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03년이 종말을 고하는 시간. 추위가 더해가며, 1년 중 일조 시간이 가장 짧다.7일 대설 22일 동지를 지나면 손 시린 겨울이 활보한다.달력을 만들어 새해를 준비할 기간. 우리 모두 오고가는 세상은 시작도 끝도 본시 없는 볍. 묻는들 어느 누가 대답할 수 있으리오.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를! (오마르 카이얌 '루비이야트'   /ㅇㅇㅇ기자

바깥에 노출된 손발은 찬 공기를 만나면 온도가 15도 밑으로 급강하한다. 이를 막고자 손발은 스스로 혈관을 넓혀 혈액순환작용을 활발히 한다.이런 기능이 잘 이뤄지는 사람이 추위에 강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추위가 문제랴. '겨울 밤 두꺼운 얼음 위에/댓자리 깔고 누워/님과 함께 얼어죽을지언정/새벽 닭아 울지 마라'.(김수온 '述樂府辭')   /ㅇㅇㅇ기자

윗 글은 12월 1~2일 신문에 실린 날씨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다.

  어느 날 신문 한 편에 구름 사진과 함께 실린 날씨 이야길 무심코 한 번 읽어 본 후론 즐거이 꼭 찾아 읽게 되었다. 오늘 날씨..주간 날씨...세계의 날씨..해뜸 해짐..들이 그림과 글을 곁들여~~ 풍부한 과학 상식에 우스개 소리까지 소개 되므로 여느 유머 못지 않게 잔잔한 웃음을 짓게도 한다...

난 이상하게도 신문을 구문을 만들어 읽는 편이나 요것 만은 따근따끈 잉크가 마르기 전에 찾아 읽는다.
혹 여러분들도 그냥 지나치기 쉬운 아까운 한 귀퉁일 나처럼 즐겨 하진 않을까 해서 이번 겨울의 날씨 이야기를 권해 봅니다.....

김장도 끝냈는데 한겨울에도 보름 가까이 봄날씨가 계속되어 집 안의 꽃들이 더이상 개화 시기를 파악 못하여 우리가 나갈 차롄가? 기웃 기웃 고개를 내밀어 보는데 한 켠에선 출처도 분명치 않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이라크에선 연일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뒤숭숭합니다.....

아까 티비에서 봉사 대상 받는 슈바이처 같은 분을 보았다. 아마도 그런 분들이 많아서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서 이상 기후가 되는거 아닌가 하니~~ 하늘에 대고 따질 수도 없잖은가?  ^^*

여러분~~꾸준히 운동 하시고 건강하세요  (x8)(x8)

**말과 글은 참으로 조심스럽다..지난 번엔 이 나이에도 내 감정 조절하지 못하고 마구 쏟아 내어 잠시 맘편한듯 했으나 나중에 다시 보니 읽는 여러분께 미안하고 내자신 부끄러버서...그 너믜 성질은 나이도 안 먹는지~~넓게 생각하고 웃으며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