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추워진 날씨탓에 꼼짝않고 집에만 있으려니
그저 잠으로 세월을 다보내는 우리집 윈디.
그칠줄 모르던 말썽도 나이를 한살씩 보태면서 시들해지네요.
이제는 어지간한 일에는 눈알만 굴리고
하지만 질투는 점점 더해져서
내가 레오를 귀여워하는꼴은 절대로 그냥 못본답니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던져 주는 먹거리를 놓치는 일이 1%도 안되지요.
하지만 우리 귀염둥이 레오는
제대로 받아먹는 확률이 1%로나 될까?

나른하게 낮잠을 즐기는 사진 한장 올리면서 새해 인사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