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동창회장 이은기입니다.
회장된 지 벌써 두어달이 되어가네요.
변화를 기다리면서 많이 기대하고 계실 것 같아요.
우선 홈피를 새롭게 단장하고자 하였는데, 이 일이 간단치 않더군요.
이 일을 맡은 김영주 위원장은 제대로 해보려고 밤잠 못자고 있어요.
잘된 일은 좋다고 격려해주시고, 불편한 점은 지적해 주셔서
인일의 홈피가 아름답고 편리해 질 수 있도록 함께 하여주시기를 빕니다.
앗! 여기가 누구네 집(홈)인가요??
상큼한 블루가 맘에 들고요...
추억의 원형교사를 가보지 않고도 볼수 있어 좋구요...
싱그러운 꽃들이 맘을 상쾌하게 합니다.
정갈하게 정리된듯한 느낌입니다...
고생 많으신 것 같네요...
홈에 들어올때 마다 너희들의 세심한 손길이 눈에 보여 참 좋아.
고향삼아 들어와
좋은글 읽고 선한 마음 받아가고.....
늘 고마운 마음이야.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많은 친구들이
뒤에서 성원해 주고 있으리라 믿어.
노력이 헛되지 않을꺼야. 힘내.
먼저 제목에 답부터 할께요.
깔끔하고 좋습니다.
우리 나이에 변화적응이 수월찮은데 간단명료한 짜임새가 친근감을 줍니다.
우연찮게 인일 홈피 거의 초창기부터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공들인 시간만큼 홈피에 대한 애정도 자랐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떠오르는 생각을 써봅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글들이 많이 사라져서 찜찜했었어요.
시간들여 올린 글이 사라졌을 때에 맥빠지는 일들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로그인 해야 댓글 쓸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지않아도 달리지 않는 댓글 수가 줄어들겠지요.
댓글 수와 읽고 싶은 호기심에 관계는 비례관계입니다.
인기있는 것들이 다 양질이지는 않겠지만 이왕이면 우리 홈피가 여러분의 호응으로 썰렁하지 않은게 좋지 않겠는지요
이은기 총동창회장님!!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저도 임경선선배님과 같은 답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산뜻하고 뭔가 체계가 잡혀있는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댓글도 신경써서 수준있게 깔끔하게 써야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군요.
칼러도 아주 맘에 듭니다.
수고 많이들 하셨습니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된 느낌입니다.
새로 동창회의 중책을 맡으신 임원들께서
얼마나 많이 심사숙고를 하셨는지 짐작이 됩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우리 홈피가 요즘 입주하는 아파트처럼 너무나 겹겹이 잠금장치를 해 놓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고향집같은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좀 상실하는 느낌입니다.
고향집에 가면 대문은 언제나 삐그덕 반쯤 열려 있고
야트막한 담장 너머로 이웃사람들이 지나가는 것도 보여서
아주 오랫만에 찾아오는 길손들도 금새 고향 분위기에 동화되어
꼭꼭 여미었던 마음의 빗장을 풀고 쉬게 되지요.
우리 홈피는 중년 고개를 넘어 선 우리들의
<고향>이 되어야 진정으로 그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정보를 얻고자 여기를 찾는 이가 뉘겠습니까?
재기발랄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홈피와 블로그와 카페들이 사방에 널려 있는 마당에
우리 홈피가 경쟁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려면
고향집의 편안함이 가장 큰 매력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꼭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댓글은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초창기부터 계속 홈피와 동행을 해왔는데
우리 홈피의 특성 중 하나가 악플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소모임 게시판에만 로그인을 해야 새 글을 올릴 수있게 하고
기별 게시판에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새 글이 올라오게 했지만
그다지 크게 문제가 될 만한 글은 별로 없었답니다.
그리고 각 게시판마다 지킴이들이있어서 혹시라도 스팸글이 올라오면 바로바로 처리도 했고요.
우리 홈피가 산뜻하게 새 단장을 한 것은 정말 기쁩니다.
이왕이면 푸근한 고향집의 면모를 더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어렵게 드리는 말씀이오니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은기 회장님~! 김영주 위원장님~!
네이비 불루의 이지적이면서도 세련된 바탕이 매력적이고
두 눈을 시원하게 해주어 색상선택이 탁월한 것 같아요~~
마치 "산토리니"에 서 있는 기분이 드네요~~
개나리, 벚꽃, 아카시아, 줄장미가 피던 정든 교정,
줄지어 벽돌 나르며 지었던 영원히 잊지못할 원형교실,
교복입은 추억의 단체 사진,
숱한 세월 흐른 뒤의 우리 모습에 녹아든 세월의 흐름이 엿보여
인일의 역사와 전통이 한 눈에 보이는 것 같아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군요~
훌륭한 홈피 작업에 열과 성을 다 하는 두 분께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내니
싱그런 꽃 한 접시와
시원한 냉커피로 쌓인 피로 푸세요~~
은기야 ...영주야
수고 너무 많이 한다....
홈피...
우선 산뜻해서 들어 올 때마다 기분이 좋고
중복되는 거 없이 복잡하지 않구 간편해서 좋고..
하늘색 게통의 색들이 평화스러워 내가 보기엔 너무 좋다...
영주야
알하면서 잠도 못자구 너무 수고 하는 거 아니니
우리 나이엔 뭔가 새로운 거 접하거나
잠을 한시간 못 자도 무지 괴로운데......
너무 무리 햐지마.
보수를 받으면서 일하는 직장도 일이 너무 많음 쨔증 스럽고 버거운데.....
수고 많이 한다 영주야.....
나 오늘 로그인하고 들어와서 이 답글 쓰는 거란다....
습관화하면 괜찮겠지...
잘지내...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로그인 하고 댓글 쓰기'에 대한 김춘선 후배와 임경선 선배님께 드리는 답글입니다)
인일의 담을 약간 높인 것 같은 느낌을 이해합니다.
쉽게 드나들던 문에 빗장이 거려있는 듯한 거,
도둑도 없는데 무엇 하러 문을 닫으며,
지나가던 사람이 문이 열려있다면 들어올 텐데
그냥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는 염려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은 철통같은 자물쇠가 아니라
손만 뻗쳐 쑥 밀어내면 되는 빗장일 뿐입니다.
새로 만들어 걸어놓은 새 빗장을 그냥 놓아두어야 하는 점 죄송합니다.
가슴이 쿵쾅거릴 정도로 이 일을 밀고 나가는 게 어렵습니다.
총동창회 임원들은 이 문제를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하였습니다.
변화에 대한 문제점을 예상했었지만 득이 많은 쪽으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로그인을 하지 않고 쓰는 데는 문제점이 많이 있습니다.
댓글 만은 괜찮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희 인인 홈페이지는 본문과 댓글 쓰는 기능이 아주 똑 같기 때문에
본문을 로그인 안 하고 쓰게 하는 거와 다를 게 없습니다.
김영주가 아닌 사람이 김영주라는 이름으로 어디에 어떤 말을 남겨도 본인은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50개도 넘는 게시판 한 군데에 어느 한 날 써있는 글을 본인이 발견해 내기는 어렵지요.
그 동안 별 일 없었고 게시판지기가 스팸이나 악플을 지우면 된다는 말은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화 시대, 인터넷의 막강한 폐단 또한 생각지 않을 수 없는 시대에
그렇게 알맞은 대응책이 아닙니다.
나쁜 일은 자주 일어나는 것이 아니지만 한 번만 일어나도 안 되는 일이지요.
인일 홈페이지에 많은 글을 올린 분인데 오늘 그분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회원가입을 아직도 하지 않으셨던 거지요.
회원가입도 안 하고 아무 이름으로나 글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익명으로 올려도 된다는 의미와도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아직도 문밖에서 서성이는 인일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너무 오픈이 되어 있어서 낯선 사람들의 이름 때문에 숫기 없는 인일 동문들이
내 집 같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들을 불러들이고 싶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인일 동문들은 처음 홈피에 오게 될 때
로그인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모든 포털 사이트들과 카페나 블러그들이 다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새삼 불편을 느끼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보는 것은 로그인을 하진 않아도 되는 인일이
더 열려있는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로그인을 하고 글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동안 우리가 당연한 것을 시행하고 있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름과 비번을 한 번 치고 들어가는 수고로
인일의 홈페이지가 더 안정적으로 아름답게 자라나가리라는 데에
공감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비록 여기에 댓글을 달지는 않고 계셔도 ‘로그인 하고 글쓰기’에 찬성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리라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모든 이들의 의견이 조금씩 다를지라도 인일 사랑의 마음 하나만은 같음에
'우리'라는 따뜻한 낱말을 떠올립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객인만큼 이런 자리에 얼굴을 내밀기가 주제 넘은 짓이라 면구스럽지만 한마디 거듭니다.
처음 모든 변화에 적응하려면 생소하고 익숙치 않지만 여러가지로 득실을 따져보아 결정하셨을 테고
인터넷이야말로 실명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에 컴맹인 저도 적극 찬성합니다.
과거에는 오히려 이름을 클릭하면 그 분의 메일 주소 등이 바로 노출되었지만 이번엔 그렇지도 않고
한번 로그인해서 들어오면 어느 방의 댓글란에서도
새로이 이름이나 비번을 치지 않아도 되는 등 장점이 더 많군요.
그리고 단순히 읽기만 하려면 굳이 Log-In을 하지 않아도 되니 장점을 곱으로 합친 셈이 되고요.
제가 바로 김영주 위원장이 저 위 글에서 예를 든 조금 전까지도 Log-In 없이 글 올리던 당사자로서
과거 익명의 댓글과 자주 침입하는 약광고 스팸에 휘둘린 경험도 있는 바
남의 이름도 아닌 자기 이름 가지고 자기 동문들과 이야기 나누는 게 더 재미 있을 듯 하군요.
또한 아주 비겁하고 고약하게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악플을 인일 동문 실명을 차용해서
계속 연달아 올린 사례를 작년에 여러 번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기왕에 드나들던 방문객들도 어차피 그동안 자기 실명을 기입하고 댓글에 참여했었을 터이고
새로 바뀐 회원가입절차라 해봤자 그걸 한 번만 기록하여 남겨 놓는다는 것 뿐일 테고요.
하다못해 어느 카페에서나 거의 필수사항인 주민등록번호도 기입하지 않는 가볍고 헐렁한 입장 수속인데요. !!
때로 내 마음대로 쓴 글이
공통의 추억과 역사를 공유한 동문이 아닌
익명의 사람에게 노출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을 땐
발가벗긴 아기처럼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속방을 따로 만들기도 하지요......
우리 동기들처럼 기계에 익숙하지않은 친구들은
댓글 달 용기를 못내고 있는데.......
로그인 해야만 댓글달 수 있다 하면 더 망설일 수 도 있으나
인일의 동문이라면 그 정도쯤은 누구나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든 보고 지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활자화된 낯선 이름을 보는 순간
무의식적인 관찰의 대상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언짢아질 수도 있어
댓글을 남기기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으니
약간의 단속은 꼭 필요한 것 같군요.^*^
김영주 후배 수고가 많습니다.성의 있는 답변 고마워요.
먼저 김춘선 후배나 저의 의견이 홈피에 대한 애정을 배경으로한 약간의 異見임을 이해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가슴 쿵쾅거릴 정도의 일에 대한 중압감 이해합니다.
기본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 저도 많이 바라는 사회입니다.
춘선 후배의 말처럼 그동안 특기할 악플이 없었기 때문에
댓글만은 로그인 안한 상태로 나둬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을 뿐입니다.
로그인 한 상태의 댓글쓰기와 안한 상태의 댓글쓰기 많은 차이가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군요.
물론 본문을 쓸 때는 로그인 당연히 해야지요.
그렇지만 정보위원회가 정한 기본 원칙에 많은 동문들이 호응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가지 의견 고맙습니다.
지난 3월의 임원회의에서 바로 이 문제를 다루었어요.
너무 열려있어서 이를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이 있고, 그런 이유로 주로 다른 사이트를 이용한다는 사례도 보았어요.
동문이 아닌, 즉 로그 인을 하지 않는 사람은 자유게시판에만 허용하자고 결정하였지요.
실은 저도 우리 홈피의 활력과 재미를 너무 좋아해서 어떻게 하면 그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고심하였어요.
선후배가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 한다는 사실, 동창회는 바로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앞으로 홈피의 기능을 조금 씩 늘려갈 예정인데, 로그 인 안한 상태에서는 피해가 발생하겠기에 하는 수 없이
이렇게 최소한의 제약을 두기로 했어요.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먼저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홈페이지를 새로 꾸미시느라 많이 애 쓰셨습니다.
산뜻하고 보기가 좋네요.
새댓글이 올라오면 새글이라는 표시가 없어서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전면에 새 댓글이 표시가 되긴하지만 며칠만 안 들어와도 기별계시판 같은 경우
새로운 댓글을 찾기가 어려울 듯 싶습니다.
새글이 올라오면 누가 쓴 글이라는 것도 표시가 안 되는군요.
앞면에 댓글이 쫙 뜨는데,대충 흩어보게 되는 것도 별로 재미가 덜 하군요.
속으로 들어가서 글들을 보면 내용이 알찬 글들도 전면에 뜨는 글로 대충 보게 됩니다.
댓글이 앞에 뜨는거 감춰 주시면 안 될까요?
수고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댓글이 앞에 나와있어
대충 훝어보면 재미가 덜 할 수 있는 면도 있긴 있어요.
그러나 댓글이 앞에 뜨지 않으면
지나간 글에 누군가 댓글을 달았는데도
모르고 지나갈 경우가 종종 생겨
그때 그때 답글을 해야만 하는 그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생겨
결례를 범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한 친구, 후배라도 인터넷상에서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예의를 놓지고 싶지않은 바램입니다.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서로 서로 좋은 의견 수렴하여 멋진 홈피 만들어가요.
4월의 마지막 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길.........^*^
옛날 사진이 더 있으면 동창회 홈피 냄새가 더 물씬 날 것도 같고,
교정사진도 좋구요.
참 인일여고는 올해부터 교사를 신축하고 있어요.
현재의 운동장에 신교사를 짓고, 다 지어지면 현재의 원형교사를 없애는 계획이라는 군요.
원형교사에 대한 추억을 새롭게하는 사진들이라 생각됩니다.
분수는 우리 학교 다닐 때 유경복 미술선생님이 하신 것을 기억해요.
그 주변에서의 추억도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