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존경하는 분의 근황을 알고 싶어 제고넷에 들렸다가
미동북지부에 올라와 있는 survey가 눈에 띄어 읽어 보았습니다.

남가주 인일동문에서도 추진하고 싶어하는 일이였기에 옮겨다 놓아 보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survey에 적극 참여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옮겨 놓습니다.



제목: 인중 제고 ? 인일, 인천 여고 단합대회에 관한 Survey
이름: 15. 이대수


등록일: 2008-03-11 10:32
조회수: 142


 인중 제고 재미 동문 선후배 여러분!

미 동북부 동문회장 이대수입니다.

지난번 2.15동창인의 밤 모임이후 이렇게 다시 인사 드립니다.

 오늘 제가 인사드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고 다음과 같은 내용과 취지에 대하여
여러 동문님들
(혹은 우리 Web에 들어오는 인일여고, 인천여고분들)
생각과 의견을 모아 보고자 해서입니다
.

빡빡한 이민 생활에서 우리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제공하는 활동과 모임에는
교회 믿음생활
(친교다과, 구역및 선교회)을 비롯, 동창회 모임, 또 그룹,
그룹의  등산, 골프, 낚시등의 동호회가 있읍니다. 각각의 모임은
그 나름데로의 특성이 있고
, 또 각자의 의지와 취향에 따라 어느 한곳에 치우치거나
또 다양하게 관계하면서 힘든 타국만리의 생활을 헤쳐 나가고 있지요
.

동창회 모임은 우리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달래주고 이민생활에서 자신의 뿌리와 긍지를
지켜주는 중요한 모임입니다
. 그런데 ( 미국에 살다보니) 이 동창회 모임에서
한가지
  빠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그것은 우리의 향수가 헤어진 친구와 선후배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와 담벼락을 마주보던 인일여고나
  한 부락을 지나면 보이던
인천여고에 까지 연장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읍니다
. 


담벼락을 마주보면서 오빠
, 누나 하던 이들은 그이후 각자 자기의 삶을 살면서
또 미국까지 와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
?... 이를테면 이런 궁금증이 들더군요.

이에 뉴욕 동북부 인중제고 동문들과 인일, 인천여고 동문들이
한번 만나는
program을 시도해 봄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같이 모여 식사 나누고 또 동향의 오빠, 누이 소식도 들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요
. 생면 부지의 사람과도 교회 친교 시간에
잘들 화합하는데
, [ 물론 약간의 기술적인 문제가 따르기는 하지만]
하물며 시공적인 향수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끼리 건전한 모임을 같이
갖지 못 할 이유가 어디 있읍니까
?  또한 이 모임은 그 성격상 컴퓨터에
어느 정도 익숙한
Internet 세대의 정서와 욕구에 보다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여러 동문님들과 또우리 Web에 들어오는 인일여고, 인천여고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모아 보고자 하니 답글달기
이용하여
의견을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데로 그에 맞는 옵션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 미 동북부 동문회 회장 이대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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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허 인
다른 분들이 댓글을 단 후에 의견을 쓰려했는데, 조회수가 한참 되어도 없어
게시판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제가 글을 쓰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같은 동향끼리 나이 들고 먼 이국 땅에 살면서 정을 나누고 살자는 선배님의 좋은 말씀이
제 개인 생각으로는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이가 40이 넘으면 어려서의 친구들처럼 흉허물 없는 미음의 친구를 사귀기가 참 어렵다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그냥 겉으로의 친구는 되지만....

인천향우회의 성격과 비슷할 것 같은데, 동향 출신으로 오랜동안 알고 지내는 분들끼리의 모임이 있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것을 중심으로 차츰 넓이를 더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두 결혼을 하여 부인 혹은 남편이 있는데, 같은 동향 출신끼리 결혼하였다면 몰라도
아니라면 부부동반 모임은 다소 어색할 것 같고 혼자만 참석하는 것도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8-03-12
10:18:43

[삭제]
인일10김영자
안녕하세요 이대수선배님
우연히 선배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일여고 10회 김영자입니다.
미서부 엘에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주 인일여고 동문회 총무라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매년 이곳에서 벌어지는 인일 동문 신년하례식이 지난 몇년간
성대히(제 생각입니다) 행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혹시라도 들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2월 동문 이사회를 거쳐 총무로 임명받은 후 제가 제고 인일 합동 신년하례식을 제안하여
이사장및 몇분의 찬성에 힘입어 첫 이사회 소집이 있던 날 안건으로 내어 놓았었지만
동문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너무 강하여 현재 주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곳 남가주 제고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18회 이동인회장과도 의논을 하였지만
역시 그분의 생각도 저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며칠후에 전달받았습니다.
제고동문 몇분들은 대찬성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동문들의 생각을 모아
동문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바른 행동이라 생각되더군요.

제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선배님의 제안에 제 개인적으로 적극 찬성표를 던집니다.
저는 인고와 인천여고에는 전혀 연결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제고인일 합동 신년하례식을 꿈꾸어 보았었지만
선배님의 동향출신 모두를 폭넓게 그리시는 마음에
역시 그릇이 다르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낍니다.
이곳에 계시는 선배님의 동기 김영수선배님의 부인이 제 동기입니다.
가장 먼저 그분께 제 생각에 대한 장단점을 연구분석하여 제게 말씀해 달라 했더니
며칠후에 고개를 살래살래 저으며 그냥 생각을 접어요...하시더라구요. ㅎㅎ

다시 한번 선배님의 생각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만약 그곳에서 동향 선후배의 모임이 이루어진다면 저라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그곳에 인일 10 동문들이 흩어져 있기는 하지만 몇명 있습니다.
몇년전 동부에서 인일10동기들이 모여 아주 많은 추억을 쌓고 헤어졌습니다.
또 한번 선배님의 도움으로 그런 만남이 있기를 바랍니다.
2008-03-15
02:40:33

[삭제]
참고로 사이트 링크 올립니다.

http://power.jegonet.com/bbs/zboard.php?id=choonchoo_Usa_Northwest&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