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화가" 코너에 관심은 있지만 워낙 그림에는 소질이 없는 터라

뒷짐 지고 등 너어로 건너다만 보다가

어느날 슬그머니 한 발 디밀어 보니 재미가 괜찮더라구요.

틈만 나면 매달려 살던 오락보다 훨씬 재미있어 아예 이쪽으로 전향했어요.

그래 이짓저짓 하다보니 리자언니는 원피스 해 입고 봄 나들이 가겠다질 않나

친구 명숙이는 스카프 하겠다고, 우리 화가코너 사부님은 손수건 만들겠다 하여

제가 아예 나염을 해 놓았으니 모두들 한 감씩 가져다 마음대로 쓰세요~~

이 참에 리자 언니 말대로 창업을 해 볼까요?

홍보는 리자 언니가 확실하게 책임져 줄테니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구

가능성 있어 보이는데 추진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