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도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바라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 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내일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마음이 쉬는 의자 中...
2005.05.14 07:25:27
리자온니~~
고마워!
그런데 내가 제일 싫어 하는것은
동정 받는 것 하구
존경 받는 것 이라니깐....
고로 그냥 좋아해 주면 안될까?
난
리자온니
너무 좋아 해서
(:l) 한다니깐~~
고마워!
그런데 내가 제일 싫어 하는것은
동정 받는 것 하구
존경 받는 것 이라니깐....
고로 그냥 좋아해 주면 안될까?
난
리자온니
너무 좋아 해서
(:l) 한다니깐~~
2005.05.14 08:39:24
선배님이 싫어하셔두 선택은 제가 해요 선배님. ;:)ㅋㅋ
날이 또 흐렸네요
5월도 벌써 절반이 가버린 주말입니다
행북한 주말 되세요 (:ab)(:ab)
날이 또 흐렸네요
5월도 벌써 절반이 가버린 주말입니다
행북한 주말 되세요 (:ab)(:ab)
2005.05.15 21:06:09
꼭 제 마음 속 풍경이네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런 글이 있다는 것은 저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증거이니
저같은 족속들이 꽤 많다는 뜻도 된다 싶어서
오히려 위로가 되네요.
사람이 다 그렇지, 뭐~~
그런 생각도 들고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런 글이 있다는 것은 저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증거이니
저같은 족속들이 꽤 많다는 뜻도 된다 싶어서
오히려 위로가 되네요.
사람이 다 그렇지, 뭐~~
그런 생각도 들고요.
2005.05.16 12:00:25
이쁘니 춘선이도
같은 마음이라니 꽤 위로가 되네.
나도 춘선 후배 만날 기쁨에 가슴 설레이고 있다네.
더구나 신록이 우거진
1000년넘은 은행나무 밑에서
새소리 바람소리 냇물 굴러가는 소리와 함께
자연과 하나 될날!
너무 멋있다~~
그 때 꼭 봐요~~~(:aa)(:aa)(:f)(:aa)(:l)(:aa)(:aa)
같은 마음이라니 꽤 위로가 되네.
나도 춘선 후배 만날 기쁨에 가슴 설레이고 있다네.
더구나 신록이 우거진
1000년넘은 은행나무 밑에서
새소리 바람소리 냇물 굴러가는 소리와 함께
자연과 하나 될날!
너무 멋있다~~
그 때 꼭 봐요~~~(:aa)(:aa)(:f)(:aa)(:l)(:aa)(:aa)
2005.05.17 16:35:35
있는 모습 그대로 다 드러내면서 사는 것 만이 미덕은 아닌듯
때론 알고도 모른 척, 눈 감아 주고
있어도 없는 척 겸손하게 머리 숙이고
불편해도 편한듯 배려해주는 마음으로
한 세상 지내노라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강물이 흘러 바다에 이르르듯
진정 자유롭고 푸른 세상을 볼 수 있겠지요
그때야말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보여지는대로
타인도 나를, 나도 타인을 모두 이해하고 품을 수 있으련만
아직은 물 처럼 살지 못해 척도 잘하지 못하고 진실하지도 못해
강가의 모난 돌인양 날마다 물결에 깎이는 중
정겹게 느껴지는 장독과 하얀 자갈들, 항아리 뚜껑에 말린 들쑥과 청개구리
이곳에서는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사진과 글의 조화가 정말 보기 좋네요.
한 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인일 가족들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때론 알고도 모른 척, 눈 감아 주고
있어도 없는 척 겸손하게 머리 숙이고
불편해도 편한듯 배려해주는 마음으로
한 세상 지내노라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강물이 흘러 바다에 이르르듯
진정 자유롭고 푸른 세상을 볼 수 있겠지요
그때야말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보여지는대로
타인도 나를, 나도 타인을 모두 이해하고 품을 수 있으련만
아직은 물 처럼 살지 못해 척도 잘하지 못하고 진실하지도 못해
강가의 모난 돌인양 날마다 물결에 깎이는 중
정겹게 느껴지는 장독과 하얀 자갈들, 항아리 뚜껑에 말린 들쑥과 청개구리
이곳에서는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사진과 글의 조화가 정말 보기 좋네요.
한 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인일 가족들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2005.05.17 21:44:17
오인숙 후배~~
시인 이시죠?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니 너무 반갑습니다.
태안과 인천을 오고 가신다는데
궁금하기 짝이 없군요.
아마 추측하건데 태안에서는 글쓰시는 작업 하시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 해보았습니다.
종종 홈피에 글 올려주세요.(:e)(:aa)(:f)
시인 이시죠?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니 너무 반갑습니다.
태안과 인천을 오고 가신다는데
궁금하기 짝이 없군요.
아마 추측하건데 태안에서는 글쓰시는 작업 하시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 해보았습니다.
종종 홈피에 글 올려주세요.(:e)(:aa)(:f)
2005.05.17 22:29:38
오인숙선배님 ...메일 받으셨는지요
보내주신 시집, 감사합니다.
시간되는대로 한편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4기에 한편 올려놓았는데 보셨는지요? (:f)
보내주신 시집, 감사합니다.
시간되는대로 한편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4기에 한편 올려놓았는데 보셨는지요? (:f)
2005.05.18 12:55:52
송미선 선배님! 태안에서는 글쓰는 작업에 많이 매달리고 있습니다. 신문사 편집기자 일도 맡고 있지만 전적으로 매달리지는 못하고"기자가 바라본 세상" 이란 코너를 담당하여 원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교회와 영성원(수련원)을 겸한 이곳에서는 상담하러 오는 사람, 영,육의 충전을 위해 쉬러오는 사람, 바다를 보기 위해 오는 내방객들을 맞기도 하지요. 아직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는 못하지만 , 도시에서 찌들어 정말로 마음놓고 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항상
개방되어 있답니다. 조금 있으면 어마어마하게 큰 산뽕나무에 보라빛 오디가 익어가고 오래된 살구나무에는 자루에 쓸어담을 만큼의 맛있는 살구가 열릴겁니다. 이곳에 와서 느끼는거지만 자연은 인간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풍성하게 주고 있으며, 자연의 순리는 정확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존재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선배님과 대화의 창을 열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개방되어 있답니다. 조금 있으면 어마어마하게 큰 산뽕나무에 보라빛 오디가 익어가고 오래된 살구나무에는 자루에 쓸어담을 만큼의 맛있는 살구가 열릴겁니다. 이곳에 와서 느끼는거지만 자연은 인간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풍성하게 주고 있으며, 자연의 순리는 정확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존재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선배님과 대화의 창을 열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2005.05.18 13:20:13
오인숙 선배님
바다가 보이는 그곳에 가면
정말로 <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군요.
특히 시를 쓰시는 선배님을 만나면 마음이 풍요로워질것도 같고요.
글을쓴다는 것은
자기를 녹여 낸 물로 자기를 반죽해서
자기의 삶을 담아내는 그릇을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그냥 스쳐가듯이 문득 들었어요.
언제 기회를 만들어서
선배님이 계시는그 곳에 <쉼>을 찾아 가보고 싶네요.
오디도 따 먹고,
살구도 따 먹을 수 있는 그곳이
살아서 느낄 수 있는 천국의 모형처럼 다가오는거 있죠.
선배님은 참 행복하시겠네요.
자연과 더불어서 호흡하고 계시니 말예요.
종종 그곳 소식을 나누어 주세요.
저처럼 일상에 찌들린 사람들은 돌파구가 필요하거든요. ::$
바다가 보이는 그곳에 가면
정말로 <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군요.
특히 시를 쓰시는 선배님을 만나면 마음이 풍요로워질것도 같고요.
글을쓴다는 것은
자기를 녹여 낸 물로 자기를 반죽해서
자기의 삶을 담아내는 그릇을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그냥 스쳐가듯이 문득 들었어요.
언제 기회를 만들어서
선배님이 계시는그 곳에 <쉼>을 찾아 가보고 싶네요.
오디도 따 먹고,
살구도 따 먹을 수 있는 그곳이
살아서 느낄 수 있는 천국의 모형처럼 다가오는거 있죠.
선배님은 참 행복하시겠네요.
자연과 더불어서 호흡하고 계시니 말예요.
종종 그곳 소식을 나누어 주세요.
저처럼 일상에 찌들린 사람들은 돌파구가 필요하거든요. ::$
2005.05.18 13:26:42
전영희 후배님!
메일과 "나이"라는 시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배경그림 너무 싱그러워서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때로 시골의 적막함이 무겁게 짓눌려올 때 인일 홈피에 들어와서 한 번씩 정서의 환기를 시키곤 합니다. 입에 거미줄 치는 날이 너무 많아서 답답했었는데 손으로 수다를 떠는 것도
괜찮네요. 예전엔 수다를 무익하다고 여겼는데 하루에 3만 마디 말을 하는 사람은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니, 적당히 말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은 모양입니다.
내일과 다음 주 중에도 인천에 갈 일이 있는데 혹 시간이 나면 이번에 나온 시집 "귀향"을
전달했으면 합니다. 올라가서 전화 연락할께요. 수고하심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감과 사과가 열리면 그때 진짜로 감, 사 드리지요^0^
메일과 "나이"라는 시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배경그림 너무 싱그러워서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때로 시골의 적막함이 무겁게 짓눌려올 때 인일 홈피에 들어와서 한 번씩 정서의 환기를 시키곤 합니다. 입에 거미줄 치는 날이 너무 많아서 답답했었는데 손으로 수다를 떠는 것도
괜찮네요. 예전엔 수다를 무익하다고 여겼는데 하루에 3만 마디 말을 하는 사람은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니, 적당히 말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은 모양입니다.
내일과 다음 주 중에도 인천에 갈 일이 있는데 혹 시간이 나면 이번에 나온 시집 "귀향"을
전달했으면 합니다. 올라가서 전화 연락할께요. 수고하심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감과 사과가 열리면 그때 진짜로 감, 사 드리지요^0^
2005.05.18 13:30:25
-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척 합니다.-
미서니 온니~~
저 말이 참 명언이네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도 많이 그랬어요.
현대인들이 정신없이 바쁜게 다 외로워서 그런가 봐요.
갈수록 바빠지는 세상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스스로 외토리가 되어 죽어가는 모양이예요.
같이 더불어 살아야 여유롭고 행복해 질텐데....
그래서 우리에게는 삶을 나누어 가질 동반자가 필요한거 같아요.
미서니 온니~~
저 말이 참 명언이네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도 많이 그랬어요.
현대인들이 정신없이 바쁜게 다 외로워서 그런가 봐요.
갈수록 바빠지는 세상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스스로 외토리가 되어 죽어가는 모양이예요.
같이 더불어 살아야 여유롭고 행복해 질텐데....
그래서 우리에게는 삶을 나누어 가질 동반자가 필요한거 같아요.
2005.05.18 13:56:27
김춘선 후배님
정말 반갑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의 표현이 어쩌면 그렇게
잘 빚어 구워낸 백자와 같은지요
적절한 표현이 친한 벗을 만난듯합니다
<쉼>이 필요하실 때, 바다를 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오세요. 산과 바다의 기막힌 풍광과 좋은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연산 두릅을 물릴 만큼 먹고 있으니
이만하면 행복한 셈이지요. 어제는 누군가 꽃 한 다발을
현관 안에 디밀어 놓고 갔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보라빛 꽃을---
이곳이 화훼 단지인지라 가끔씩 꽃을 선물 받아 곱배기로 행복합니다.
집집마다 문을 모두 열어놓고 살기 때문에 나도 가끔씩
과일이며 음료수 직접 만든 음식을 마루에 두고 오기도 합니다
아무도 이름 없는 싼타를 확인하지 않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식 전할께요.
정말 반갑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의 표현이 어쩌면 그렇게
잘 빚어 구워낸 백자와 같은지요
적절한 표현이 친한 벗을 만난듯합니다
<쉼>이 필요하실 때, 바다를 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오세요. 산과 바다의 기막힌 풍광과 좋은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연산 두릅을 물릴 만큼 먹고 있으니
이만하면 행복한 셈이지요. 어제는 누군가 꽃 한 다발을
현관 안에 디밀어 놓고 갔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보라빛 꽃을---
이곳이 화훼 단지인지라 가끔씩 꽃을 선물 받아 곱배기로 행복합니다.
집집마다 문을 모두 열어놓고 살기 때문에 나도 가끔씩
과일이며 음료수 직접 만든 음식을 마루에 두고 오기도 합니다
아무도 이름 없는 싼타를 확인하지 않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식 전할께요.
2005.05.19 00:40:10
행복의 향내가 폴폴 풍기는 이곳 장미동산에서
놀다 보면
그행복이 나에게도 전염되는 듯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생면부지의 후배들이 마치 피붙이 동생들 처럼 느껴지는
그 마력도
행복 돌림병에 근간을 두는것 아닌지요?
인숙 후배의 사는 모습 그려보며
다시 한번 행복에 취해봅니다.
춘선 후배~~
외로움을 이길려고
더불어 사는 삶에 충실 하기로 했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는 <우리 >< 같이 > <더불어>!
우리 인일 장미동산에서
우리 선 후배들과 더불어
우리 같이 웃고 울고~~
우리 같이 나누어요!
기쁨과 슬픔을~~ (:f)(:x)(:x)(:x)(:f)
놀다 보면
그행복이 나에게도 전염되는 듯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생면부지의 후배들이 마치 피붙이 동생들 처럼 느껴지는
그 마력도
행복 돌림병에 근간을 두는것 아닌지요?
인숙 후배의 사는 모습 그려보며
다시 한번 행복에 취해봅니다.
춘선 후배~~
외로움을 이길려고
더불어 사는 삶에 충실 하기로 했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는 <우리 >< 같이 > <더불어>!
우리 인일 장미동산에서
우리 선 후배들과 더불어
우리 같이 웃고 울고~~
우리 같이 나누어요!
기쁨과 슬픔을~~ (:f)(:x)(:x)(:x)(:f)
~아닌척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솔직한 것이 더 인간적이지 않나요?
그래서 송선배님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