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일여고9회 송년동창회가
    350 명 졸업생 중 77명이 참가하여 동기들 간에 정을 나누었다.

    민미순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애국가 제창,
    동창회비 정기예금의 이자 가운데 정기적으로 모교의 궁도부를 지원하고 있다는 윤정옥총무의 경과보고에 이어서 ,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을 위한 묵념이 있었다.

    너무 잘난 사람도 없고, 너무 튀는 사람도 없는 9회이지만
    30 주년 때에는 졸업생 수에 대비 다른 어떤 선후배기수보다 많은 기금을 거두고 모교발전에 3천만원이라는 액수를 기부하였음을 강조하는 민미순회장의 긍지어린 멘트에 모두들 하나가 되어 환호를 하였다.

    등단시인 박인자 동문의 시낭송이 있은 후,
    케잌 커팅을 하는 사람의 선정도  멀리 지방으로부터 상경한 친구들을 불러내어 함께 하는 분위기에서
    집행진의 세심한 배려 또한 돋보였으며, 이어 교가를 불렀는데 교가를 2절까지 완벽하게 부르는 졸업기수는 관리자도 처음 보았다 *^^*

    2부에서는 아마추어 통기타 그룹이 찬조하여 생음악으로 흥을 돋구었으며,
    반별로 개인기들을 자랑하는 여흥시간이 이어졌는데 누구하나 할 것없이 마이크만 잡으면
    명가수, 명댄서들이 되었다.

    가장 자녀수가 많은 사람(자녀가 4명)
    현재 막내의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중1 자녀 있음)
    결혼해서 이날까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
    쌍둥이 아들 두명을 동시에 국토방위에 보낸 사람에게 상품권이 전달되었다.

    드물게 회장이 2부사회를 직접 보았는데
    전문 사회자 뺨치게 유머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너무 뜨겁게 달구어진 분위기 탓인지
    외워둔  야담시리즈를 중간에 잊어버려 적은 종이를 찾느라 헤프닝을 벌렸지만
    그 또한 짜여진 각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분위기는 UP UP 되었다

    9회 동창회 회칙에 회장을 제외한 임원은 연임할 수 있다는 조항을 과감하게 무시하면서까지
    차기 회장에 넉넉한 미소와 여유의 민미순회장이 연임되는 막강한 지도력을 발휘하였고,
    2년 후의 동창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들을 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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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접수데스크에서


추후 9기 게시판에 더 많은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