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영자씨~
나 부탁 받고 얼마나 신경 쓰이는지 몰라요.
어제 꽃시장 가서 하늘색 꽃을 사 왔어요.
다른 건 다 품절인데 요행히 그건 남아 있더라구요.
오늘 하나 만들어 보았는데 보실래요?
만들었다가 좋아하면 하나씩 줄 때는 모르겠더니
큰 일에 달고 간다니 엄청 신경 쓰이데요.
난 아직 사진 실력이 모자라 주로 자연광을 쓰는데
오늘은 이미 햇빛이 바깥 쪽으로 물러 나
실내에서 그냥 찍었더니 별로네요.
한 번 볼래요?
바탕색을 다르게 했는데 옷 색이 어느 정도 짙은지?
사진은 옅은 하늘색인데 짙은 파란색에선 색이 죽던데요.
생각난 김에 한 번 물어 봐야지~ 전문가한테.
조명을 어찌해야 좀 생생하게 표현이 될까요?
소품촬영용 조명이 판매되는 것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정말이예요? 그런 것 본 적 있어요?
사진 찍는 것이 점점 어려워져서....
2005.05.05 03:44:30
아공.... 제 욕심만 차리고 그냥 나갔네요.
라이트에 관한 것은 제가 이곳에서 조금 알아보고
자세한 말씀 드릴께요.
저는 소품 사진을 찍는 것이 제 분야가 아니라
전문적인 상식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것은 커머셜용 라이트 테이블이 있어요.
모두 그것을 이용하여 상업용 사진을 찍은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라이트에 관한 것은 제가 이곳에서 조금 알아보고
자세한 말씀 드릴께요.
저는 소품 사진을 찍는 것이 제 분야가 아니라
전문적인 상식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것은 커머셜용 라이트 테이블이 있어요.
모두 그것을 이용하여 상업용 사진을 찍은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005.05.05 07:22:35
그렇지 않아도 사이즈가 의심스러웠는데
좀 더 크게 만들어야겠네요.
사진으로는 가슴이 넓어 보이지는 않던데....
한국에서는 여간한 멋쟁이가 아니고는
커다란 코사지 다는 것을 쑥스러워 하기에 보통 꽃을 한 송이만 썼는데
여러가지로 특별히 생각해 꽃을 두 송이 써서 좀 크게 한다고 했는데도
지금 사이즈를 다시 보니 좀 더 크게 해도 되겠네요.
지금 것은 3x4 정도거든요. 아래 쪽 코사지 사진이 실물 크기.
두 개가 같은 것인데 바탕색을 보느라 두 번 찍었던 것.
위에 것이 옅은 하늘색에 놓인 것이고.
두 개가 찍는 각도가 조금 달랐을 뿐이예요.
특별히 큰 사이즈는 아니지요.
재료는 많으니까 다시 만들어 볼께요.
신경이 좀 더 쓰이는건 사실이지만 귀찮은 건 아니예요.
기도와 축복의 맘을 담아 만들고 있답니다.
일상에서 그런 마음으로 사는 것을 종교로 알고
특별한 종교는 못 가지고 사니까....
좀 더 크게 만들어야겠네요.
사진으로는 가슴이 넓어 보이지는 않던데....
한국에서는 여간한 멋쟁이가 아니고는
커다란 코사지 다는 것을 쑥스러워 하기에 보통 꽃을 한 송이만 썼는데
여러가지로 특별히 생각해 꽃을 두 송이 써서 좀 크게 한다고 했는데도
지금 사이즈를 다시 보니 좀 더 크게 해도 되겠네요.
지금 것은 3x4 정도거든요. 아래 쪽 코사지 사진이 실물 크기.
두 개가 같은 것인데 바탕색을 보느라 두 번 찍었던 것.
위에 것이 옅은 하늘색에 놓인 것이고.
두 개가 찍는 각도가 조금 달랐을 뿐이예요.
특별히 큰 사이즈는 아니지요.
재료는 많으니까 다시 만들어 볼께요.
신경이 좀 더 쓰이는건 사실이지만 귀찮은 건 아니예요.
기도와 축복의 맘을 담아 만들고 있답니다.
일상에서 그런 마음으로 사는 것을 종교로 알고
특별한 종교는 못 가지고 사니까....
공연히 언니를 귀찮게 하는건 아닌가 이제야 후회되네요.
제 욕심만 생각하고
아름다운 코사지 보자마자 언니에게 무례한 부탁을 하게 되었네요.
사랑으로 미흡한 후배를 감싸 안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언니... 위의 두 작품은 저의 기대 이상으로 휼륭합니다.
아주 흡족해요.
한가지 코사지의 실제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요?
저의 가슴이 이 세상 모든 남자를 감싸안아도 남을 정도로
널지막하거든요. 헤헤...
코사지가 조금 크면 모든 분들의 눈이 저의 가슴에 꽂혀있는
코사지로 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 튀는 코사지를 달고 싶은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제 생각엔.... 4인치 정도의 지름이면 충분할꺼 같아요.
가로 세로로 한다면...
아마도 가로 4인치 세로 5인치... 정도?
실은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그저 언니의 코사지를 제 가슴에 달 수 있다는 것만으로
저는 그날의 행복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도착하는데로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