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랑의 한숨 1
1:<아! 千年의 신라여...>
오늘도 ‘지귀’는 그녀를 쫓아 불국사까지 걸음 했다.
그녀가 오늘
국태민안을 비는 불사를 위해 이곳에 행차한 것이다.
아침밥도 거르고 토함산 굽이굽이
아흔 아홉 자락을 눈썹 휘날리며
달려온 그는 그녀가 치성을 드리고 있는
대웅전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그만 지쳐 한 석등에 기댄 채 잠이 들고 만다.
이윽고 치성을 마치고 환궁하던 그녀는
세상모르고 잠자는 그를 보고
“저 자가 누구인가?”
“예 저 자는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자나 깨나 폐하를 사모하여
폐하가 납시는 주위를 늘 맴도는
‘지귀’ 라는 거지입니다
아마도 오늘 여러 시간 이곳에서 폐하를 기리다가
지쳐 잠이 든 듯하옵니다."
한참을 그윽이 ‘지귀’ 를 내려다보던 그녀는
팔에 차고 있던 팔지를 풀러
‘지귀’의 손위에 살포시 얹어주고 홀홀히 떠났다던가...!!!
아! 그리도 가슴 넓었던 그녀 ‘善德’女王이 보고 싶다.
한낱 거지였지만 한술 밥은 굶어도
‘선덕’의 모습을
먼발치에서라도 바라보는 것만으로 배불렀던
멋진 원조(元祖)스토커 ‘지귀’가 보고 싶다.
아니 身分의 벽을 뛰어넘은 그런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던 신라인들을 부둥켜안고
오늘 못하는 술이나마 한잔 하고 싶다!
허위단심 석굴암에 오르면 나는
흐르는 땀을 식히고 고단한 무릎 얹어놓기 위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 없는 돌덩이에 걸터앉는다.
그래서 내게는 아미타불 본존불의 미소나
토함산 등성이를 타고 시뻘겋게 타오르는
日出보다는 그런 아무 이름도, 조각도 없는
돌이 늘 더 가슴에 와 닿곤 했다.
여기 이 돌이, 아니면 저기 저 돌이 그 옛날
‘아사달’과 ‘아사녀’가 꼭 붙어 앉아
사랑을 속삭이던 돌 받침이 아닐 가? 하는
千年을 가로지르는 진한 설렘 같은 흥분이
나를 꿈같은 상념에 빠뜨린다.
(너무나 가슴 저린
無影塔의 전설을 여기선 잠시 잊기로 하자)
‘미로’의 ‘비너스’같은 석조물도,
남원의 ‘춘향’과 같은 초상화도 없지만
그래서 더욱 자유로운 상상속의
‘아사달’과 ‘아사녀’가
내 앞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정경(情景)이 현란하게 전개된다.
{그래서 경주는 언제나 내게는
가슴 아린 영원의 고향이다.
옛날 중3 때 수학여행을 앞두고
후일 인일여고 교장선생님으로
전근가신 ‘이성룡’ 교감 선생님이
쪼글쪼글해진 할머니에게서
젊은 날의 아름다움을
물레처럼 길어 올릴 수 있는
심미안이 있어야 한다던 말씀이
내 평생 가슴에 박혀 있어선지
경주에 가면 난 늘
신라의 이름 없는 촌부(村夫)가 되는
아련한 상념에 빠지는 것이다.}
2:<망부가(亡婦歌)>
루브르 박물관에 가보면
찰칵, 하고 기념사진 찍고 발걸음 재촉하는
우리네 여행객들과 달리
편히 배 깔고 엎드려서 몇 시간이고
<미로의 비너스>를 이리 보고 저리 보며
스케치를 하거나 어떤 단상(斷想)을 쓰고 있는
젊은 외국 배낭 여행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여기 타지마할 묘전에서
대리석 기둥에 기대서서
하염없이 몽롱한 눈빛으로
흘러간 과거의 어떤 실마리를 잡고자 하듯
끝없는 상념의 나래를 펼치기도 한다.
그들은 우선 멀리서 全景을 본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아주 천천히 다가가며
과거의 시간으로 沒入되어 간다.
400년 전 ‘샤자한’ 황제가
애비(愛妃) ‘마할’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22 년을 걸쳐 축조한
인류의 7대 불가사의라는 타지마할 묘전에서
그들은 ‘샤자한’이 되고 ‘마할’이 된다.
죽은 아내 ‘마할’만 생각하며
무덤 만들기만 골몰하던 ‘샤자한’ 황제,
결국 그 여파로 아들에게 왕위도 찬탈당하고
깊은 궁전 지하에 유폐되어
아내가 묻힌 묘 쪽을 바라보는 것으로
그 生을 마감한 ‘샤자한’이 되어
황제가 내다보았던 그 좁은 구멍에
자기 시선을 맞추고
호흡을 멈춘 채 ‘샤자한’이 돼보고
죽어 말없이 누워 ‘샤자한’의 눈빛을
몇 년간이나 받았을 ‘마할’의 모습을
고요히 눈을 감고 그려보는 그런 젊은 여행객들...
그들은 그렇게 몇 시간이고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상념에 몸과 마음을 놓아버리고
배고픈 것도, 흐르는 시간도 잊은 채
타지마할의 一部가 된다.

3:<로마의 휴일>
막상 스페인광장을 가보니
별거 아니더라는 이들도 많다.
사실 패키지로 단체여행 가서
기념사진인지 증명사진인지
찍기가 무섭게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다른 코스를 향해 뛰어다니는
여행에서 무슨 느낌이 있겠나?
여행이란 어차피
일상에서의 탈출이 주는
자유로움을 누리는 것이기에
현지인이 아닌 우리가
여행지의 모든 것을 알 수도 없지만
사실 속속들이 알 필요도 없다
아무리 아는 것만큼 보인다지만
그건 지리공부이고 역사탐구이고
현장답사이지
여행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하지만
알 필요까진 없지만 느껴야 한다.
인도의
타지마할 궁전의 벽에 몸을 기댄 채
‘샤자한’의 심정이 되어
몇 시간이고 타임머신 속에서
깊은 상념(想念)의 샤워를 하는
외국의 젊은이들!
그들은 그렇게 과거에 흠씬 젖은 머리와
시공을 넘나드는 가슴을 안고
대리석 계단에 앉아 종종
멀리 떨어진 사랑하는 연인에게
연서를 쓰기도 한다.
아! 그들의 그런 감성마인드에는
늘 내 가슴도 절절히 시려온다.
자! 그럼 다시 또 우리 이번엔
로마로 날아가서 ‘헵번’과 ‘펙’을 만나보자.
‘그레고리펙’이나 ‘오드리헵번’ 두 사람 모두
이제는 고인(故人)이 되었지만
스페인 광장에서 그들이 손잡고
걸어 내려오는 영상 속에
자신도 함께 들어가서 1시간만이라도
꿈에 빠지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여행자체가 차라리 아깝다.
연애는 연애고 내 직업은 직업이니
세기의 특종이 될 사진들을
신문에 터트려야겠다는 욕심을 훨훨 털어버리고
그동안 몰래 찍었던 ‘앤’공주의 사진들을
미련 없이 몽땅 ‘앤’공주에게 주어버리는
‘죠’記者의 모습은 정말 멋진 남자의
Fair Mind로 내 가슴에 박혀 있다.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신나게 돌아다니던 ‘헵번’의
그 천진스럽고 장난기 어린
모습이 우리들의 꿈같은 젊은 시절의
풋풋하던 푸르른 기억을 추억하게 해주던 영화
<로마의 휴일>에 다시 한 번 빠져 보자.
1:<아! 千年의 신라여...>
오늘도 ‘지귀’는 그녀를 쫓아 불국사까지 걸음 했다.
그녀가 오늘
국태민안을 비는 불사를 위해 이곳에 행차한 것이다.
아침밥도 거르고 토함산 굽이굽이
아흔 아홉 자락을 눈썹 휘날리며
달려온 그는 그녀가 치성을 드리고 있는
대웅전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그만 지쳐 한 석등에 기댄 채 잠이 들고 만다.
이윽고 치성을 마치고 환궁하던 그녀는
세상모르고 잠자는 그를 보고
“저 자가 누구인가?”
“예 저 자는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자나 깨나 폐하를 사모하여
폐하가 납시는 주위를 늘 맴도는
‘지귀’ 라는 거지입니다
아마도 오늘 여러 시간 이곳에서 폐하를 기리다가
지쳐 잠이 든 듯하옵니다."
한참을 그윽이 ‘지귀’ 를 내려다보던 그녀는
팔에 차고 있던 팔지를 풀러
‘지귀’의 손위에 살포시 얹어주고 홀홀히 떠났다던가...!!!
아! 그리도 가슴 넓었던 그녀 ‘善德’女王이 보고 싶다.
한낱 거지였지만 한술 밥은 굶어도
‘선덕’의 모습을
먼발치에서라도 바라보는 것만으로 배불렀던
멋진 원조(元祖)스토커 ‘지귀’가 보고 싶다.
아니 身分의 벽을 뛰어넘은 그런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던 신라인들을 부둥켜안고
오늘 못하는 술이나마 한잔 하고 싶다!
허위단심 석굴암에 오르면 나는
흐르는 땀을 식히고 고단한 무릎 얹어놓기 위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 없는 돌덩이에 걸터앉는다.
그래서 내게는 아미타불 본존불의 미소나
토함산 등성이를 타고 시뻘겋게 타오르는
日出보다는 그런 아무 이름도, 조각도 없는
돌이 늘 더 가슴에 와 닿곤 했다.
여기 이 돌이, 아니면 저기 저 돌이 그 옛날
‘아사달’과 ‘아사녀’가 꼭 붙어 앉아
사랑을 속삭이던 돌 받침이 아닐 가? 하는
千年을 가로지르는 진한 설렘 같은 흥분이
나를 꿈같은 상념에 빠뜨린다.
(너무나 가슴 저린
無影塔의 전설을 여기선 잠시 잊기로 하자)
‘미로’의 ‘비너스’같은 석조물도,
남원의 ‘춘향’과 같은 초상화도 없지만
그래서 더욱 자유로운 상상속의
‘아사달’과 ‘아사녀’가
내 앞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정경(情景)이 현란하게 전개된다.
{그래서 경주는 언제나 내게는
가슴 아린 영원의 고향이다.
옛날 중3 때 수학여행을 앞두고
후일 인일여고 교장선생님으로
전근가신 ‘이성룡’ 교감 선생님이
쪼글쪼글해진 할머니에게서
젊은 날의 아름다움을
물레처럼 길어 올릴 수 있는
심미안이 있어야 한다던 말씀이
내 평생 가슴에 박혀 있어선지
경주에 가면 난 늘
신라의 이름 없는 촌부(村夫)가 되는
아련한 상념에 빠지는 것이다.}
2:<망부가(亡婦歌)>
루브르 박물관에 가보면
찰칵, 하고 기념사진 찍고 발걸음 재촉하는
우리네 여행객들과 달리
편히 배 깔고 엎드려서 몇 시간이고
<미로의 비너스>를 이리 보고 저리 보며
스케치를 하거나 어떤 단상(斷想)을 쓰고 있는
젊은 외국 배낭 여행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여기 타지마할 묘전에서
대리석 기둥에 기대서서
하염없이 몽롱한 눈빛으로
흘러간 과거의 어떤 실마리를 잡고자 하듯
끝없는 상념의 나래를 펼치기도 한다.
그들은 우선 멀리서 全景을 본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아주 천천히 다가가며
과거의 시간으로 沒入되어 간다.
400년 전 ‘샤자한’ 황제가
애비(愛妃) ‘마할’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22 년을 걸쳐 축조한
인류의 7대 불가사의라는 타지마할 묘전에서
그들은 ‘샤자한’이 되고 ‘마할’이 된다.
죽은 아내 ‘마할’만 생각하며
무덤 만들기만 골몰하던 ‘샤자한’ 황제,
결국 그 여파로 아들에게 왕위도 찬탈당하고
깊은 궁전 지하에 유폐되어
아내가 묻힌 묘 쪽을 바라보는 것으로
그 生을 마감한 ‘샤자한’이 되어
황제가 내다보았던 그 좁은 구멍에
자기 시선을 맞추고
호흡을 멈춘 채 ‘샤자한’이 돼보고
죽어 말없이 누워 ‘샤자한’의 눈빛을
몇 년간이나 받았을 ‘마할’의 모습을
고요히 눈을 감고 그려보는 그런 젊은 여행객들...
그들은 그렇게 몇 시간이고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상념에 몸과 마음을 놓아버리고
배고픈 것도, 흐르는 시간도 잊은 채
타지마할의 一部가 된다.

3:<로마의 휴일>

막상 스페인광장을 가보니
별거 아니더라는 이들도 많다.
사실 패키지로 단체여행 가서
기념사진인지 증명사진인지
찍기가 무섭게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다른 코스를 향해 뛰어다니는
여행에서 무슨 느낌이 있겠나?
여행이란 어차피
일상에서의 탈출이 주는
자유로움을 누리는 것이기에
현지인이 아닌 우리가
여행지의 모든 것을 알 수도 없지만
사실 속속들이 알 필요도 없다
아무리 아는 것만큼 보인다지만
그건 지리공부이고 역사탐구이고
현장답사이지
여행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하지만
알 필요까진 없지만 느껴야 한다.
인도의
타지마할 궁전의 벽에 몸을 기댄 채
‘샤자한’의 심정이 되어
몇 시간이고 타임머신 속에서
깊은 상념(想念)의 샤워를 하는
외국의 젊은이들!
그들은 그렇게 과거에 흠씬 젖은 머리와
시공을 넘나드는 가슴을 안고
대리석 계단에 앉아 종종
멀리 떨어진 사랑하는 연인에게
연서를 쓰기도 한다.
아! 그들의 그런 감성마인드에는
늘 내 가슴도 절절히 시려온다.
자! 그럼 다시 또 우리 이번엔
로마로 날아가서 ‘헵번’과 ‘펙’을 만나보자.
‘그레고리펙’이나 ‘오드리헵번’ 두 사람 모두
이제는 고인(故人)이 되었지만
스페인 광장에서 그들이 손잡고
걸어 내려오는 영상 속에
자신도 함께 들어가서 1시간만이라도
꿈에 빠지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여행자체가 차라리 아깝다.
연애는 연애고 내 직업은 직업이니
세기의 특종이 될 사진들을
신문에 터트려야겠다는 욕심을 훨훨 털어버리고
그동안 몰래 찍었던 ‘앤’공주의 사진들을
미련 없이 몽땅 ‘앤’공주에게 주어버리는
‘죠’記者의 모습은 정말 멋진 남자의
Fair Mind로 내 가슴에 박혀 있다.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신나게 돌아다니던 ‘헵번’의
그 천진스럽고 장난기 어린
모습이 우리들의 꿈같은 젊은 시절의
풋풋하던 푸르른 기억을 추억하게 해주던 영화
<로마의 휴일>에 다시 한 번 빠져 보자.
2008.02.10 08:05:18
이모!
내가 이번에 좀 자세히 알아보니 한치 같은 경우 신선도와 맛이 떨어져
완전 건으로는 못하고 반 건으로 하므로 미국까지 가려면 상한다 하네요.
그렇게 시간이 부패라는 산화작용을 동반해서 미국이 안 된단다는 야그야요.
그렇담 한과나 김, 홍삼, 등이 남는데 요즘 그런 것들은 미국에서도
수퍼에 가면 쉽게 사는 거라 하네요.(나는 뱅기 자체를 귀경한 지 오래 된 촌 사람이구만유)
미국에서도 살 수 있지만 그래도 카페지기인 이 사람이 고르는
조용필이나 문주란의 CD, 아니면 詩集을(여타 클래식이나 힙합, 팝송은
난 처음부터 각자 알아서 감상하는 종목으로 제쳐놓았잖아요)
200번 고지에 깃발 꽂으신 기념으로 한번 진상해볼 까 해요.
마마! 더 좋은 거 생각나면 하명해 주시오소서....
물론 200 번이란 것은 그저 하나의 핑계꺼리지만요.
그래요 하루꼬 아우!
그저 3시간 정도로 주말에 다녀갈 수 있는 거리라면...
넉잡고 KTX 서울-부산 요금이라면...
아! 그러나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이니...
지갑도 많이 홀쭉해지지만 무엇보다도 바쁜 토막시간을 가불할 수도 없는,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미국-한국이니...
에스더 동상도 이제는 완전 미국 사람 다 됐을 터이건만
역시 1.5세대도 아니고 1세대라 그런가?
아님 식지 않는 뜨거운 피가 늘 가슴을 울리고 때리고 뒤 흔들어서 그런가?
쑥개떡이 먹고 잡지요?
사실은 증말 속내는 쑥개떡이 아니라.....!
아직도 많이 질서가 없는 여기 한국이,
고국산천이...
좁디좁은 거리가, 키 작은 동포들이, 우리말이...
친구들이, 선배가, 후배가, 옛 은사님이...
글구 아직은 생수 아니라도
벌컥 벌컥 들이 마실 수 있는 여기 수도물이...그립지요?
그 가슴 열고 쭈~욱 들이키고 마시고 먹고 싶지요?!
그렇게 푸~욱 적시고, 적시고 또 적시고 싶지요?!
한국의 바람을, 햇빛을, 소리를, 비를,
가슴에 쓸어담으며,
맴맴 도는 물방아 되어 끝없이 샤워하고 싶지요?!
인간, 글구 사회, 그래!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게 뭔지...!~
뿌리라는 게 뭔지...!
아들은 뭐고 딸은 뭔지...!
형제는 뭐고 자매는 뭔지...
엄마, 아부지는 증말 뭐~ㄴ...지...!
동창은 또 뭐고 친구는 뭔지...
물론 동창과 친구는 다르지만...!(x23)(x23)(:e)(:ad)(:aa)
내가 이번에 좀 자세히 알아보니 한치 같은 경우 신선도와 맛이 떨어져
완전 건으로는 못하고 반 건으로 하므로 미국까지 가려면 상한다 하네요.
그렇게 시간이 부패라는 산화작용을 동반해서 미국이 안 된단다는 야그야요.
그렇담 한과나 김, 홍삼, 등이 남는데 요즘 그런 것들은 미국에서도
수퍼에 가면 쉽게 사는 거라 하네요.(나는 뱅기 자체를 귀경한 지 오래 된 촌 사람이구만유)
미국에서도 살 수 있지만 그래도 카페지기인 이 사람이 고르는
조용필이나 문주란의 CD, 아니면 詩集을(여타 클래식이나 힙합, 팝송은
난 처음부터 각자 알아서 감상하는 종목으로 제쳐놓았잖아요)
200번 고지에 깃발 꽂으신 기념으로 한번 진상해볼 까 해요.
마마! 더 좋은 거 생각나면 하명해 주시오소서....
물론 200 번이란 것은 그저 하나의 핑계꺼리지만요.
그래요 하루꼬 아우!
그저 3시간 정도로 주말에 다녀갈 수 있는 거리라면...
넉잡고 KTX 서울-부산 요금이라면...
아! 그러나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이니...
지갑도 많이 홀쭉해지지만 무엇보다도 바쁜 토막시간을 가불할 수도 없는,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미국-한국이니...
에스더 동상도 이제는 완전 미국 사람 다 됐을 터이건만
역시 1.5세대도 아니고 1세대라 그런가?
아님 식지 않는 뜨거운 피가 늘 가슴을 울리고 때리고 뒤 흔들어서 그런가?
쑥개떡이 먹고 잡지요?
사실은 증말 속내는 쑥개떡이 아니라.....!
아직도 많이 질서가 없는 여기 한국이,
고국산천이...
좁디좁은 거리가, 키 작은 동포들이, 우리말이...
친구들이, 선배가, 후배가, 옛 은사님이...
글구 아직은 생수 아니라도
벌컥 벌컥 들이 마실 수 있는 여기 수도물이...그립지요?
그 가슴 열고 쭈~욱 들이키고 마시고 먹고 싶지요?!
그렇게 푸~욱 적시고, 적시고 또 적시고 싶지요?!
한국의 바람을, 햇빛을, 소리를, 비를,
가슴에 쓸어담으며,
맴맴 도는 물방아 되어 끝없이 샤워하고 싶지요?!
인간, 글구 사회, 그래!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게 뭔지...!~
뿌리라는 게 뭔지...!
아들은 뭐고 딸은 뭔지...!
형제는 뭐고 자매는 뭔지...
엄마, 아부지는 증말 뭐~ㄴ...지...!
동창은 또 뭐고 친구는 뭔지...
물론 동창과 친구는 다르지만...!(x23)(x23)(:e)(:ad)(:aa)
2008.02.10 11:48:14
에스더 하루꼬야 ! 니 증말 한국 가고자파 그러지 ? 병 나겠다 나도 따라!
좀 있으면 여기 할머님들이 심은 쑥이 나올터이니 그때 한번 보내는 방법을 연구하자
글구 갈쯤 니캉 내캉 연구좀 하자 옵빠까정
좀 있으면 여기 할머님들이 심은 쑥이 나올터이니 그때 한번 보내는 방법을 연구하자
글구 갈쯤 니캉 내캉 연구좀 하자 옵빠까정
2008.02.10 12:13:24
짤려서 다시 연결!
근디 니 상욱이 옵빠 불렀냐?
그 옵빠 오늘 쬐께 헛갈리것다 이 내가 이모 아닌감 !
허면 니와 내 사이는 뭬라고 부르냐? (x1)(x2)(x7)
근디 니 상욱이 옵빠 불렀냐?
그 옵빠 오늘 쬐께 헛갈리것다 이 내가 이모 아닌감 !
허면 니와 내 사이는 뭬라고 부르냐? (x1)(x2)(x7)
2008.02.12 06:38:39
호문언냐하고 용상옵빠하고 한살 차이인데
무신 이모여요????????
그냥 언냐!!로 부르시면 어떠실런지요~~
용상오빠의 이모면 내게도 이모인데..........
한살차이에 힌 제너레이션이 올라가는 건 좀 그렇쟎아요?????
오늘 참 좋은 날씨네요.
정말 봄바람 날려고해요~~~~
와 이리 맴이 싱숭생숭하노?????????????
확 가게문 닫고 서울이나 갈까부다~~~~~(x15)(x15)(x17)(x17)(x23)(x23)
무신 이모여요????????
그냥 언냐!!로 부르시면 어떠실런지요~~
용상오빠의 이모면 내게도 이모인데..........
한살차이에 힌 제너레이션이 올라가는 건 좀 그렇쟎아요?????
오늘 참 좋은 날씨네요.
정말 봄바람 날려고해요~~~~
와 이리 맴이 싱숭생숭하노?????????????
확 가게문 닫고 서울이나 갈까부다~~~~~(x15)(x15)(x17)(x17)(x23)(x23)
2008.02.12 07:31:58
실제 나이가 더 아래인 삼촌도, 이모도 있어요.
또 어머니와 성이 다른 이모도 있구요. ㅎㅎㅎ.
그저 마음 내키는대로, 우리 좋은대로 적당히 부릅시다.
여긴 오늘 제대로 한번 꽃샘 추위 하려나봐요.
그리고 장로님과 잠시 바깥나들이 해요.
또 어머니와 성이 다른 이모도 있구요. ㅎㅎㅎ.
그저 마음 내키는대로, 우리 좋은대로 적당히 부릅시다.
여긴 오늘 제대로 한번 꽃샘 추위 하려나봐요.
그리고 장로님과 잠시 바깥나들이 해요.
2008.02.12 11:08:59
춘자 하루꼬야 이거 슬퍼서 !!!!
이내몸이 여기 텃밭 일구는 할머님께 (:t)해서 쑥에 행방을 알리마
헌디 나성엔 쑥이 없드나?
글구 쩜님 ! 맨발로 그르면서 제가유 기냥 요기다 제 멜 올릴께유 여러모로 우리 5 16 까페 를 사랑하시것이
영 괴로버서 그란디 여기 원조 스타벅스 개인적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특급 비밀로 해 드립죠 만약 저를 못 믿으시면 그건 완전 그 어느것도 못 믿으시는것으로
간주허것습니다유
내 멜아 올러 부터랏 kimhomun@hotmail.com 총총
이내몸이 여기 텃밭 일구는 할머님께 (:t)해서 쑥에 행방을 알리마
헌디 나성엔 쑥이 없드나?
글구 쩜님 ! 맨발로 그르면서 제가유 기냥 요기다 제 멜 올릴께유 여러모로 우리 5 16 까페 를 사랑하시것이
영 괴로버서 그란디 여기 원조 스타벅스 개인적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특급 비밀로 해 드립죠 만약 저를 못 믿으시면 그건 완전 그 어느것도 못 믿으시는것으로
간주허것습니다유
내 멜아 올러 부터랏 kimhomun@hotmail.com 총총
2008.02.12 13:25:08
ㅎㅎ 누구신지 感이 오는구만요.
쑥인절미를 아시고....
떡집 이름까지 아시니,
분명코 저를 잘~아시는분~!!!
여자,인일출신,
맞죠?(x24)
101번짼 졸때루...진짜루...안올릴텐께
염려 놓으시오소소~!!!
쑥인절미를 아시고....
떡집 이름까지 아시니,
분명코 저를 잘~아시는분~!!!
여자,인일출신,
맞죠?(x24)
101번짼 졸때루...진짜루...안올릴텐께
염려 놓으시오소소~!!!
2008.02.12 14:32:13
송호문님!!! 4점이 누군지 대강 알면 영원히 잠수를 합니다.
김순호님..감이 옵니까?..감이 ㅋㅋㅎㅎㅎ 또 101번 또 찍어도 됩니다.
한치(건)는 최고급품으로 보냈습니다.
후배님 책도 찜했던데요?
방배동 쑥인절미는 끝내주게 맛있지요?
아마!! 쑥개떡 먹은 분들이 쑥인절미 먹으면 ,,너무 맛있어 졸도할까 걱정이 .....
김순호님..감이 옵니까?..감이 ㅋㅋㅎㅎㅎ 또 101번 또 찍어도 됩니다.
한치(건)는 최고급품으로 보냈습니다.
후배님 책도 찜했던데요?
방배동 쑥인절미는 끝내주게 맛있지요?
아마!! 쑥개떡 먹은 분들이 쑥인절미 먹으면 ,,너무 맛있어 졸도할까 걱정이 .....
2008.02.12 22:25:22
아니! 나 정말 인천 도시 사람이 아니고 서울 촌 사람이네.
바로 집 근처 방배동 함박떡집이 어딘지 전혀 심봉사 앞의 영화이고...
내일 방배동 함박집이 어딘 지 찾아봐야겠다 . 쑥인절미도 사 먹어보고...
그리고 4점 귀인님이 여자라고요? 그리고 순호님이 후배라고요?
인일여고 나오지 못한 게 지금처럼 아쉬운 때가 없네!
난 정말 못 맞추겠다, 못 찾겠다 꾀꼬리네.
난 솔직히 제고 7~8년 후배 분으로 추리했는데...
그럼 이제 내게는 영화사에서 샤록홈즈 탐정 역은
앞으로 절대 섭외가 들어오지 않겠네!
4점 귀인님 우리가 맞추면 0O히 잠수타신다고요? 그럼 재미 없지요.
첫번 째가 좀 싱거우시다면 언제 우리가 두번 째쯤 모임 가질 때
짜~잔!하고 나타나셔야 진짜 재미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호문 회장님! 너무 서운해 마세요.
외국 택배는 내가 책임집니다. 상하지 않는 한과라도...
바로 집 근처 방배동 함박떡집이 어딘지 전혀 심봉사 앞의 영화이고...
내일 방배동 함박집이 어딘 지 찾아봐야겠다 . 쑥인절미도 사 먹어보고...
그리고 4점 귀인님이 여자라고요? 그리고 순호님이 후배라고요?
인일여고 나오지 못한 게 지금처럼 아쉬운 때가 없네!
난 정말 못 맞추겠다, 못 찾겠다 꾀꼬리네.
난 솔직히 제고 7~8년 후배 분으로 추리했는데...
그럼 이제 내게는 영화사에서 샤록홈즈 탐정 역은
앞으로 절대 섭외가 들어오지 않겠네!
4점 귀인님 우리가 맞추면 0O히 잠수타신다고요? 그럼 재미 없지요.
첫번 째가 좀 싱거우시다면 언제 우리가 두번 째쯤 모임 가질 때
짜~잔!하고 나타나셔야 진짜 재미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호문 회장님! 너무 서운해 마세요.
외국 택배는 내가 책임집니다. 상하지 않는 한과라도...
2008.02.13 05:22:29
순호언니가 지난번에 영자편에 보내준떡이 쑥인절란 말에요????
고거이 정말 입에 짝짝 붙더라구요~~~~~~~~
지난번에 우리 친구가 하두 내가 쑥떡쑥떡하니까 어디서 쑥떡을 맟추어 왔는데
쑥갈루를 넣어 만들어서 쑥찜질방에서 나는 한약냄새같은게 나더라구요~~~
순호언니가 내 입맛을 버릇을 잘 못 들여놔 가지고시리........
고거이 정말 입에 짝짝 붙더라구요~~~~~~~~
지난번에 우리 친구가 하두 내가 쑥떡쑥떡하니까 어디서 쑥떡을 맟추어 왔는데
쑥갈루를 넣어 만들어서 쑥찜질방에서 나는 한약냄새같은게 나더라구요~~~
순호언니가 내 입맛을 버릇을 잘 못 들여놔 가지고시리........
2008.02.13 08:17:57
쑥인절미든 쑥개떡이든 단오가 지나서 캔 쑥으로 만든 떡은 쓰고 향이 좀 독합니다.
그게 아마 쑥의 계절적인 자연스런 毒을 풍기는 현상인가봐요.
하니 쑥떡은 뭐가 되든 단오 이전에 캔 쑥으로 버무려 만든 떡을 먹어야 합니다.
계속 쑥인절미 얘기를 하니 오늘 밥 한끼 대신 그걸 로 때울 작정입니다. ㅎㅎㅎ.
그게 아마 쑥의 계절적인 자연스런 毒을 풍기는 현상인가봐요.
하니 쑥떡은 뭐가 되든 단오 이전에 캔 쑥으로 버무려 만든 떡을 먹어야 합니다.
계속 쑥인절미 얘기를 하니 오늘 밥 한끼 대신 그걸 로 때울 작정입니다. ㅎㅎㅎ.
2008.02.13 22:45:21
도대체 영 뭐가 뭔지 모르겠군요. 댓글은 어찌 수정해야 하는 지...
지나간 글들을 잠간 보니 반 정도는 걸리지를 못하고 그냥 컴이 저절로 닫아지고...
글자 줄간격이 엉뚱하게 띄엄띄엄 떨어져 있거나 개미처럼 작아져 있고,
어느 것은 내가 달리 지정하지 않았던 글들, 심지어 다른 분들의 댓글도 모두 찐하게 바뀌어 있고...
잠정적인 현상이겠지만 우리같은 노짱들은 역시 이런 와중에 자연도태되겠네요.
2008.02.15 11:41:51
지도 오늘 몇일 만에 봉숭아 학당을 대여섯번이나 들어 갈려고 시도 했으나
번번이 열리지가 않는 가운데 이방은 그래도 열리기는 하는군요 지금 댓글을 시도 해보는중입니다
어디 올라 가려나!
조카 ! 그렇다고 자연도태라니 ! 맛도 없는 그런 쓴 말쌈은 남까지 사기를 저하 시키니~
삼가하심을 통촉 하나이다 ~
번번이 열리지가 않는 가운데 이방은 그래도 열리기는 하는군요 지금 댓글을 시도 해보는중입니다
어디 올라 가려나!
조카 ! 그렇다고 자연도태라니 ! 맛도 없는 그런 쓴 말쌈은 남까지 사기를 저하 시키니~
삼가하심을 통촉 하나이다 ~
2008.02.15 12:09:15
다시한번 시도 하면서
점 귀인은 지가요 그냥 점으로 요기서 자주 뵙기로 했습니다
인일 임이 틀림 없으니 ~~~
그럼 봉숭아 학당이 제 컴으로 열려지면 고기서 또 뵙겠어유
조카가 외국 택배를 운운하니 지 또한 그냥 있을수 없어
수노 동상댁으로 잠 못 이루는 시애틀을 공수 하려 하오니
수노동상 주소를 요기다 올려주길 ~ 총총
점 귀인은 지가요 그냥 점으로 요기서 자주 뵙기로 했습니다
인일 임이 틀림 없으니 ~~~
그럼 봉숭아 학당이 제 컴으로 열려지면 고기서 또 뵙겠어유
조카가 외국 택배를 운운하니 지 또한 그냥 있을수 없어
수노 동상댁으로 잠 못 이루는 시애틀을 공수 하려 하오니
수노동상 주소를 요기다 올려주길 ~ 총총
아! 참 그 떡도 영자후배가 직접 들고 갔다했지?
뭐 그럴 듯한 게 미국 택배 ITEM에 있는 지 내가 좀 알아볼게요.
참! 글 꼬리가 길 때 오른 쪽 상단에 있는 HOME 이나 END 키 눌러
바로 수직상승 OR수직하강하는 건 알고 계시죠?
글구 다음엔 좀 쉬는 의미도 겸해서 먼저 약속 드린대로
재미 없는 글 하나 올리죠.
그래야 자연도태되어 저도 푹 쉴 수 있을 테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