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미주 동문 신년모임 및 4회 회갑축하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래의 기사내용은 오늘 아침 중앙일보 남가주사회면에 올라온 기사를 옮겨 왔습니다.






'오늘은 나도 신데렐라'···19일 가든스위트호텔서 이색 동문회

"여보! 정말 당신 맞아? 아니 엄마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어?"

아줌마들에게도 하루동안 아름다운 '신데렐라'로 변신하는 날이 있다.

이날 만큼은 남편도 자녀들도 그 아름다운 눈부신 모습에 모두가 놀란다.

19일 가든스위트 호텔에서는 아줌마들 만의 이색 동문회가 열렸다.

신데렐라의 주인공들은 인천여중.인일여고(동창회장.김영란) 미주 동문회 회원들.

남편과 자녀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살림 꾸려가며 힘겨운 이민생활 하느라
기분 한번 제대로 낼 수 없었던 이들에게 이날은 너무나 특별한 날이다.

"이날은 '여자의 본능'을 숨길수 없는 날이죠. 우리에게는 이날이 얼마나 기다려지는 날인데요"

그곳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멋을 낸 채 드레스를 입은 아줌마들 100여명이 모여
근사한 저녁식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동문들중 파티복 의류사업을 하는 김애옥(2회졸업)씨의 의상협찬(?)으로
벌써 3년째를 맞고 있는 이들만의 동문회.

"자녀들이 고교졸업파티인 프롬(Prom)을 간다고
하루종일 머리하고 화장하고 드레스 입는걸 보면 정말 너무 부럽죠.
우리도 살면서 가끔은 저렇게 '이뻐지고 싶을 때가 있는데...'하면서요"

그래서 여러 동문들과 상의끝에 매년 이어져오던 지루한 동문회를 접고
파티드레스를 입은 채 기분 한번 제대로 내는 동문회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들만의 동문회는 남편들과 자녀들의 전격적인 지지를 넘어
이제 아줌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까지 났다.
심지어 동네 아줌마들부터 자녀들의 학교 학부모회 엄마들까지 동문회 회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도 한번 참석할 수 없겠냐'며 부탁하는 아줌마들도 엄청나다고 한다.

"우리도 알고보면 얼마나 이쁜데요. 나이가 들면서 아름다움에 무감각 해지는것 뿐이죠.
이 모임을 통해서 우리는 1년에 한번씩 삶의 활력소를 충전한답니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신문발행일 :2008. 01. 22   / 수정시간 :2008. 1. 21  22: 15

미주 동문 신년파티에 참석하시어 사진촬영을 직접해주신 권선배님께서
현재 여행중이시라 제가 우선 선배님께서 건네주신 화일중 단체사진만
올렸습니다.  
동문 파티관련 사진은 권선배님께서 한국으로 귀국하신 후
올려주실것입니다.
권오인선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 신문에 내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쳐서 올해는 꼭 한 번 연락해 보리라 생각하고
중앙일보 사회부에 부탁했더니 제법 큰 지면에 기사를 내 주었습니다.

여러분 맨 가운데 핑크 드레스 여인을 주목해 주세요. 예쁘면서도 씩씩한 기운이 용솟음 치고 있군요.
바로 내년부터 2년간 회장을 할 10회 '최영희'동문입니다. 부회장은 역시 10기인 '허부영'동문께서,
총무도 10기 '김영자'동문께서 일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뭔가 인일 동문회가 새롭게 태동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와 회장단을 (김성매, 이용숙)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회장단을 모두 도웁시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미주 동문회장 김영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