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오늘 3월 31일자 중앙일보에 난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나 합니다.
해마다 중앙 일보에서는 신춘 문예로 시인을 뽑아 신인 문학상을 수여합니다.
이번에 우리 인일의 딸 ' 김인자 (50세)' 가 뽑혀 문단에 등단했읍니다.
몇회인지는 모르지만 후배는 워싱턴주, Portland 에 거주하며 교사로 일하고 있답니다.
심사평은 ' 풍경을 앵글로 잡아내어 언어로 표현하는 솜씨가 능란하고
주어진 풍경을 묘사하면서 시인 나름대로의 감상을 천착해 내는 기교에 호감이 간다' 하였읍니다.
연
김인자
푸른 햇살 은빛 파도 이는
오월의 캐논 비치에서
빨간색 가오리 연을 날린다.
가느다란 연줄은
바람을 막아서며 긴 활을 그리고
연은 까마득한 하늘로 솟아 오른다.
손끝에 느껴지는
바람의 무게,
연의 날갯짓,
팽팽한 긴장감,
연줄에 스치는
살갗의 통증.
이제 연은 살아있다.
높이 난다.
아름답다.
그리고 자유롭다.
아 ! 누가 내 영혼의 연줄을
이렇게 잡아다오.
연은,
혼자 날지 못한다.
해마다 중앙 일보에서는 신춘 문예로 시인을 뽑아 신인 문학상을 수여합니다.
이번에 우리 인일의 딸 ' 김인자 (50세)' 가 뽑혀 문단에 등단했읍니다.
몇회인지는 모르지만 후배는 워싱턴주, Portland 에 거주하며 교사로 일하고 있답니다.
심사평은 ' 풍경을 앵글로 잡아내어 언어로 표현하는 솜씨가 능란하고
주어진 풍경을 묘사하면서 시인 나름대로의 감상을 천착해 내는 기교에 호감이 간다' 하였읍니다.
연
김인자
푸른 햇살 은빛 파도 이는
오월의 캐논 비치에서
빨간색 가오리 연을 날린다.
가느다란 연줄은
바람을 막아서며 긴 활을 그리고
연은 까마득한 하늘로 솟아 오른다.
손끝에 느껴지는
바람의 무게,
연의 날갯짓,
팽팽한 긴장감,
연줄에 스치는
살갗의 통증.
이제 연은 살아있다.
높이 난다.
아름답다.
그리고 자유롭다.
아 ! 누가 내 영혼의 연줄을
이렇게 잡아다오.
연은,
혼자 날지 못한다.
2008.04.02 12:12:21
동문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으면 모든 동문들도 같이 기뻐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올려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기들 끼리 알지 말고.
동기가 좋은 일 있으면 덩달아 어깨가 으쓱하기도 하는데....gif)
.gif)
.gif)
홈페이지에 올려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기들 끼리 알지 말고.
동기가 좋은 일 있으면 덩달아 어깨가 으쓱하기도 하는데...
.gif)
.gif)
.gif)
2008.04.04 16:40:03
김 인자 후배!!!!
축하해요.
50세에 자기가 좋아하여 한 일에 대하여 남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보람 있는 삶을 사는 인일의 딸 같아요.
"누가 내 영혼의 연 줄을 이렇게 잡아다오"의 구절이 가슴 깊게 느껴집니다.
미주 동문회 뉴스지를 보내고 싶은데www. INIL.USA0143@YAHOO.COM 으로 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겨주어요.
전 희옥 선배님!!!
후배의 기쁜소식을 전해주시니 정말 감사 합니다.
건강하시지요? 골프도 열심히 치시지요?
젊게 사시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에 좋으세요.
안녕히 계세요.
이 명구 후배!!!!
친구 소식을 알려주어 고마워요.
가만히 생각 해보니 내동생 최 영수랑 다 친구쟎아?ㅎㅎ 반가워라!!!
명구 후배도 혹시 주소지가 해외이면 위의 이메일 주소로 알려줘요.
축하합니다. 자랑스러워요, 인자후배.
전희옥 선배님, 이렇게 소식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소식은 '동문소식란'에 다시 올려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