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순희 언니

언니 소식 신옥이와 부영이 통해 자주 듣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길에 신옥이에게 전화했더니
언니와 통화 했다고 하더군요.

며칠전 친구들과 모여 언니를 방문할 계획을 이리 저리 짜보았지요.
결국 올해는 모두들 길을 떠나는 일이 용이롭지 않다고 결정보았지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온데...
혹시 언니가 이쪽으로 내려오시면 어떨까 해서요.

비행기 티켓부터 이곳에 머무는 동안
모든 체재비 신옥이가 책임진다네요 ㅎㅎㅎ
농담이고요.
언니 오시면 우리 셋이서 충분히 언니 접대할 수 있어요.
원하시면 라스베가스까지 일박이일 책임집니다.

단 한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싱글로 오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집이 금남의 집이라.. ㅋㅋ
언니가 부군과 함깨 오시면..
아마도 부군께서 혼자 호텔 신세를 지어야하실꺼 같네요.
헤헤.. 이것도 농담입니다.

우리 셋이 언니를 방문하기보다는
혹시 언니가 여행삼아 내려오시는 것이 어떨까하여
그냥 여쭈어 봅니다.

생각 있으시면
신옥이나 부영이에게 연락하셔요
저야 뭐... 갸들 둘이서 하라는데로.. (워낙 제가 힘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