오.
2008.08.10 06:33:39 (*.79.20.43)
또 하나의 작은 기쁨을 나누고 왔소.
주최하는 분이 성격도 소심하고 처음이라 홍보를 안해서 조촐했지만
(사실 난 손님들이 오거나 말거나 그런 건 상관없거든)
진짜 와야 할 분은 다 와서(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 다들 너무 행복해 했다오.
두번째 모임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아주 발동이 걸렸소. ㅎㅎㅎ
난 목적을 달성해서 앞으로는 거들 일은 없고 피아노만 치면 되게 생겼소.
다들 이렇게 부담이 없고 실수도 즐기는 음악회는 처음이라 하오.
오카리나 부시는 분이 어찌나 잘하던지 멋있었다오.
그 분은 오카리나로 비브라토를 하는데 다들 가르쳐 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노래할 때 워낙 바이브레이션이 심해서 합창을 못했었는데
오카리나에서는 저절로 그리된다고 그럽디다.
그야말로 약점이 강점으로 변화한거 아니겠소?
인상에서 엄청 강함이 느껴져서 조금은 부담스러운 분이었는데
오카리나 연주 들으니까 그 내면에 쌓인 고뇌가 느껴집디다.
고 작은 악기로 어쩌면 그리 사람의 속을 헤집는지...................................
그분은 새벽기도 끝나고 곧장 송정 바닷가로도 가고 틈만 나면 산에 올라서 불곤 하는데
어느 남자가 너무 감동했다고 밥 같이 먹자고 쫓아와서 혼이 난 적도 있다 하오....ㅎㅎㅎ
우리 12기 정도의 나이라오.
난 17일 주일에 헌금특주 하기로 해서 오늘부터는 그거 연습한다오.
쉴틈없이 바쁜 게 이렇게 행복하다는 거 처음 알았소.
님들! 오늘도 열심히 바쁘게 기쁘게 평안하게 지내시구려.
주최하는 분이 성격도 소심하고 처음이라 홍보를 안해서 조촐했지만
(사실 난 손님들이 오거나 말거나 그런 건 상관없거든)
진짜 와야 할 분은 다 와서(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 다들 너무 행복해 했다오.
두번째 모임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아주 발동이 걸렸소. ㅎㅎㅎ
난 목적을 달성해서 앞으로는 거들 일은 없고 피아노만 치면 되게 생겼소.
다들 이렇게 부담이 없고 실수도 즐기는 음악회는 처음이라 하오.
오카리나 부시는 분이 어찌나 잘하던지 멋있었다오.
그 분은 오카리나로 비브라토를 하는데 다들 가르쳐 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노래할 때 워낙 바이브레이션이 심해서 합창을 못했었는데
오카리나에서는 저절로 그리된다고 그럽디다.
그야말로 약점이 강점으로 변화한거 아니겠소?
인상에서 엄청 강함이 느껴져서 조금은 부담스러운 분이었는데
오카리나 연주 들으니까 그 내면에 쌓인 고뇌가 느껴집디다.
고 작은 악기로 어쩌면 그리 사람의 속을 헤집는지...................................
그분은 새벽기도 끝나고 곧장 송정 바닷가로도 가고 틈만 나면 산에 올라서 불곤 하는데
어느 남자가 너무 감동했다고 밥 같이 먹자고 쫓아와서 혼이 난 적도 있다 하오....ㅎㅎㅎ
우리 12기 정도의 나이라오.
난 17일 주일에 헌금특주 하기로 해서 오늘부터는 그거 연습한다오.
쉴틈없이 바쁜 게 이렇게 행복하다는 거 처음 알았소.
님들! 오늘도 열심히 바쁘게 기쁘게 평안하게 지내시구려.
2008.08.10 19:49:53 (*.234.35.38)
언니의 끈임없는 정진을 바라보는 마음 참으로 흐믓하오.
그 곳의 감동이 이 곳까지 전해지는 느낌이오.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성은 매 한가지인가 보오.
햇살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만 비치지 않듯
그 것을 바라볼 줄 아는 마음만 있다면 통하게 마련인가보오.
언니 수고하셨어요.다음 연주회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오체로 언니께 말을 하니 미안한 마음임)
그 곳의 감동이 이 곳까지 전해지는 느낌이오.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성은 매 한가지인가 보오.
햇살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만 비치지 않듯
그 것을 바라볼 줄 아는 마음만 있다면 통하게 마련인가보오.
언니 수고하셨어요.다음 연주회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오체로 언니께 말을 하니 미안한 마음임)
2008.08.11 08:37:18 (*.79.20.43)
이곳은 하오체로 하는 게 규칙인데 뭘 미안해 하오?
나도 미선언니나 은희언니께 그리 한단 말이오.
그대들의 아름다운 만남을 알고 있는데 아무 곳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구려.
서울에서 부산에서 그리고 대전에서 우리는 그 날 모두 아름다운 일에 동참했다오.
작은 사랑의 불씨가 이렇게 점점 확산되고 있단 말이오.
세상을 변하게 하는 건 어떤 정치적인 권력이 아니라 이런 작은 덩어리들의 움직임이라는 게
새삼 실감나는 요즈음이오.
막바지 더위가 사람을 영 지치게 하오만 잘 견디고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만납시다.
나도 미선언니나 은희언니께 그리 한단 말이오.
그대들의 아름다운 만남을 알고 있는데 아무 곳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구려.
서울에서 부산에서 그리고 대전에서 우리는 그 날 모두 아름다운 일에 동참했다오.
작은 사랑의 불씨가 이렇게 점점 확산되고 있단 말이오.
세상을 변하게 하는 건 어떤 정치적인 권력이 아니라 이런 작은 덩어리들의 움직임이라는 게
새삼 실감나는 요즈음이오.
막바지 더위가 사람을 영 지치게 하오만 잘 견디고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만납시다.
2008.08.14 07:50:43 (*.79.20.43)
내가 이리 빨간 별을 좋아하는지 나도 몰랐다오.
그저 오로지 별 반짝이게 하려는 목적에 이렇게 주절주절 댄다는 게 스스로도 참 신기하오.
슬슬 힘이 빠져 가고 있는데 빨리 다음 타자 나오시오
그저 오로지 별 반짝이게 하려는 목적에 이렇게 주절주절 댄다는 게 스스로도 참 신기하오.
슬슬 힘이 빠져 가고 있는데 빨리 다음 타자 나오시오
2008.08.14 08:50:31 (*.34.65.201)
어제 오후에는 정말로 녹초가 되어 뻗었소.
새로 온 학생들이 완전 초짜들이라 가나다라부터 가르쳐야 하는데다
몽골에서 온 학생은 영어도 전혀 못하니 매개어가 없다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몽골어도 배워놓을 걸 그랬소.
암튼 세계 공통의 바디 랭귀지를 동원하여
우리 강아지에게 말을 가르치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 쏟았소.
그랬더니 2시간 수업에 내 진기가 다 소진이 되고 말았소.
그저께 정기 모임에 갔다 온 피로가 누적되어 있던 차에 그리도 힘을 빼고 나니 온 몸이 휘청....
간신히 집에 와서 점심 한 술 대충 먹고는 그대로 혼수상태가 되고 말았소.
그래도 나는 행복하오.
나를 바라보던 그들의 의욕적인 눈빛과
내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녹음기까지 들이대는 열정이 나를 깨우오.
내가 죽기살기로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오.
나를 만난 사람들이 행복하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 정말 감사하오.
내가 봄날 식구임도 감사하오.
만나고 보면 친 혈육보다 더 살뜰히 좋은 식구들 속에 내가 있음이 감사하오.
오늘 아침에는 감사의 조건들을 헤어보며 행복해 하오.
이 행복을 모두에게 나누어 드리고 싶소.
받으시오.
새로 온 학생들이 완전 초짜들이라 가나다라부터 가르쳐야 하는데다
몽골에서 온 학생은 영어도 전혀 못하니 매개어가 없다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몽골어도 배워놓을 걸 그랬소.
암튼 세계 공통의 바디 랭귀지를 동원하여
우리 강아지에게 말을 가르치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 쏟았소.
그랬더니 2시간 수업에 내 진기가 다 소진이 되고 말았소.
그저께 정기 모임에 갔다 온 피로가 누적되어 있던 차에 그리도 힘을 빼고 나니 온 몸이 휘청....
간신히 집에 와서 점심 한 술 대충 먹고는 그대로 혼수상태가 되고 말았소.
그래도 나는 행복하오.
나를 바라보던 그들의 의욕적인 눈빛과
내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녹음기까지 들이대는 열정이 나를 깨우오.
내가 죽기살기로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오.
나를 만난 사람들이 행복하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 정말 감사하오.
내가 봄날 식구임도 감사하오.
만나고 보면 친 혈육보다 더 살뜰히 좋은 식구들 속에 내가 있음이 감사하오.
오늘 아침에는 감사의 조건들을 헤어보며 행복해 하오.
이 행복을 모두에게 나누어 드리고 싶소.
받으시오.
2008.08.14 11:54:46 (*.12.199.161)
얍~!!!
아주 두손 벌려 잘받았오.
복사꽃맹키로 아름다운 우리 식구들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눈물날 뻔 했다오.
사랑하는 마눌님들 이모작을 위해
물심양면 아끼지 않는 옆지기들 때문에도
눈물날 뻔 했다오.
그날로 휭~!가면서도 건강하게 생활로 뛰어드는
대전댁들 수고 많이했소.
내가 <봄날>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마빡위에 매미소리
들어가며 이글을 쓰오~~~!!!.gif)
아주 두손 벌려 잘받았오.
복사꽃맹키로 아름다운 우리 식구들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눈물날 뻔 했다오.
사랑하는 마눌님들 이모작을 위해
물심양면 아끼지 않는 옆지기들 때문에도
눈물날 뻔 했다오.
그날로 휭~!가면서도 건강하게 생활로 뛰어드는
대전댁들 수고 많이했소.
내가 <봄날>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마빡위에 매미소리
들어가며 이글을 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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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06:56:29 (*.79.20.43)
방지기여.
너무 풍성하게 글들이 올라오다보니. 요것들이 뒷방으로 밀려나게 됬구려.
오늘 강의 끝나면 좀 무리해서라도 앞으로 땡겨줘야 할 것 같소.
참 너무 풍요로와도 번거로운 사람이 생기니 이게 바로 세상살이 인가 보오.
"빛과 그림자"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오.
너무 풍성하게 글들이 올라오다보니. 요것들이 뒷방으로 밀려나게 됬구려.
오늘 강의 끝나면 좀 무리해서라도 앞으로 땡겨줘야 할 것 같소.
참 너무 풍요로와도 번거로운 사람이 생기니 이게 바로 세상살이 인가 보오.
"빛과 그림자"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오.
2008.08.15 14:02:07 (*.34.65.201)
이 글이 뒷방으로 밀려가게 되면 잽싸게 새 방을 열겠소.
이는 너무 새 글이 많으면 어디부터 봐야할지 모르는 눈팅족들을 배려함이오. ㅎㅎ
암튼 요즘 부쩍 봄날에 새 가운이 감돌고 있소.
따스하고 포근한 기운이오.
그래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크오.
이는 너무 새 글이 많으면 어디부터 봐야할지 모르는 눈팅족들을 배려함이오. ㅎㅎ
암튼 요즘 부쩍 봄날에 새 가운이 감돌고 있소.
따스하고 포근한 기운이오.
그래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크오.
2008.08.16 07:24:32 (*.79.20.43)
우선 급한게 4.4조 방이오.
지금 맨 아래 있는데 곧 뒷방신세가 되지 않겠소?
댓글이 자주 달리지는 않아도 내가 가장 좋아하고 계속하고픈 방이란 말이오
지금 맨 아래 있는데 곧 뒷방신세가 되지 않겠소?
댓글이 자주 달리지는 않아도 내가 가장 좋아하고 계속하고픈 방이란 말이오
2008.08.16 08:06:30 (*.34.65.201)
명옥 언니 ~
크게 염려마오.
제가 늘 눈을 뜨고 보고 있소.
언니가 좋아하는 사사조를 뒷방신세 안 만들테니 마음 놓고 쓰시오.
저만 믿어도 좋소.
크게 염려마오.
제가 늘 눈을 뜨고 보고 있소.
언니가 좋아하는 사사조를 뒷방신세 안 만들테니 마음 놓고 쓰시오.
저만 믿어도 좋소.
2008.08.16 08:26:52 (*.79.20.43)
난 숨박꼭질 별로 좋아 안하오.
그리구 난 내글 밑에 댓글이 좌르르 달려야 기분이 좋다오.
허지만 사사조는 시간이 걸려선지 잘 안들어오는구려.
2008.08.16 15:25:18 (*.236.154.9)
명옥인 춘선이만 믿으면 되오!~~~
그러나 나를 또한 믿어봐 주오!~~~~
쨤나면 댓글 쫘르르 달리도록 나도 노력 하겠소!~~~
2008.08.16 16:05:23 (*.34.65.201)
하이고...
새 방이 단체로 열리게 생겼소.
음악도 어울리는 것으로 새로 찾고
그림도 방에 어울리게 좋은 것으로 찾은 후에
기깔나게 이사를 하려 했더니 아니 되겠소.
오늘 우리 집엔 일본 학생 두명이 왔소.
워낙 남자복이 많은 이 몸은 오늘도 아들만 둘을 맡아 왔소.
모처럼 딸 둘을 얻어다가 밤에 메니큐어 칠하면서 놀까 했더니 다 틀렸소.
워째 내 팔자는 이렇단 말이오?
우리집엔 온통 남자뿐이오.
하물며 강아지까지도....
내가 집에서는 이리도 귀한 여자라는 것을 부디부디 알아주시오 ~~ 딸꾹 ~ (소리치다 딸꾹질 남)
조금 있다가 동학사에 가려 하오.
일본 아이들과 산책하고 저녁까지 먹고 올 것이오.
그리 아시오.
하오체랑 사사조 새 방은 대충 꾸려서 만들고 나갈테니
수다방은 온니들이 알아서 꾸리시오.
옥규 보오.
공지로 올리면 빨간 불이 더 짧게 달리오.
그래서 웬만하면 그리로 올리지 않으려 하는 거라오.
빨간 불 꺼지면 우리 명옥언니 몸살 나오.
그래서 그냥 올릴테니 이북말도 좋고 겡상도도 좋으니 댓글이나 많이 쓰오.
아라쏘?
새 방이 단체로 열리게 생겼소.
음악도 어울리는 것으로 새로 찾고
그림도 방에 어울리게 좋은 것으로 찾은 후에
기깔나게 이사를 하려 했더니 아니 되겠소.
오늘 우리 집엔 일본 학생 두명이 왔소.
워낙 남자복이 많은 이 몸은 오늘도 아들만 둘을 맡아 왔소.
모처럼 딸 둘을 얻어다가 밤에 메니큐어 칠하면서 놀까 했더니 다 틀렸소.
워째 내 팔자는 이렇단 말이오?
우리집엔 온통 남자뿐이오.
하물며 강아지까지도....
내가 집에서는 이리도 귀한 여자라는 것을 부디부디 알아주시오 ~~ 딸꾹 ~ (소리치다 딸꾹질 남)
조금 있다가 동학사에 가려 하오.
일본 아이들과 산책하고 저녁까지 먹고 올 것이오.
그리 아시오.
하오체랑 사사조 새 방은 대충 꾸려서 만들고 나갈테니
수다방은 온니들이 알아서 꾸리시오.
옥규 보오.
공지로 올리면 빨간 불이 더 짧게 달리오.
그래서 웬만하면 그리로 올리지 않으려 하는 거라오.
빨간 불 꺼지면 우리 명옥언니 몸살 나오.
그래서 그냥 올릴테니 이북말도 좋고 겡상도도 좋으니 댓글이나 많이 쓰오.
아라쏘?
마늘은 뭘 마늘을 까시오?.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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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마늘은 아무나 까는줄 아시오?
것두 면허쯩이 있어야 한다오.
온니는 마늘까는거 안어울리오.
산티아고나 한번 더 다녀오시오.
옥규샘~!
고수들 순례검사할라믄 이빨이 튼튼해야 할낀데
밥 세끼는 드실수있소?
나~?
낼모레 하늘정원가오.
뜨브오?
그대는 심사하러 강선마을루 오시오.
남아도는거이 힘이라 주체를 못해 나두 나를 모르것소
아마도 울엄니가 날 잉태할때 변강쇠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