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제고 12회 졸업생으로 제고넷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여
제고넷 운영위원이 된 이대복입니다.
휴가를 다녀온후 이곳에 오니 두돌기념일이 지났군요.
미리 축하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오며 늦게나마 축하를 드리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를 하신 분이 많이 계실텐데하고 생각하다 보니
관리자님이 생각이 나 처음으로 몇자 올려봅니다.


인일 IT 홈피 2돌을 맞아

그간 인일홈 관리자님이신 11.전영희 님!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처음 늦둥이를 탄생시키실때
인일홈 남편이라도 옆에 있다면
머리 끄데기라도 한움큼 쥐어 댕기면서
육신삭신 아랑곳없이
으~아~! 악! 소리라도 원없이
질러댈수 있으련만

허공 중의 홈이라
주인이 있으면서도 주인이 없는 것 같은
인일홈 가정을 꾸미시느라
이러쿵 저러쿵 말도 탈도 많았으리라 생각하니
옆집 더벅머리 돌총의 머리로는
어디까지가 처음이요 나중인지 알길이 없습니다만
어느덧 두살이 되었군요.

행사섭외? 주관? 기획? 가고, 올때 운전하고,
찍고, 저장하고, 다듬고,
노래가락 덧붙여, 올리고, 보고, 댓글 달고,
밤 늦게 전화 받고........고치고.....
이방저방 다니다 보면 하루해가 보이질 않았겠지요.
에그 징그러버라!

가끔 만나면 반갑고 즐겁고 신나는 일이지만
매일 또 같은 일 되풀이 하다보면 징그러운 것이어늘.
밥이 나오나? 돈이 나오나? 에궁~.
오로지 지극정성으로 참고, 인내하고, 순종하고, 복종하고
인일홈 다 할 때까지 일편단심 오로지 충성한다 맘먹어
이제 겨우 두돌짜리 영아들을 보살피는 산파역까지 할라치면
지금 당장 나라면 그만 두고 가출 할 것이외다.

허나 이 또한 운명인걸 어찌하리이까?
어찌보면 작은 방 중의 방일지는 모르지만
인천 지역사회의 여인상을 대표하는 인일홈이요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일홈이요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대표하는 인일홈이라
그 어느 누가 말 할수 없으리이까?

작은 여걸 11.전영희 님!
작은 일에 충성한 자가 큰 일도 한다 했습니다.
지극히 하찮은 작은 일에서부터 여기까지 확장하여 오신
님의 그간 일을 눈팅으로 여겨본 옆집 돌총은
감히 인일의 작은 여걸이라 칭하고 싶소이다.

떡잎을 보면 알수 있다고 그간 인일홈이
쉼터, 작업실, 훈련원, 인생학교, 만남의 카폐,
서로 돕는 품앗이 시장, 웃음의 건강원.....등등으로
발전되어온 것을 보아하니
향후 님께서 조차 상상치 못할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처음 님께서 시작하신 일이오나
순간 순간 표현하지 못하는 짜증이라도 생겨
영육간에 상처를 입을까 염려되어
독려를 드리는 바입니다.

감히 권면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면
오프라인에서 생사화복과 희노애락의 문제가 문제로 남더라도
온라인에서는 문제가 풀려 해결될 수 있는 마치
고향이요, 내집이요, 부모님이요, 형제요,
사랑하는 남편의 아늑하고 따스한 가슴과도 같은
장미의 향기가 물씬물씬 풍기는
인일홈이 되도록 관리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보라!
옛 것은 지나고
이제 새 것이 되었도다.

인천 송도신도시, 영종도 프로젝과 맞물려
인일홈의 면모도 달라질 것을 감히 예견해 봅니다.

인일홈 두돌! 거듭 축하를 드립니다.
강원도 정선의 장전계곡의 소리를 들으시며
그간의 괴로움은 다 잊으시고
피로를 푸시기 바랍니다.  
  

피로와 함께 더운 여름을 쫒아버리십시다. 인일홈 화이팅!!!


(왼쪽에 보이는 빠알간 수박 먹고 싶어 혼났는데 제고넷 지부단체 미동북부지부에서
맛이 그만이라고 LA삼총사로 소문난 동부이천동 팥빙수 번개나 쳐 볼까나?)

강원도 정선의 장전계곡은, 맑고 아름다운 계곡이 많기로 유명한
가리왕산(해발 1561m의 고봉) 계곡을 대표하는 계곡 중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