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신문, 공짜 법률정보 등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가 참 많습니다.

  물론 정보가 필요할 때에 검색 엔진을 사용하여 찾는 방법도 있지만, 자주 쓸 일이 있을 것같은 사이트는 즐겨찾기에 등록해 두고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실생활에 자주 필요할 것 같은 사이트 10개를 우선 소개해 드리고자 하니 혹시 이 중에 쓸만한 사이트가 있으면 한번 들어가 보고 즐겨찾기에 등록할 것인지 말 것인지 여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1. 가판대-www.newsstand.co.kr

  국내외 주요 신문, 방송 사이트를 찾으려면 이 사이트로 들어가면 된다.
  여기에는 국내외 일간지는 물론이고, 주간지, 월간지, 그리고 TV까지 다 볼 수 있다.
  잡지류는 여성지, 경제지, 예술지, 과학지 등 장르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해외 언론을 보고자 할 때에는 왼쪽의 “해외”를 클릭하면 된다. 화면의 가운데와 오른쪽 선택 아이콘이 모두 해외의 것으로 바뀐다.
  “TIME”, “Newsweek” 같은 미국 시사 주간지는 물론이고 미국 유일의 전국 일간지인 “USA Today”도 볼 수 있으며, 또한 아사히 신문, 르 몽드 신문 등도 볼 수 있다.

2. 법제처(www.moleg.go.kr)

  법제처 사이트에는 우리 나라의 국회를 통과한 모든 법률은 물론이고 곧 통과될 법률의  입법 예고안까지 다 게재되어 있다.

  그리고 각 법률의 시행령(대통령령)과 시행규칙, 고시(부령) 등 관보에 나오는 모든 법령이 다 있다.

  검색할 때에는 법령 제목으로 검색할 수도 있고 특정 단어로도 검색할 수 있다.
  법령 제목으로 검색할 때에는 각 조문별로 연혁까지 다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특정 단어로 검색할 경우에는 그 단어가 들어 있는 법령의 몇 조 몇 항까지 모두 소개된다.

  그리고 각종 조약에 관한 정보나 대법원 판례, 헌법재판소 판례까지 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법령해석 질의응답도 볼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영어나 중국어로 번역된 우리 법령도 볼 수 있다.

3. 국립국어연구원(www.korean.go.kr)

  요즈음 사람들이 영어를 틀리게 쓸 때에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우리 말, 우리 글을 틀리게 쓸 때에는 전혀 창피해 하지를 않는다.

  영어가 국어인지, 한국어가 국어인지 혼동될 때가 많은데, 한국어 맞춤법이나 표준말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여기를 찾아 보면 된다.

  이 사이트의 “한국 어문 규정” 코너에는 우리 나라 4대 어문 규정인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사전 찾기” 코너에는 국내 최대 사전인 “표준 국어 대사전”이 무료로 제공된다. 여기에서는 표준 발음까지 소개되며, 각종 외래어와 고문 옛 글자까지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어 관련 사이트” 코너에는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관련 사이트까지 소개해 주고 있으며, “도서/간행물” 코너에는 “우리말 문제 풀기” 부분도 있어서 게임 방식으로 우리 말 지식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4. 존 한자 사전(hanja_dic.zonmal.com)

  하나의 영어 단어가 여러 가지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아는 사람이 많아도 하나의 한자가 여러 가지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 말들과 학교나 직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학습 용어나 전문 용어들이 대부분 한자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용어의 한자 뜻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사람 역시 많은 것 같지는 않다.

  한자 뜻을 모르고 용어를 사용할 때에는 “암기”를 해서 그 뜻을 알아야 하지만, 거기에 쓰인 한자의 뜻을 알고 있을 때에는 “이해”의 방식으로 그 뜻을 알기 때문에 머리 속에 훨씬 더 오래 남아 있게 되고 어떤 과목의 시험이든지 점수가 잘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이 사이트는 단순한 인터넷 옥편이 아니라 한자 및 한자 용어 사전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단어에 따라 달라지는 한자의 뜻, 그리고 그 한자가 들어 가는 많은 한자어들이 소개되어 있고, 한자를 펜으로 쓸 때 필요한 필순(筆順)도 소개되어 있다.

5. 한국의 산하(www.koreasanha.net)

  한 마디로 한국의 모든 산에 대한 정보가 다 담겨 있다. 물론 북한 지역의 산도 있다.

  남북한의 명산과 각 지역의 근교에 있는 작은 산까지 망라되어 있는데, 찾는 방식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모두 가능하다. 국립 공원 - 도립 공원으로 찾을 수도 있고, 지역별, 가나다별 또는 높이별로도 찾을 수 있다.

  “포토 갤러리”에는 등산 매니아들이 올려 놓은 수만 장의 사진이 있는데, 최근 사진 - 테마별 사진 - 명산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좋은 사진이 있으면 즉각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자기 컴퓨터의 배경화면으로 깔아 놓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각종 산행 정보도 알려 주고 있으며 각 산의 등산용 지도도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관광공사와 연결하여 각종 관광 정보도 알려 주고 있으며, “날씨”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기상청”(www.kma.go.kr)으로 연결되어 현재의 날씨, 내일의 날씨, 각종 기상도 등을 자세히 볼 수도 있다.

  고속버스 터미널과 연결하여 고속버스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한, 상당히 쓸만한 사이트이다.

6. 한국 도로 공사(www.freeway.co.kr)

  국내 모든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우회 국도의 교통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교통 정보” 코너에서 간단한 문자 정보도 볼 수 있고, CC-TV를 통한 동영상 정보도 볼 수 있다. 또한 지도와 함께 구간구간별로 현재의 주행 속도를 확인할 수 있고 색깔 별로 원활-지체-정체 상황을 한 눈에 알아 볼 수도 있으며, 공사 작업 등으로 인한 교통 통제 상황까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교통상황정보검색”에서는 고속 도로 주변 우회 국도의 교통 상황까지 구간구간별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개통에 관련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 동해고속도로의 강릉시-동해시 구간을 개통하였다거나, 12월 초순과 중순에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충주-상주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라든가 하는 최신 소식도 전하고 있다.

  물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고속도로의 노선을 상세히 소개해 주기도 하고, 각 노선의 휴게소라든가 주유소에 대한 정보도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고 있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 사이트로 들어가면 전국의 상세한 지도 정보를 비롯하여, 항공 사진까지 구할 수 있어서 역시 유용한 사이트라 할 수 있다.

7. 철도회원 홈페이지(www.barota.com)

  여기에서는 국내 모든 열차 승차권의 예약 및 구매가 가능하다.

  가까운 국철 역에서 2만 원을 내고 철도회원에 가입한 후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더욱 편리한 점이 더 많다.

  비철도 회원이 열차표 인터넷 예약을 할 경우에는 열차 출발 30분 전까지 열차표를 구매해야 하지만, 철도 회원은 열차 출발 직전까지도 열차표의 구매가 가능하다.

  철도 회원의 경우, 예약한 열차표를 취소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매하지 않았을 때에 약간의 범칙금이 부과되는데, 이 범칙금은 그 동안의 구매 실적에 따른 마일리지에서 상쇄될 수도 있고, 현금으로 납부할 수도 있다. 기일 내에 마일리지로도 현금으로도 범칙금을 정리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철도회원 가입시 낸 2만 원에서 빠지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그렇지만, 구태여 역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무 장소에서나 인터넷으로 열차 좌석을 검색할 수 있고, 예약시에도 창가 좌석이냐 통로 쪽 좌석이냐 또는 열차 달리는 방향의 좌석이냐 역방향의 좌석이냐 등을 선택하여 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철도회원의 경우 전자 결제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8. 전화 번호 검색(tel.paran.com)

  여기에서는 국내 모든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다.

  지역별로 상호 또는 사람 이름을 치면 그 내용이 포함된 모든 전화 번호가 제시되며, 찾은 전화 번호에서 “지도 보기”를 클릭하면 그 업체 또는 사람의 집 지도까지도 제공한다.

  단,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에는 전화 번호부에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큰 주소만 표시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 동사무소 위치 정도로만 지도에 표시된다.

  물론, 한국 통신에 전화번호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고 통보할 경우에는 전화번호부에도 등재가 안 되고 인터넷 검색도 안 된다.

  휴대폰 전화번호와 하나로 통신 제공 전화번호 등은 이 사이트에서 검색이 안 된다.

  지리를 잘 모르는 타 시도에 출장을 갈 경우 사용하면 편리하다.
  그리고 www.paran.com 은 www.daum.net, www.naver.com, www.empas.com, www.google.com 등과 마찬가지로 종합 정보 제공 사이트이기 때문에 또다른 필요한 정보도 많다.

9.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

  말 그대로 인터넷 우체국이다.
  택배 신청도 받고, 인터넷 뱅킹도 가능하다.

  장터에서 할인가로 물품을 구매하여 어디로 부쳐 달라고 하면 강원도, 제주도 어디에서든 즉시 부쳐 준다. 국가 기관에서 관리하는 거래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이 되는 거래로 여겨진다.

  상품을 해외로도 배달해 주고, 국제특급 택배 EMS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우체국이니만큼 국내, 국제 각종 우편 서비스 요금 조회도 가능하고 우편번호도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우체국 쇼핑 몰에서 다양한 종류의 상품 검색과 구매도 가능하지만, 판매할 상품의 쇼핑 몰 등록도 인터넷 상에서 가능하다.  또한 동화상 상품 정보도 열람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구매할 상품을 고르는 데도 편리하다.

  그리고 좀더 다양하고 복잡한 물품을 찾을 때에는 다나와 사이트(www.danawa.com)를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10. 어울림(www.awoollim.com)

  여기에서는 다양한 편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그림 엽서에서부터 움직이는 글자 편지, 이미지 편지, 음악 편지 등 많은 기능을 활용하여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연하장, 생일 축하, 졸업입학 축하 등 주제가 있는 메일도 선택하여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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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유용한 사이트가 많지만, 인터넷 여행 중에 자기가 필요한 사이트가 발견되면 그때그때 즐겨찾기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불러다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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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문학박사 황재순(제물포고 교감/용산고 2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