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세월

잡히지 않는 세월,

불러도 대답 없는 세월

오늘도  눈으로 불러 보는 세월 

마음에 새겨진 세월이

마음으로 대신 대답을 하는 세월.



세월을 말하는 사람은 그리도 많지만

세월을 본 사람 하나도 없다네.



세월을 기다리는 사람은 있을까?

 

간 세월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그리도 많다 네.



오는 세월에

기대를 거는 사람은 젊은이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는 사람은

살아 간, 살고 간 그 사람들....

 

누구 든 오는 세월을

오라고 해서 오는 세월도 아니고

누구든 세월을 가라고 해서

가는 세월도 아니다 네.

 

세월을 지내고 보면 

세월을 모두 다 그리워 해데.



세월은 새로운 것을

가져 다 주는 것도 세월이고

새로운 것을 가져 가는 것도 세월이라 네

세월은 어느 때는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는 것도 세월이란다.

그래서 세월이 약이 갰지요. 하나 봐?



연락 없이 오는 것도 세월이요

소리 없이 가는 것도 세월이다.



가는 세월 오는 세월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그 세월을 본 사람은 하나도 없어

바람처럼 안개처럼 스쳐 간 후

자꾸만, 자꾸만 그리워하네!

세월이 갔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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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옴   세월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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