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면 너는 . . . **



        어쩜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의 꽃인듯
        어쩜
        당신의 가슴에 담긴 사랑의 밀어인듯
        저만큼
        뜨거운 빛을 내뿜고 있을가

        서로를 보듬어 하나가 되어버린
        그 사랑의 염원이
        이처럼 예쁜 꽃으로 피어 났는가

        한겨울
        칼바람 속에 서 있는 너는
        영원히
        행복의 여신으로 자리하리라

        우리 가슴에서 사랑이 꿈틀거리듯
        네 안에는
        소롯이 행복이 고이는구나



                          글 : 한효순
                         사진 : 블랙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