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는 선배님들의 환영에 무지무지 즐거운 마음으로 며칠을 보냈구요. 오늘은 김장을 하느라 몸이 좀 피곤합니다.
그제 올린 글의 대한 선배님들의 답글을 읽는 순간 왜 그리 설레이는지........
마치 오래전 친구를 만난 듯,오래전 친구와 얘기 하는 듯 무척 기쁘고 설레였어요.
요 몇년 식당 하면서는 친구들을 정말 한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연락이 모두 끊겼거든요.
저의 이런 친구에 대한 외로움을 선배님들로 하여금 위로 받는 것 같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가까지 했답니다.
선배님들께 저희 식당에 대해 알려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옥련동의 아파트 상가 2층에 있는 아주 조그만 규모의 식당이예요.
평수9평의 아주 작은 공간에 5평은 주방으로 4평은 작은 방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구요,100%배달만 하는 배달 전문 식당입니다.
남편은 배달을 하고 저는 음식도,설거지도 하구요.
조금은 부끄러울 수 있는 작은규모의 식당이지만요, 몇년동안 일 하면서 집도 사고
그 상가도 사고........... 그랬어요.
저에게는 정말 알토랑 같은 식당이예요
남편은 경희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의류 수출업무를 했었는데..........
여러 일을 겪으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남편과 둘이서만 하는 식당일이라 많이 힘들지만 너무도 자상한 남편이 있어 하루의 고단함이 깨끗이
씻김니다. 자신의 부족함으로 저를 고생시킨다며 늘 미안해 하는데, 그런 남편의 모습에 많이 안쓰
럽기도 하고 또 용기도 나고 그래요
선배님들, 몇년 후면 지금보다는 조금 큰 규모의 식당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때 선배님들 모셔서
따듯한 밥한끼 대접해 드릴께요. 그떄까지 꼬~ 옥 기다려 주세요
2003.11.17 08:57:13
전 생활하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전에 이보다 더 어려울때를 생각하고
이겨내곤 한답니다. 하다보면 더 좋아질 미래에 희망을걸고.....
삶이 단순한것은 재미없을것 같구,,,(:f)(:f)(:f)
이겨내곤 한답니다. 하다보면 더 좋아질 미래에 희망을걸고.....
삶이 단순한것은 재미없을것 같구,,,(:f)(:f)(:f)
2003.11.17 09:50:04
미경씨, 두번째 글이라기에 무얼까 얼른 들어와 봤는데.......
눈물이 핑 도는군요.
나도 외국에 나가 고생해 본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이렇게 여기 들어와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거 보면
일단 정말 어려웠던 시절은 지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참 다행이고........ 언제나 힘찬 생각을 잃지말고 사세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칭찬받아 마땅한 사람.
눈물이 핑 도는군요.
나도 외국에 나가 고생해 본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이렇게 여기 들어와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거 보면
일단 정말 어려웠던 시절은 지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참 다행이고........ 언제나 힘찬 생각을 잃지말고 사세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칭찬받아 마땅한 사람.
2003.11.17 10:10:10
어려운 때는 다 지났구
이제는 다 자리잡구
어느것도 안 부러운,
게다가 젊음이 있쟎아요, 사랑하는 가족과...앙, 부럽당!!!(:l)(:l)(:l)
이제는 다 자리잡구
어느것도 안 부러운,
게다가 젊음이 있쟎아요, 사랑하는 가족과...앙, 부럽당!!!(:l)(:l)(:l)
그런 후배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여기 선후배님들이 마음적으로 많은 응원 보내줄거예요.
가끔 속상하게 만드는 고객이 있으면
여기와서 하소연도 하고 흉도 보고 하세요.
우리가 후원자가 될께요.
화이팅입니다 (:y)(:y)(:y)(: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