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뚱식아~
나는 이렇게 박박 털을 밀리고 있는데, 넌 털 밀을 일도 없으면서 지금 어디서 헤매고 있냐~
보고싶다, 뚱식아~
내가 웬만큼 털만 자라면 TV에 나가서라도 너를 찾아볼께.
'그 친구가 보고싶다 ~'
제가 자주 가는 동물병원 원장선생님은 우리 엄마랑 같은 동기로
아마 제고18 출신이라 하시던데요.
제가 갈때마다 맛있는 것 주시거든요?
그래서 옷을 홀랑 벗기우는 수치를 감수하고도
저는 먹는 것에 이끌려 여전히 찾아가고 있답니다.
선생님, 다음에 가도 또 맛난 것 주실꺼죠? (:g)
2005.03.20 11:20:53
이발하고 나니 딴애 같네요.
코니기를때 느낀거지만....에구 존경스러운 강아지 엄마들!
난 게을러서 ..그리고 손녀생겨서 포기했지만 지나가는 강아지보면 다 이뻐 죽겠더라구요
고3짜리 딸 하나만 있는 집에 가서 호강하고 잘 살죠. 작년에 우리집으로 휴가 왔었구!
근데 손녀가 더 이쁜가 코니가 더 이쁜가 헷갈리네..
코니기를때 느낀거지만....에구 존경스러운 강아지 엄마들!
난 게을러서 ..그리고 손녀생겨서 포기했지만 지나가는 강아지보면 다 이뻐 죽겠더라구요
고3짜리 딸 하나만 있는 집에 가서 호강하고 잘 살죠. 작년에 우리집으로 휴가 왔었구!
근데 손녀가 더 이쁜가 코니가 더 이쁜가 헷갈리네..
2005.03.21 09:53:03
아무래도 손녀가 더 예쁘시겠죠.
근데
사람의 정과 동물의 정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사람은 커가면서 그 정이 약간은 변질이 되는 것 같은데,
동물은 새끼 때나 성년이 되었거나, 그냥... 한없이 정을 줘야할 것 같은 의무감도 있고,
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가끔 미울때도 있지만 주인에 대한 맹목적인 '따르기'에
가끔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해요.
털을 깎으러 가서 맡겨놓고, 한참 있다 데리러 갔을때
거의 수십년 이산가족이 만난듯이 나에게 달려들어 부벼대면
' 그래, 그래. 끝까지 내가 지켜줄께' 하는 각오를 저절로 하게 됩니다.
근데
사람의 정과 동물의 정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사람은 커가면서 그 정이 약간은 변질이 되는 것 같은데,
동물은 새끼 때나 성년이 되었거나, 그냥... 한없이 정을 줘야할 것 같은 의무감도 있고,
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가끔 미울때도 있지만 주인에 대한 맹목적인 '따르기'에
가끔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해요.
털을 깎으러 가서 맡겨놓고, 한참 있다 데리러 갔을때
거의 수십년 이산가족이 만난듯이 나에게 달려들어 부벼대면
' 그래, 그래. 끝까지 내가 지켜줄께' 하는 각오를 저절로 하게 됩니다.
2005.03.24 14:33:27
어이구 선배님
각오라니요
우리집은 개가 반가운 척 할때마다 괴성이 터져나오고
도망다니고 난리도 아니거든요.
아 글쎄 우리집 무식한 장비는 얼마나 힘이센지
반갑다고 달라들라치면 뒤로 넘어질 각오를 해야한다니까요.
무식한개가 힘만 세 가지고
애정표현은 고양이흉내를 내면서 애교를 떨어요.
그래서
우리집 긴 막대기는 용도가 다양하답니다.
사실은 우리아들 검도할때 쓰던 목검인데
아이들 겁줄때,
개 목욕시키려고 윽박지를때,
염색(?)할때
그래도 그렇게 무식한것이 잠자느라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으면
은근히 서운해서
멀쩡하게 자는 놈 이마를 쥐어박습니다.
각오라니요
우리집은 개가 반가운 척 할때마다 괴성이 터져나오고
도망다니고 난리도 아니거든요.
아 글쎄 우리집 무식한 장비는 얼마나 힘이센지
반갑다고 달라들라치면 뒤로 넘어질 각오를 해야한다니까요.
무식한개가 힘만 세 가지고
애정표현은 고양이흉내를 내면서 애교를 떨어요.
그래서
우리집 긴 막대기는 용도가 다양하답니다.
사실은 우리아들 검도할때 쓰던 목검인데
아이들 겁줄때,
개 목욕시키려고 윽박지를때,
염색(?)할때
그래도 그렇게 무식한것이 잠자느라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으면
은근히 서운해서
멀쩡하게 자는 놈 이마를 쥐어박습니다.
저리 실할꼬?
아무래도 비민 크리닉 가야 할것 같구마~~
오래 오래 광야 엄마랑 같이 살라믄
다이어트와 운동은 필수겠다.
이발하고나니 귀동이 주둥이가 꽤 나왔네!
튀기는 튀기인가 보네
그래도 이쁜 귀동이~~
자주 자주 안부 전해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