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딴집 사정도 다 그렇겠지만
무슨 행사가 있어서 우리 시가엘 가면 어르신 손님이 많이 오십니다.
그 땅에 그 바람을 쐬고 자란 나무도 나이테가 다르 듯
연배도 비슷하고 모아 놓은 재산 거느린 식솔, 세상 경륜 또한 별 차이가 없어도
몸에 익은 어른의 모습 은 참 다릅니다.
어른임네 하고 한가운데 좌정하여 모두들 날 받들어 모셔라 ' 하는 점잖은 시ㅇㅇ 도 계시고
온갖 것이 다 알고 싶고 다 참견하고 싶고 오는 사람가는 사람 일일이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다정이 병 인 시ㅇㅇ도 계시고,
한길치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계셔도 모두가 다가가 인사하면 젊은 아낙들한테는
친정엔 다들 편안하신가? 하고 사돈 안부 먼저 챙겨 물어봐 주시는 시ㅇㅇ 도 계시지요.
나이들어 가는 모습에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 를 따지자는 게 아니고,
내가 닯아 가고 싶은 모습, 경계하고 싶은 모습을 가늠해 보는 거지요.
그저 아무나 붙잡고 장황하게 떠들어 처신을 잃지 않고,
자신이 설 자리인지 앉을 자리인지 피할 자리인지 그거 하나라도 분별할 줄 알면
주책 없는 노인네 란 막말을 듣는 건 면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무슨 행사가 있어서 우리 시가엘 가면 어르신 손님이 많이 오십니다.
그 땅에 그 바람을 쐬고 자란 나무도 나이테가 다르 듯
연배도 비슷하고 모아 놓은 재산 거느린 식솔, 세상 경륜 또한 별 차이가 없어도
몸에 익은 어른의 모습 은 참 다릅니다.
어른임네 하고 한가운데 좌정하여 모두들 날 받들어 모셔라 ' 하는 점잖은 시ㅇㅇ 도 계시고
온갖 것이 다 알고 싶고 다 참견하고 싶고 오는 사람가는 사람 일일이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다정이 병 인 시ㅇㅇ도 계시고,
한길치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계셔도 모두가 다가가 인사하면 젊은 아낙들한테는
친정엔 다들 편안하신가? 하고 사돈 안부 먼저 챙겨 물어봐 주시는 시ㅇㅇ 도 계시지요.
나이들어 가는 모습에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 를 따지자는 게 아니고,
내가 닯아 가고 싶은 모습, 경계하고 싶은 모습을 가늠해 보는 거지요.
그저 아무나 붙잡고 장황하게 떠들어 처신을 잃지 않고,
자신이 설 자리인지 앉을 자리인지 피할 자리인지 그거 하나라도 분별할 줄 알면
주책 없는 노인네 란 막말을 듣는 건 면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좋은 건 뭐고? 나쁜 건 무얼까?
그때그때 좋고 싫음을 내는 우리의 마음에 따라 다르겠지??
찬정아 ~~
진솔한 너의 글 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