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영락없이 일찍 일어나면서 혼자 하는 생각.
오늘 하루는 좀 늦게 일어나면 안될까?

학기 중보다야 좀 늦게 일어났지만,
그래도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조바심이 나는 것을
꾸욱 참고 TV 앞에 앉아 여기저기 채널을 돌리며 오전을 다 보냈습니다.

오후까지 그러면 안될 것 같아
골치 아픈 성가 연습도 좀 하고는
수건 몇개 빨아 들고 아들아이 하고 같이 나가
남편이 버스 타고 지방출장 가느라고 집에 두고간 차를 깨끗이 닦아 놓았습니다.
한 만원은 벌은 것 같습니다. ^^

혹시 옆에 주차하려는 차가 세차료 얼마냐고 물으면
5,000원이라고 하고 부업 좀 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물어보더라고요.  

여러분은 토요일 오후 어떻게 보내셨나요?
다들 여행 가셨다고요?
오메~ 부러운 거!(x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