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바짝 추워진 날씨탓에 꼼짝않고 집에만 있으려니
그저 잠으로 세월을 다보내는 우리집 윈디.
그칠줄 모르던 말썽도 나이를 한살씩 보태면서 시들해지네요.
이제는 어지간한 일에는 눈알만 굴리고
하지만 질투는 점점 더해져서
내가 레오를 귀여워하는꼴은 절대로 그냥 못본답니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던져 주는 먹거리를 놓치는 일이 1%도 안되지요.
하지만 우리 귀염둥이 레오는
제대로 받아먹는 확률이 1%로나 될까?
나른하게 낮잠을 즐기는 사진 한장 올리면서 새해 인사 대신합니다.
2005.01.10 22:45:13
깜보를 멋진 이름으로 분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베게를 베고 자는 윈디를 보니 세상살이에
통달한 강아지 같아 보이네요.
깜보도 외출했다 빈손으로 오면 눈만 허옇게 떠보고
일어나지도 않아요.
`일어나봤자 먹을거 하나 안사왔는데 귀찮게 몸 일으키지 말자` 하는
깊은 뜻이 있나봅니다.
근데 당하는 주인 입장에선 무지 괘씸하지요...
무조건 뛰어나와 꼬리치며 반기던 순진했던
강아지 시절이 그립다는걸 지들이 알기나 할까요?
그나저나 뚱시기는 생긴건 토종인데 무지 영어를 잘하네요...
조기유학 다녀왔나봐요...ㅋㅋㅋ
베게를 베고 자는 윈디를 보니 세상살이에
통달한 강아지 같아 보이네요.
깜보도 외출했다 빈손으로 오면 눈만 허옇게 떠보고
일어나지도 않아요.
`일어나봤자 먹을거 하나 안사왔는데 귀찮게 몸 일으키지 말자` 하는
깊은 뜻이 있나봅니다.
근데 당하는 주인 입장에선 무지 괘씸하지요...
무조건 뛰어나와 꼬리치며 반기던 순진했던
강아지 시절이 그립다는걸 지들이 알기나 할까요?
그나저나 뚱시기는 생긴건 토종인데 무지 영어를 잘하네요...
조기유학 다녀왔나봐요...ㅋㅋㅋ
2005.01.11 23:07:14
광희선배님이 본 개팔자상팔자 혹시 옥련동에 있었나요?
그렇다면 제 동생이 하다가 때려친 가게랍니다.
복권방으로 바뀌었다고 했거든요.
그 덕분에 애견용품 공짜로 많이 얻었지요.
영미후배네 깜보 반가워.
어쩜 그렇게 까맣니?
컴퓨터 화면 밝기를 조정해 가며 겨우 이목구비를 찾아보았지 뭐야.
설마 맘보도 씨꺼멓지는 않겠지?
나 윈디 오늘도 한가지 사고 쳤지.
엄마가 주고간 닭고기 육포가 너무 맛있어 더 찾아먹으려다
등가구 물어 뜯어 씹어 놓고
테이블 위에 있던 성서책 표지 다 뜯어 놓았지.
엄마가 돌아오며 소리치자마자 나 소파밑으로 숨었지
일단 쏘나기는 피하고 봐야지.
그렇다면 제 동생이 하다가 때려친 가게랍니다.
복권방으로 바뀌었다고 했거든요.
그 덕분에 애견용품 공짜로 많이 얻었지요.
영미후배네 깜보 반가워.
어쩜 그렇게 까맣니?
컴퓨터 화면 밝기를 조정해 가며 겨우 이목구비를 찾아보았지 뭐야.
설마 맘보도 씨꺼멓지는 않겠지?
나 윈디 오늘도 한가지 사고 쳤지.
엄마가 주고간 닭고기 육포가 너무 맛있어 더 찾아먹으려다
등가구 물어 뜯어 씹어 놓고
테이블 위에 있던 성서책 표지 다 뜯어 놓았지.
엄마가 돌아오며 소리치자마자 나 소파밑으로 숨었지
일단 쏘나기는 피하고 봐야지.
윈디가 베개를 베고 잠을 자네요.
우리 귀동이도 자주 베개를 베고 자는데, 내 생각엔 뚱식이는 생각도 못 할 일이겠지요?
코비, 파시, 깜보, 윈디, 레오....
이름들이 모두 멋지네요.
뚱시기, 귀동이, 영재, 진돌이... 이름이 정답지요?
참,
우리 동네에 '개팔자 상팔자'란 동물병원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로또 복권집으로 바뀌었더라구요. ㅎㅎㅎ
자는 윈디 깨워서 날이 좀 풀리면 운동도 시켜줘요.
우리 귀동이는 오랫동안 운동을 안시켰더니 지금은 살이 많이 쪘는데
목소리도 걸걸하고, 이러다가 아파트에서 민원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어요.(: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