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에 야생화 전시회  
  
  
  

사진왼쪽 하늘매발톱, 오른쪽 위 수련, 오른쪽 아래 노루오줌.  


속속이풀, 큰방가지똥, 괭이밥, 꽃마리... 우리가 흔히 잡초라 부르는 풀에게도 이렇게 정겨운 이름은 있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리는 ‘드림파크 야생식물 전시회’에 출품되는 작품들.

약 26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야생화단지가 조성될 수도권매립지는 직접 생산한 폐열과 전기를 이용해 겨우내 직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화분에 옮겨 심은 300종 400여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 속에서 스스로 번식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야생식물을 위주로, 특히 일반전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잡초에서부터 약용식물, 수생식물, 멸종위기식물 등 9개 테마로 구분했으며, 식물의 용도와 특징, 이름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관람자는 인근에 새로 조성한 야생초화원, 매립지에 심을 나무를 직접 씨 뿌려 키우고 가꾸는 양묘장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희망할 경우 가정에서 버려지는 생활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을 셔틀버스를 타고 견학할 수도 있다.

야생식물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slc.or.kr)를 참조하거나 공사 조경사업소(032-560-9626~30)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경사업소장 최문영, 032-560-9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