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난 엄마 닮아서 호박꽃이야"
웃으며 말하는 딸 아이 모습에
어머니!
언제였나요, 제 어릴 적 똑같은 얘기를
전 울면서 얘기했었죠.
기억하시나요?
그렇게도 싫었던 어머니의 잔소리를
어느새
똑같이 제 딸아이에게 말하는
저의 모습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습니다.
언제였던가요.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전화기에 녹음돼있던
쑥스러운 듯, 더듬거리던 어머니의 말씀
"가끔은 안부 전화 좀 해라"
생활을 핑계로 그렇게도 무심했던 제가
얼마나 서운하셨을까요.
또 저는 얼마나 죄송했는지요.
기억하시나요. 어머니
단칸 셋방 따뜻한 아랫목은
언제나 저의 차지였는데요.
밤새 어머니는 저에게 이불을 덮어주셨죠.
간간히 느껴지던 어머니의 손길 기억합니다.
그 따뜻함과 포근함.
이제 어느새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러나 여전히 철부지로 남아있는
당신 딸의 간절한
부탁 하나 들어주세요.
"엄마, 죽지 마. 내가 되었다고 할 때까지 죽지 마.
내가 원하는 만큼 효도할 때까지 죽으면 안돼!
말 못해도 좋고 누워있기만 해도 좋아.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얼마나 힘이 되는지.
단 한번이라도 엄마 기쁘게 해주고 싶어
그때까지 엄마. 죽으면 안돼"

웃으며 말하는 딸 아이 모습에
어머니!
언제였나요, 제 어릴 적 똑같은 얘기를
전 울면서 얘기했었죠.
기억하시나요?
그렇게도 싫었던 어머니의 잔소리를
어느새
똑같이 제 딸아이에게 말하는
저의 모습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습니다.
언제였던가요.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전화기에 녹음돼있던
쑥스러운 듯, 더듬거리던 어머니의 말씀
"가끔은 안부 전화 좀 해라"
생활을 핑계로 그렇게도 무심했던 제가
얼마나 서운하셨을까요.
또 저는 얼마나 죄송했는지요.
기억하시나요. 어머니
단칸 셋방 따뜻한 아랫목은
언제나 저의 차지였는데요.
밤새 어머니는 저에게 이불을 덮어주셨죠.
간간히 느껴지던 어머니의 손길 기억합니다.
그 따뜻함과 포근함.
이제 어느새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러나 여전히 철부지로 남아있는
당신 딸의 간절한
부탁 하나 들어주세요.
"엄마, 죽지 마. 내가 되었다고 할 때까지 죽지 마.
내가 원하는 만큼 효도할 때까지 죽으면 안돼!
말 못해도 좋고 누워있기만 해도 좋아.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얼마나 힘이 되는지.
단 한번이라도 엄마 기쁘게 해주고 싶어
그때까지 엄마. 죽으면 안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