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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가업을 잇는 모습들을 담고 싶었는데 아직 사진기를 들이대는 적극적 성격의 결여와
초상권등의 우려가 걱정이 되어 겉만 슬쩍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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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도시 속에만 있다 보니 일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모습의 집들을 많이 접하지 못했습니다.

나흘간을 열흘 만큼 활용하느라 발싸게 돌아다녔습니다.
가족들과의 여행이라(동경) 틀에 매인 불편함은 없었지만 일일이 책자를 봐 가며 발 품을 파는
오리지날 주먹구구 여행이었습니다.
가장 큰 즐거움은 후배가 호텔로 찾아와 단 몇 시간의 시간을 같이 지낸 순간 이었습니다.
역시 여행지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여행의 기분을 더욱 들뜨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찾아줘서 고마워, 찬정아~

솔직히 틈만 나면 컴퓨터를 사용할 곳이 있나 눈 밝히며 찾기도 했지만
제가 눈이 나빠서 그런지, 아니면 한국식의 피씨방만 찾아서 그런지 통 눈에 띄지를 않았습니다.
머리 속 한 귀퉁이에 새로운 홈페이지에 대한 궁금함과 약간의 걱정스러움이 있었거든요.
호텔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두개의 노트북이 볼 때 마다 다른 사람들이 쓰고 있거나
혹시 내 차지가 되더라도 뒤에 있는 소파에 내가 컴퓨터 사용을 끝날 때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길게 들여다 볼 수도 없었습니다.
역시 한국이 컴퓨터 사용에 있어서도 짱~!! 입니다.(모르는 소리라구요? 그럴지도....emoticon)

웬만하면 뭐든 잘 먹고(많이), 소화력도 좋은 제가 이번엔 어찌 된 일인지 소화도 안되고 피곤의 연속이라
어젯 밤에 늦게 도착하여(연착) 오늘 아침 10시가 넘어 친구의 전화벨 소릴 듣고 깨어 보니
볼펜을 쥘 수도 없이 퉁퉁 부었네요.
그래도 글이 많이 올라와서 읽을 거리가 많아 정신없이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정신 차리고 새로운 기분으로 제 생활로 돌아가야 겠지요?

딱히 글을 쓸 거리가 없으시더라도 연습차원으로 저 처럼 한번 씩 글을 올려 보세요.
이렇게 저렇게 시행착오를 거쳐 올리다 보면 '아~하~' 하며 글을 올리는 대략의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즐겨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