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편지 "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사랑하는 그대에게 제가 드릴 성탄 선물은
오래 전부터 가슴에 별이 되어 박힌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 안에 꽃피고 열매 맺은
우정의 기쁨과 평화인 것을.

슬픈 이를 위로하고
미운 이를 용서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집이 되어 등불을 밝히고 싶은
성탄절 잊었던 이름들을 기억하고
먼데 있는 이들을 가까이 불러들이며 문을 엽니다.

죄가 많아 숨고 싶은
우리의 가난한 부끄러움도
기도로 봉헌하며 하얀 성탄을 맞이해야겠지요?

자연의 파괴로 앓고 있는 지구와
구원을 갈망하는 인류에게
구세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우리 다시 그대에게 드립니다.

일상의 삶 안에서
새로이 태어나는 주님의 뜻을
우리도 성모님처럼
겸손히 받아 안기로 해요.

그동안 못다 부른 감사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로 해요.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아기예수의 탄생과 함께
갓 태어난 기쁨과 희망이
제가 그대에게 드리는 아름다운 새해 선물인 것을…

(이해인)

.
댓글
2007.12.17 19:05:10
인고76.윤용혁
선희자 선배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시고
등불을 밝혀 그간 잊고 지내시던
이들의 이름을 불러주셨군요.
소외되고 아프며 굶주리는 자들에게
희망과 기쁨의 소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내에는 기름유출 사건으로 큰 재앙을
맞았어요.
생태계의 교란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상상만해도 끔찍하군요.
고통을 받고 있는 그 지역 주민들과
생물들에게 어찌하면 위로와 복구가 가능할지요?
인간들이 무지와 나태로 부른 이 사건,
회복되는 데만 수십년이 걸린다하니
안타깝군요.
그래도 선배님,
주님이 이땅에 오심을 기쁘게 맞이하고
희망찬 새해를 영접하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12.17 23:28:18
5.이인선
희자야 잘지냈지?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카드로 올려주어 잘읽었어.
항상 마음을 깨끗게 해주는 좋은 시들이라고 생각해.
희자야 성탄절 뜻있게 보내고 건강하기 바란다.
삭제 수정 댓글
2007.12.18 12:40:34
3.송호문
올린곡이 모다 아름답지만 ~

넷 킹콜은 스며드는구먼 ~ 후배 내가 마리아 잭슨에 '오 홀리 나잇'을 29년 계속

성탄때마다 즐겨 들었는데 오늘이후 넷 킹콜로 바꾸어 버렸네

오늘 서너번을 들었어 손님들 마져 분위기에 조용히 끌려드는 모습들을 읽으니

만사가 평화로다 할렐루야 ~~~ 후배 안녕
댓글
2007.12.18 14:04:55
5.선희자
용혁님!!!
항상 좋은 글로 타향살이하는 우리들에게
추억을 돌이켜 보며 웃고 울 기회를 만들어 줘 감사했습니다(:y)

내일이면 새시대를 이끌어 갈 대통령이 탄생되는 날인데..
옛날같으면 서레임에 잠을 못 들었을텐데
지금의 내맘은 아주 개같고,분하며,
입안에는 소태를 잔뜩 씹고 있는 것같습니다(x21)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이끌고 나갈 지도자는
정직하고 청렴한, 사랑을 아는분 이 되기를 기도합니다(:l)

새해에는 모든사람이 행복한웃음을 맘 것 웃게 되기를(x2)
댓글
2007.12.18 14:10:18
5.선희자
인선아!!!
딸래미하고 여행도 다녀오고좋은시간 보냈구나
요사히 마음이 편치를 않아서 댓글도 제대로 못썼다

언제 한번 훌쩍 떠나와라 아들도 보고 부모님도 뵐 겸::[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웃음을 많이 만들자(:l)
댓글
2007.12.18 14:16:08
5.선희자
호문언니!!!
용혁후배가 올린 음악이 너무 좋죠(:y)
연말이라 많이 바쁘시지요
우리 정애,영희 좀 챙겨주세요
항상 잘 챙겨주시지만...(:l)

한결같은 언니 모습보면서...
언제나 든든하답니다(:f)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기를...사랑합니다(:l)
삭제 수정 댓글
2007.12.19 04:11:56
3.송호문
희자 ! 이방에 올린 넷 킹콜 감미로움에 취하면서 아침을 열었어

뭐 꼭 무거운 음악은 내 수준 아니고 ~

활명수 한모금에 또는 포도 먹고도 기분 짱이니깐 내 알콜 수준

어젠 조용필 한 오백년 짱이더군 ~

정애네 바로 옆집에 정애 어니가 미장원을해서 머리하러 가서 소식을 듣지

요즘 아들 딸들과 함께 사업을 하는데 아이들한테 영어 못한다고 꾸중 듣는다는구먼 !!!

나도 딸과 같이 잠간 일 한적이 있는데 그것 할짓이 아니더라구 ~

아니! 내가 어떻게 즈들같이 영어를 한담! 즈들 한국말 나같이 못 하면서 말이야 안녕
댓글
2007.12.19 11:40:56
5.선희자
호문언니!!!
정자언니 뵌지도 한 30년이 넘은 것같으네요
세월이 참 빠르네요,
안보 좀 전해주세요

정애가 뒤늦게 애들살이하네요(x15)
정애한테 한 수 가르쳐주세요
'즈들 한국말 나같이 못 하면서 말이야 '
착해서 벙어리 냉가슴 만 앓고 있을테니...(x23)
언니도 항상 건강하세요(:l)
삭제 수정 댓글
2007.12.20 06:38:54
3송호문
정자 언니 ~ 늘 안녕하시지 ~

지금도 여전히 그 사업 집에서 하시고 ~

희자 잘 알더라구 난 정자 언니와 더 가까이 지내지 ~

정애는 딴교회를 섬기기에 그냥 안부만 전하고 지나지~

이러다 길에서 만나면 그냥 지나칠 정도이니깐 ~

애들살이 말되네 ~ 오린노래 들으며 은은 맘으로 하차 ~안녕
삭제 수정 댓글
2007.12.20 12:37:35
11.백경수
선희자 선배님
벌써 한해가 저물어 가는군요.
반복되는 일상이었지만,가끔은 좋은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더구나 이곳을 통해서 알게된 많은 선배님,후배님,친구들께 감사와 사랑을 보내 드립니다.
많은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또한 ---우리를 구원하러 이땅에 오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12.21 12:57:39
6.김광숙
희자언니, 성탄편지 잘 읽었어요.
올핸 아버지를 떠나 보내서
무척이나 슬프고 애닯지만
그래도 언닐 비롯해서
5기 언니들을 만나게 되어서 넘넘 뜻깊어요.

항상 앞서가는 언니의 그 높은 뜻을 알고 있어요.
내내 건강하시고요
신년엔 더 좋은 일만 생기소서.....


댓글
2007.12.22 05:40:29
5.선희자
바삐지내다 보니 그동안에 경수가 왔다갔네!!!
올 해는 "행복한 웃음을 이웃과 함께"라는
일을 하려고 하는데....(x2)

이러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인간은 인사를 할 때 웃음을 70% 사용하며,
아는 사람일 경우 유머 없이도 90%가 웃는데
혼자 보다 다수가 있을 때 웃을 수 있는 확률이 30배가 높으며
이때의 웃음효과도 33배가 더 높다고 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 실험에 의하면 66년간 성공한 CEO 268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90%가 인간관계를 잘 한 사람이었고,
그 중 90%가 잘 웃는 사람이라고 한다.
따라서 웃음은 인간의 가치를 높이고 출세의 수단되었다.


웃음은(=) 건강을 더(+)해주고, 근심과 살은 빼(-)주며,
행복을 곱(?)으로 주고 그리고 희망과 즐거움을 나누어(?) 준다.
또한 웃음포옹(hug)은 하루 4회를 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8회를 하면 삶의 가치를 느끼며 12회를 하면
너의 성장과 나의 성장을 맛보게 한다.


이와 같은 웃음의 가치에도 아이 때는 이유 없이 매일 300~500번을 웃다가
40대가 되면 차츰 웃는 횟수가 줄어들고 50대가 되면 열다섯 번도 웃지 않는다.
이제부터 조그만 일에도 웃음으로 맞이하자. 심지어,
아무 이유 없이 잘 웃는 사람조차도 더 오래 살기 때문이다.
하하 하하하 호호 호호호


경수,난주처럼 행복하게 웃는 일은
곁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지...

새해에는 더 많이 웃기를...

.
댓글
2007.12.22 06:40:56
5.선희자
지난 가을에 만난 광숙이 한테서
한없는 사랑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아픔도 힘겨울텐데도
남을 배려하는 모습에서...
꽃보다 더한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새해에는 아픈곳없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삶이 힘들거나 외로울 때 가슴으로 전해오는
인정 어린 말보다 값지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눈물이 나고 슬플 때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며
말없이 꼭 잡아 주는 손길 보다
상실된 삶에 힘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돌멩이처럼 흩어져 각자의 삶을 걷고 있어도
우리는 모두가 바람처럼 왔다가 지는 꽃잎과 같이
외로운 길 떠나는 나그네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 서로에게 사랑을 전할 때
진정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도
세상과 이별할 줄 아는 지혜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마음을 열어
서로에게 행복을 전하는
행복의 천사가 되어야겠습니다.


-좋은글중에서-

삭제 수정 댓글
2007.12.22 10:07:05
6김춘자
희자언니!
신년 동문회에 오실거죠?
만나뵐때까지 건강히 지내시다 오세요~~~
바빠서 긴 길 다 읽어보지 못 하고 그냥 인사드리고 나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저작권법을 위반(글, 음악, 이미지, 영상 등) 및 개인정보(전번,주민번호... 9 imagefile
정보부
2009-03-21 592359
공지 홈페이지 메뉴의 활용 안내
정보부
2012-08-24 514922
공지 동창회 사무실 사용 안내
총동창회
2014-05-20 442937
공지 인일동문 인명록 제작을 위한 설문 작성
정보부
2020-11-05 84012
2101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1
6.정외숙
2007-12-22 8476
2100 12월 28일(금) 하루만 빌려 주세요. 9 image
총동창회
2007-12-22 23623
2099 인일 선후배님들 MERRY CHRISTMAS!!!! 2 image
인고70이성현
2007-12-21 18825
2098 웨딩샵의 하루 11
5.이인선
2007-12-21 5978
2097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4 image
5.선희자
2007-12-20 7856
2096 볼 수록 예쁘고 자랑스러운~ 3
11.안광희
2007-12-20 8236
2095 어제는 비에 젖고 비에 醉했다 : 付 後記(댓글 140개 포함) 1 movie
경기63.용상욱
2007-12-11 16927
2094 조가비의 꿈 imagemovie
경기63.용상욱
2007-11-29 9180
2093 사랑의 한숨 6 imagemovie
경기63.용상욱
2007-11-16 9319
2092 백담사의 작은 새 movie
경기63.용상욱
2007-11-06 8457
2091 허회숙 누님에게 드리는 글
경기63.용상욱
2007-10-26 9947
2090 허회숙 누님에게 드리는 서신 2(댓글 8개 포함) imagemovie
경기63.용상욱
2007-10-26 17113
2089 우리 집에는 얼렁이와 뚱땅이라는 개들이 살고 있습니다 6 image
5.선희자
2007-12-18 8286
2088 동문여러분 행복하세요 18
4.성정원
2007-12-17 5940
***성탄카드*** 14 image
5.선희자
2007-12-17 6027
2086 부엉이 우는 밤 7 movie
인고76.윤용혁
2007-12-15 8619
2085 수고하지 않고 얻는 기쁨이란 없습니다. 1
6.정외숙
2007-12-14 7450
2084 ^ ^ " 웃어 보세요... 2 imagefile
14. 조인숙
2007-12-14 11461
2083 구름 바다를 거닐다 11 image
제고11.권오인
2007-12-14 6216
2082 [배너] 새로운 배너를 올립니다 2 image
손님
2007-10-27 9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