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8.01.05 04:01:41
강화 후배님
딸 아이를 떠나 보낸 허전함이 얼마나 심할까 가히 짐작하고도 남지요.
더구나 오직 하나 외동딸이니...
이젠 멀리 편지와 전화뿐 안아줄수가 없으니 말이에요.
넷을 길렀어도 다들 제길 떠나서 곁에는 없게 되는데요.
그렇게 제길들 가야하는 것이겠지요.
부디 힘내세요!
딸 아이를 떠나 보낸 허전함이 얼마나 심할까 가히 짐작하고도 남지요.
더구나 오직 하나 외동딸이니...
이젠 멀리 편지와 전화뿐 안아줄수가 없으니 말이에요.
넷을 길렀어도 다들 제길 떠나서 곁에는 없게 되는데요.
그렇게 제길들 가야하는 것이겠지요.
부디 힘내세요!
2008.01.05 04:44:46
동상 !그라나도 어제 부녀지간에 공항 이별을 애석한 맘으로 상상 했우~
우리 아들은 하룻날 급히 뱅기를 타고 가야 하기에 세배도 잊고 훌쩍 갔군요
요즘은 유학생 홍수라고 할까~ 해서 아들 대신해서 어린 유학생 세배를 받았습니다
친척과 이웃에 유하는 어린 유학생 들이였습니다 그 모두 동상같이 공항에서 어쩔수 없이
손을 놓아준 귀한 아이들이죠 어떤 집에선 아이 입 맛에 만든 무공해 김치를 보내여 먹어보긴
했으나 혹! 동상도 ? 그렇케 바리바리 보냈나?
동상! 난 딸을 보내고 딸 방에서 베큠 켜 놓고 엉엉 울기도 했었우 ~
허전한 맘을 같이하며 In seattle
우리 아들은 하룻날 급히 뱅기를 타고 가야 하기에 세배도 잊고 훌쩍 갔군요
요즘은 유학생 홍수라고 할까~ 해서 아들 대신해서 어린 유학생 세배를 받았습니다
친척과 이웃에 유하는 어린 유학생 들이였습니다 그 모두 동상같이 공항에서 어쩔수 없이
손을 놓아준 귀한 아이들이죠 어떤 집에선 아이 입 맛에 만든 무공해 김치를 보내여 먹어보긴
했으나 혹! 동상도 ? 그렇케 바리바리 보냈나?
동상! 난 딸을 보내고 딸 방에서 베큠 켜 놓고 엉엉 울기도 했었우 ~
허전한 맘을 같이하며 In seattle
2008.01.05 10:03:13
김광숙 선배님도 오년전에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셨군요.
원래 감성이 풍부해서인지 아니면 사추기에 접어들어
인체내 여성홀몬의 상대적 우위로 인함인지 울보가 되고
있군요.
어려서부터 교육받은 남자는 울어서는 안된다는 고정관념의
나사가 풀려서인지 감정에 충실해지고 있어요.
어머니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늘 기도하고 있답니다.
진심으로 전해주시는 선배님의 위로가 큰 힘이 되는군요.
그저 건강하고 몸조심하며 잘 다녀오기만을
바랄 뿐이지요.
새해 더욱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원래 감성이 풍부해서인지 아니면 사추기에 접어들어
인체내 여성홀몬의 상대적 우위로 인함인지 울보가 되고
있군요.
어려서부터 교육받은 남자는 울어서는 안된다는 고정관념의
나사가 풀려서인지 감정에 충실해지고 있어요.
어머니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늘 기도하고 있답니다.
진심으로 전해주시는 선배님의 위로가 큰 힘이 되는군요.
그저 건강하고 몸조심하며 잘 다녀오기만을
바랄 뿐이지요.
새해 더욱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008.01.05 10:15:28
이인선 선배님,
이멜과 전화만이 딸아이와 연결선이군요.
갈때 쌀 1키로와 조그만 전기밥솥을 보냈어요.
첫날 자고 일어나 밥을 지으려는데 서툴기 짝이 없는지
제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군요.
"엄마 밥 어떻게하지?"
아뿔사! 밥짓는 훈련을 못시켰군요.
오후에 다시 문자가 왔는데 죽을 썼다는군요.
죽에 김을 얹져 식사를 마쳤다네요.
제갈길을 가는 것이 인생의 도리인가 봅니다.
딸아이와 같이 자던 시츄견은 영문도 모르고
어젯밤에는 코를 골고 자더군요.
선배님, 위로 감사합니다.
피닉스에도 겨울이 찾아왔겠죠?
알찬 한해가 되시고 행복하세요.
이멜과 전화만이 딸아이와 연결선이군요.
갈때 쌀 1키로와 조그만 전기밥솥을 보냈어요.
첫날 자고 일어나 밥을 지으려는데 서툴기 짝이 없는지
제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군요.
"엄마 밥 어떻게하지?"
아뿔사! 밥짓는 훈련을 못시켰군요.
오후에 다시 문자가 왔는데 죽을 썼다는군요.
죽에 김을 얹져 식사를 마쳤다네요.
제갈길을 가는 것이 인생의 도리인가 봅니다.
딸아이와 같이 자던 시츄견은 영문도 모르고
어젯밤에는 코를 골고 자더군요.
선배님, 위로 감사합니다.
피닉스에도 겨울이 찾아왔겠죠?
알찬 한해가 되시고 행복하세요.
2008.01.05 10:32:21
호문누님,
저 잠시 울먹였어요.
따님을 보내시고 베큠을 틀고 우셨다니
그 심정을 알것 같아요.
딸아이는 버밍엄대학을 가려면 차를 두번 갈아타는
현지출신 인도인 가정에 홈스테이중인가 봅니다.
주인이 친절히 대학까지 가는 길을 몇번이고
동행을 하고 있답니다.
한달을 예약하였으니 딸애의 결정을 지켜보렵니다.
고국의 부모를 떠난 어린이들을 누님이 마음으로
챙겨주셨군요.
역시 따스한 누님의 손길을 봅니다.
시애틀에서 전하시는 위로의 목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는군요.
국화꽃 누님,
감사드리고 힘낼께요.
인고동상 올림.
저 잠시 울먹였어요.
따님을 보내시고 베큠을 틀고 우셨다니
그 심정을 알것 같아요.
딸아이는 버밍엄대학을 가려면 차를 두번 갈아타는
현지출신 인도인 가정에 홈스테이중인가 봅니다.
주인이 친절히 대학까지 가는 길을 몇번이고
동행을 하고 있답니다.
한달을 예약하였으니 딸애의 결정을 지켜보렵니다.
고국의 부모를 떠난 어린이들을 누님이 마음으로
챙겨주셨군요.
역시 따스한 누님의 손길을 봅니다.
시애틀에서 전하시는 위로의 목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는군요.
국화꽃 누님,
감사드리고 힘낼께요.
인고동상 올림.
2008.01.06 02:28:08
이곳을 들르신 선배님들 안녕 하셨어요?
실로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용혁님이 올리신 글 읽고 동병상련의 맘 풀어 놓습니다.
많이 서운 하시겠지만 , 위의 선배님들께서도 그러 하거니와 저 또한 지난 18일에 딸아이를 미국으로 보냈답니다.
부모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요?
저는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공항엔 못가고 집에서 작별을 대신 했답니다.
그냥 cool 하게 보내 주리라 다짐 했는데 막상 시간이 다가 오니 생각이 깨지더군요.
나오는 눈물을 숨길 수 가 없었지요.
하루 종일 참느라 애 꿎은 하늘만 쳐다 보았었어요,
좋아 하던 김치볶음밥을 해 주니 눈물과 함께 삼키던 그 모습도 여엉 가슴에서 지워 지질 않구요.
하지만 시간은 역시 약입니다.
보름정도 지나니 이젠 많이 가라 앉아 언제 그랬나 싶고, 전화로 Eㅡmail 로 안부 주고 받으니 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그저 떠난 자식들 위해 기도 하는일 밖엔 없는듯 합니다.
좋은 집주인 만나서 다행 이라 여기시고 무탈 하기만 기원 하세요.
실로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용혁님이 올리신 글 읽고 동병상련의 맘 풀어 놓습니다.
많이 서운 하시겠지만 , 위의 선배님들께서도 그러 하거니와 저 또한 지난 18일에 딸아이를 미국으로 보냈답니다.
부모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요?
저는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공항엔 못가고 집에서 작별을 대신 했답니다.
그냥 cool 하게 보내 주리라 다짐 했는데 막상 시간이 다가 오니 생각이 깨지더군요.
나오는 눈물을 숨길 수 가 없었지요.
하루 종일 참느라 애 꿎은 하늘만 쳐다 보았었어요,
좋아 하던 김치볶음밥을 해 주니 눈물과 함께 삼키던 그 모습도 여엉 가슴에서 지워 지질 않구요.
하지만 시간은 역시 약입니다.
보름정도 지나니 이젠 많이 가라 앉아 언제 그랬나 싶고, 전화로 Eㅡmail 로 안부 주고 받으니 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그저 떠난 자식들 위해 기도 하는일 밖엔 없는듯 합니다.
좋은 집주인 만나서 다행 이라 여기시고 무탈 하기만 기원 하세요.
2008.01.07 10:03:43
김경희 선배님,
사랑하는 따님을 미국으로 보내시고 저처럼 눈물을 흘리셨군요.
김치볶음밥과 삼키던 눈물의 따님 모습에 저 또한 울컥합니다.......
어머니와 떨어지는 발걸음이 쉽지 않았겠죠.
영국의 집안 기온은 처음에 무척 추웠나 봅니다.
스팀도 밤 12시에서 아침 6시까지 틀어 주니
감기 걸릴까 염려하였어요.
어제는 항공편으로 부칠 내복도 꾸리고 밑반찬과 필수품을 준비하는
집사람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묵묵한 딸사랑을
보았답니다.
늘 무탈하기만을 기도할께요.
염려와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사랑하는 따님을 미국으로 보내시고 저처럼 눈물을 흘리셨군요.
김치볶음밥과 삼키던 눈물의 따님 모습에 저 또한 울컥합니다.......
어머니와 떨어지는 발걸음이 쉽지 않았겠죠.
영국의 집안 기온은 처음에 무척 추웠나 봅니다.
스팀도 밤 12시에서 아침 6시까지 틀어 주니
감기 걸릴까 염려하였어요.
어제는 항공편으로 부칠 내복도 꾸리고 밑반찬과 필수품을 준비하는
집사람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묵묵한 딸사랑을
보았답니다.
늘 무탈하기만을 기도할께요.
염려와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008.01.07 20:25:42
경희야, 너의 딸도 보냈구나.
첨엔 무척이나 허전하고 안타까웠단다.
그렇게 떨어져봐야 클 수 있더라.
아무 염려말고 건강하고 슬기롭게 잘 견뎌 나가길 기도하자꾸나~

첨엔 무척이나 허전하고 안타까웠단다.
그렇게 떨어져봐야 클 수 있더라.
아무 염려말고 건강하고 슬기롭게 잘 견뎌 나가길 기도하자꾸나~

2008.01.07 20:31:36
애지중지 키우던 외동딸을 멀리 타국으로 떠나 보낸 귀하의 애틋한 부성애를 이해합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철부지로만 알았던 따님이 이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래를 펴고 날아 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려 기약없이 돈을 벌러 출국하는 따님 또래들도 있습니다.
따님은 영특해서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연간학비 1,200만원, 그리고 매달 300만원 생활비를 송금할 수 있는 귀하의 능력을 부러워하는 주변을 살피시기 바랍니다.
감상적인 나약한 눈물일랑 거두시고 따님이 마음껏 푸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철부지로만 알았던 따님이 이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래를 펴고 날아 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려 기약없이 돈을 벌러 출국하는 따님 또래들도 있습니다.
따님은 영특해서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연간학비 1,200만원, 그리고 매달 300만원 생활비를 송금할 수 있는 귀하의 능력을 부러워하는 주변을 살피시기 바랍니다.
감상적인 나약한 눈물일랑 거두시고 따님이 마음껏 푸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하시기 바랍니다.
2008.01.08 09:46:33
애단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셨시꺄?
새 정부들어 통일부와 외교부의 업무이관 문제로 심려가
있을텐데 그저 기도하고 마음 푹 놓으시겨.
새해에도 더욱 풍성한 꿈 이루시고 건강하시겨.
알았시꺄?
잘 생기고 듬직한 지환이도 올해 고시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기도하겠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시꺄?
새 정부들어 통일부와 외교부의 업무이관 문제로 심려가
있을텐데 그저 기도하고 마음 푹 놓으시겨.
새해에도 더욱 풍성한 꿈 이루시고 건강하시겨.
알았시꺄?
잘 생기고 듬직한 지환이도 올해 고시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기도하겠시다.
2008.01.08 12:16:17
동상들 ! 뭐 그 정도로~~~ 증말 기 죽이는 유학생들 10000 습죠
부하직원 딸려 온 유학생 한테 제가 세배 받았다고요!
참고로 ! 운전 면허를 획득할 나이가 되면 10 명중 11명은 보호자 집에서 없는 이유를
만들어서 나가면서 동시에 차를 구입하곤 그 집을 떠남 해서 보호자와 한국에 부모지간에 아주 불편한 관계를 만듬
한국에 부모들은 무조건 자기네 아이들 말만 듣는것이 공식~ 안녕 계시겨 Brother Tiger and Dragon
부하직원 딸려 온 유학생 한테 제가 세배 받았다고요!
참고로 ! 운전 면허를 획득할 나이가 되면 10 명중 11명은 보호자 집에서 없는 이유를
만들어서 나가면서 동시에 차를 구입하곤 그 집을 떠남 해서 보호자와 한국에 부모지간에 아주 불편한 관계를 만듬
한국에 부모들은 무조건 자기네 아이들 말만 듣는것이 공식~ 안녕 계시겨 Brother Tiger and Dragon
2008.01.08 16:19:13
호문누님, 별아이들이 다 있군요?
물질의 풍요와 정신의 빈곤으로 아주 교만하고 버릇없는 아이들을 만들어
교민들의 심기를 흔드는 일이 종종 발생하나 봅니다.
편애하는 그 부모도 매차반이겠지요.
시애틀의 국화꽃 누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물질의 풍요와 정신의 빈곤으로 아주 교만하고 버릇없는 아이들을 만들어
교민들의 심기를 흔드는 일이 종종 발생하나 봅니다.
편애하는 그 부모도 매차반이겠지요.
시애틀의 국화꽃 누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맘 알고도 남아요.
눈물이 핑~~~
엊그제 경험한 것 같은데 벌써 5년째랍니다.
부모 곁을 떠나봐야 성숙하더군요.
그저 건강하고 몸조심 잘 하라는 말뿐이 없더군요.
아무 걱정말고 기다려 보세요.
분명히 한국사람이 아닌 영국사람이 되어서 돌아올겁니다.
따끈한 커피 한 잔으로 허전함을 달래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