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작가의 영혼이 맑아야 좋은 글이 나온다는데.....
어제 짜장 한그릇(결국 랍스터로 변했지만)에 글쓴이의 자존심을 팔아서인지
오늘은 몹시 피곤하다.
아침에 핼퍼가 둘 풀타임한다고 전화왔다.
주말이면 가게 나가 찍사 해야 하지만
오늘은 그냥 쉬기로 했다.
티브이엔 브리티시 오픈 삼일째가 중계되고
어느새 슬며시 잠에 빠진다.
시노기 전화다.
왜 글이 안 올라 오냐고 추긍한다.
작품구상중이니 방해하지마 한마디 던지고 또 잠에 빠진다.
잠이 들었다 깼다 온종일을 그렇게 보냈다.
지금은 저녁시간...
어제 시노기가 높이 쏜 랍스타가 자꾸 눈앞에 어른거린다.
랍스타 앞에 놓고 약조했다.
오늘은 시노기찬사의 글을 올리겠다고.. ㅋㅋ
어제 오후 조금 심심해서 짜장벙개를 쳤다.
한국에서 내일 도착하는 친구맞이 대책위원회란 구실아래
오랜지족 네명과 숙희 그리고 도우미 두명(순희편과 숙희 아들)
어렵게 어렵게 유턴을 무려 다섯번을 거듭하며
우리는 식당에 모였다.
처음 예정은 짜장 벙개로 정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짜장이 랍스터로 (순전히 영자의 농간으로) 변해버렸다.
부엉이, 숙희, 숙희 늦동이,그리고 내가 식당에 도착했을때는
시노기가 벌써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식당을 들어서는 순간
식당 한쪽에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운 시노기(아이구... 속 뒤집힌다)가
반갑게 우리를 맞는다.
아니... 그런데.. 어쭈구리...
시노기..미장원 갔다 왔네!!
낮에 통화중 짜장면 자기가 쏠테니 사진은 졸대로 찍지 말라 한다.
나는 직업이 찍사라 절대로 밖에 나올때는 사진기 들고 다니지 않는다.
일만으로도 만족이다. 밖에서는 그런게 신경쓰고 싶지 않다. 걱정말라 했다.
여튼 화장에 단정한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린다.
오늘의 인일의 떠오르는 스타 자격있다.
우리의 수다가 벌어지고 있는 사이
식탁에는 8파운드짜리 가제가 순식간에 요리되어 올라왔다.
파운드라면 짐작이 잘 안가겠지만
쉽게 말하자면.... 흐음... 좌우간 엄청 크다는건 확실하다.
갑자기 주위가 조용하다.
모두 바쁘다. 떠들 여유가 없다.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면 열심히 먹어야한다.
그런데 갑자기 시노기..
카메라를 찾는다.
먹기전에 기념찰영해야한단다.
아니.... 카메라가 어디있냐? 너가 찍지 말자 했자너.. 모두 한마디씩한다.
시노기 손수 차에 카메라 있다고 가지러 간다.
그리곤 가제만 찍으란다.
모지방은 찍지말고 식탁위에 있는 가제만 증거물(ㅎㅎ)로 남겨야한단다.
나에게 확실하게 쏘았다는걸 증거로 남겨야만
냉중에 뒷탈이 없단다.
이렇게 나는 시노기에게 꼼짝없이 뇌물 아닌 뇌물 공세를 받게 되었고
증거까지 남겼으니... 이제 영자의 작품생활은 끝이났다.
아부성 작품을 올려야 할것을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가 터엉 빈것을 느낀다.
시노기와 찍고 박고 싸울때가 할 얘기가 더 많았는데...
갑자기 아부성 발언을 해야한다 하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찌 난감하다.
아 불쌍한 영자...
친구들이여 이답답함을 이해 하시나이까...?
어제 짜장 한그릇(결국 랍스터로 변했지만)에 글쓴이의 자존심을 팔아서인지
오늘은 몹시 피곤하다.
아침에 핼퍼가 둘 풀타임한다고 전화왔다.
주말이면 가게 나가 찍사 해야 하지만
오늘은 그냥 쉬기로 했다.
티브이엔 브리티시 오픈 삼일째가 중계되고
어느새 슬며시 잠에 빠진다.
시노기 전화다.
왜 글이 안 올라 오냐고 추긍한다.
작품구상중이니 방해하지마 한마디 던지고 또 잠에 빠진다.
잠이 들었다 깼다 온종일을 그렇게 보냈다.
지금은 저녁시간...
어제 시노기가 높이 쏜 랍스타가 자꾸 눈앞에 어른거린다.
랍스타 앞에 놓고 약조했다.
오늘은 시노기찬사의 글을 올리겠다고.. ㅋㅋ
어제 오후 조금 심심해서 짜장벙개를 쳤다.
한국에서 내일 도착하는 친구맞이 대책위원회란 구실아래
오랜지족 네명과 숙희 그리고 도우미 두명(순희편과 숙희 아들)
어렵게 어렵게 유턴을 무려 다섯번을 거듭하며
우리는 식당에 모였다.
처음 예정은 짜장 벙개로 정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짜장이 랍스터로 (순전히 영자의 농간으로) 변해버렸다.
부엉이, 숙희, 숙희 늦동이,그리고 내가 식당에 도착했을때는
시노기가 벌써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식당을 들어서는 순간
식당 한쪽에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운 시노기(아이구... 속 뒤집힌다)가
반갑게 우리를 맞는다.
아니... 그런데.. 어쭈구리...
시노기..미장원 갔다 왔네!!
낮에 통화중 짜장면 자기가 쏠테니 사진은 졸대로 찍지 말라 한다.
나는 직업이 찍사라 절대로 밖에 나올때는 사진기 들고 다니지 않는다.
일만으로도 만족이다. 밖에서는 그런게 신경쓰고 싶지 않다. 걱정말라 했다.
여튼 화장에 단정한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린다.
오늘의 인일의 떠오르는 스타 자격있다.
우리의 수다가 벌어지고 있는 사이
식탁에는 8파운드짜리 가제가 순식간에 요리되어 올라왔다.
파운드라면 짐작이 잘 안가겠지만
쉽게 말하자면.... 흐음... 좌우간 엄청 크다는건 확실하다.
갑자기 주위가 조용하다.
모두 바쁘다. 떠들 여유가 없다.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면 열심히 먹어야한다.
그런데 갑자기 시노기..
카메라를 찾는다.
먹기전에 기념찰영해야한단다.
아니.... 카메라가 어디있냐? 너가 찍지 말자 했자너.. 모두 한마디씩한다.
시노기 손수 차에 카메라 있다고 가지러 간다.
그리곤 가제만 찍으란다.
모지방은 찍지말고 식탁위에 있는 가제만 증거물(ㅎㅎ)로 남겨야한단다.
나에게 확실하게 쏘았다는걸 증거로 남겨야만
냉중에 뒷탈이 없단다.
이렇게 나는 시노기에게 꼼짝없이 뇌물 아닌 뇌물 공세를 받게 되었고
증거까지 남겼으니... 이제 영자의 작품생활은 끝이났다.
아부성 작품을 올려야 할것을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가 터엉 빈것을 느낀다.
시노기와 찍고 박고 싸울때가 할 얘기가 더 많았는데...
갑자기 아부성 발언을 해야한다 하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찌 난감하다.
아 불쌍한 영자...
친구들이여 이답답함을 이해 하시나이까...?
2004.07.18 15:54:04
영자야 ~ ~ 잘 해 씀 ! !
근데 누가 보면은 신옥이만 밥사는것 같은데
이래두 되는가 모르겠네
아 ~ ~ 생각났다.
에스크로라는 옷이 찌끔 있는거 같으니까
잘해보쟈구
씬옥 싸모님^&^
근데 누가 보면은 신옥이만 밥사는것 같은데
이래두 되는가 모르겠네
아 ~ ~ 생각났다.
에스크로라는 옷이 찌끔 있는거 같으니까
잘해보쟈구
씬옥 싸모님^&^
2004.07.18 16:00:58
아니 시노기 이쁘다하면서 속은 왜 뒤집히능겨? ㅋㅋ 부영이가 니도 이쁘다케짜나. 니들 쌈박질 하는통에 나랑 우리 아들 포식한거 같아 기분 꾸리꾸리.^^ 이런걸 어부지리라 하능겨? 하긴 싸워야 크니까. 시노기 자꾸 놀려 머그면 울거 가타서 나는 이만 빠질란다. 대접도 잘 받았고 하니. 영자야 부엉아 우리 걍 시노기 봐줄까?ㅋㅋㅋ
2004.07.18 16:19:45
숙희야 ~ ~ 반가우이,
어제 봤지만
또 반갑네...
근데 말 ~ 야
싸워야 큰다구? 나 한테 한소리야??
쯩말 서운타 수키야
너 ~ ~ ~ ~ 는 ㅎㅎㅎㅎㅎㅎ
어제 봤지만
또 반갑네...
근데 말 ~ 야
싸워야 큰다구? 나 한테 한소리야??
쯩말 서운타 수키야
너 ~ ~ ~ ~ 는 ㅎㅎㅎㅎㅎㅎ
2004.07.19 00:36:56
와우.. 이건 나온다. 시금시각 12시 35분..
에잉.. 컴이 꼬져서 그러나 버퍼가 생기네.
다른 컴으로 옮겨야 할라나..
경례... 알라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ㅇㅇㅇ
에잉.. 컴이 꼬져서 그러나 버퍼가 생기네.
다른 컴으로 옮겨야 할라나..
경례... 알라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ㅇㅇㅇ
2004.07.19 00:39:34
경례야. 방송국 이름이 뭐냐? 그냥 인일 방송국이니? 인라이브로 직접 들어가면
버퍼가 조금 나아질까 해서.. 금방 너의 맨트 들었다. 헤헤..경례 멋째이...
버퍼가 조금 나아질까 해서.. 금방 너의 맨트 들었다. 헤헤..경례 멋째이...
2004.07.19 01:03:24
경레방송은 생방송이라 방송하는 시간에만 나오는거가트네...
나는 아무때나 나 시간있을때 들을수 있는줄아랏는데...
부엉아,
자꾸만 나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골려머그면
나 진짜루 앙앙앙앙앙.... 밤나즈루 울구댕길꺼다... 수키말대루...
그럼 너는,
니 꿈에두
니 남편이랑 잇을때두
웬수가튼 니칭구 시노기의 우는소리, 우는모습을
보구 드러야 하는거야,,, 아랏지 ????
나는 아무때나 나 시간있을때 들을수 있는줄아랏는데...
부엉아,
자꾸만 나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골려머그면
나 진짜루 앙앙앙앙앙.... 밤나즈루 울구댕길꺼다... 수키말대루...
그럼 너는,
니 꿈에두
니 남편이랑 잇을때두
웬수가튼 니칭구 시노기의 우는소리, 우는모습을
보구 드러야 하는거야,,, 아랏지 ????
2004.07.19 01:56:55
이것만큼은 꼭 밝히구 싶다 !
어제는 시간이음써서 딱 두줄으 짧은 댓글로 대신 했는데...
이름하여 "이노기 맞이 대책위원회 짜장벙개"에서
뿌엉: 그간 홈피 안들어온 순희와 순희으편께 지난줄거리를 브리핑하느라
차려논 밥상두 못챙겨 먹구는 배불리 못먹엇다구 자꾸 찐따 붙구잇음.
(순희으편 : 제고 14? OR 15?)
수키: 동방예의지국인 조선땅에서 최근 북미주에상륙한 그 조신함을나타내
먹구 노느라 아무도 챙기지않는 우리으 대 명제
"이노기 맞이"는 어찌할건데???
영자: 응 ~~~ 그거 ????
기냥 이노기 오면 이노기 하자는 대루 해주면되 !!!
아니, 그럼 바쁜사람들 모다 모아 벙개는 왜친건데 ??????
시노기: 먹기전으랍스터 뿐 아니라 다먹은 접시들두 사진찍어노쿠 시펏음.
아프루 혹시 무슨일이 있드라두 확실한 증거 를 남기구시퍼서...
한사람씩 (독사진+ 랍느터껍대기쌓인 접시).... 지금생각해두 아쉽다...
누가 젤루 마니머것나....
식사가 다 끝나구 우리으 호프 영자,,,,,
식사비으 거으절반이나되는 돈을 테이블우에 처억 ~~~~ 내놓구는 내쪽으루다가
쭈욱 ~~~ 밀어놓는거였다 !!!!!!
곧이어 부엉이, 수키 모다 돈을 끄내 내아페다 척억척 쌓아놓았다...
세어보지는않앗어두 식사비 지불하구, 팁주구 내 개스비하구두 남으리만치....
나는증말루 감동 애프터 감동 !!!!!!!!
내가 그 저녘값 내느라 걔네들하구 전쟁나는줄아랏다....
우리는 그제,
이세상에서 최고루 비싼 짜장면을 머것다...
한가닥에 5불은족히 되는 짜장면을.....
너무너무 재밋는 시간과함께...
어제는 시간이음써서 딱 두줄으 짧은 댓글로 대신 했는데...
이름하여 "이노기 맞이 대책위원회 짜장벙개"에서
뿌엉: 그간 홈피 안들어온 순희와 순희으편께 지난줄거리를 브리핑하느라
차려논 밥상두 못챙겨 먹구는 배불리 못먹엇다구 자꾸 찐따 붙구잇음.
(순희으편 : 제고 14? OR 15?)
수키: 동방예의지국인 조선땅에서 최근 북미주에상륙한 그 조신함을나타내
먹구 노느라 아무도 챙기지않는 우리으 대 명제
"이노기 맞이"는 어찌할건데???
영자: 응 ~~~ 그거 ????
기냥 이노기 오면 이노기 하자는 대루 해주면되 !!!
아니, 그럼 바쁜사람들 모다 모아 벙개는 왜친건데 ??????
시노기: 먹기전으랍스터 뿐 아니라 다먹은 접시들두 사진찍어노쿠 시펏음.
아프루 혹시 무슨일이 있드라두 확실한 증거 를 남기구시퍼서...
한사람씩 (독사진+ 랍느터껍대기쌓인 접시).... 지금생각해두 아쉽다...
누가 젤루 마니머것나....
식사가 다 끝나구 우리으 호프 영자,,,,,
식사비으 거으절반이나되는 돈을 테이블우에 처억 ~~~~ 내놓구는 내쪽으루다가
쭈욱 ~~~ 밀어놓는거였다 !!!!!!
곧이어 부엉이, 수키 모다 돈을 끄내 내아페다 척억척 쌓아놓았다...
세어보지는않앗어두 식사비 지불하구, 팁주구 내 개스비하구두 남으리만치....
나는증말루 감동 애프터 감동 !!!!!!!!
내가 그 저녘값 내느라 걔네들하구 전쟁나는줄아랏다....
우리는 그제,
이세상에서 최고루 비싼 짜장면을 머것다...
한가닥에 5불은족히 되는 짜장면을.....
너무너무 재밋는 시간과함께...
걱정 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