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왜 당신과 내가사느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굳이 따지지 마시게
사람 사는 길에
무슨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삶과 사랑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왜 사느냐? 물으면, 그냥 당신이 좋아서."
어떤이의 시처럼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구름
바람 부는 대로 떠밀려 가면서도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답던가?
너의 소중한 사랑을 지켜주고
남의 사랑 탐내는 짓 아니 하고
당신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당신의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물 흐르듯,서로의 가슴에
사랑 흐르게 하며
그냥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듯이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을 부러워하지 말게
알고 보니,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 보다 더 많은 고민이 있고
근심 걱정 나 보다 열배 백배 더 많더군.
검은 돈 탐내지 말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 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본 것 아니지 않은가?
받을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그네들이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한 사람들이더군
캄캄한 밤, 하늘의 별 세다가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는,
가진 것 별로 없는 사람들이나
휘황찬란 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음악에 취해 흥청거리며
가진 것 많이 내세우는, 있는 사람들이나
하루 세끼
먹고 자고 깨고 투덜거리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다가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가는 것은 다 같더군
한 푼이라도 더 얻으려 발 버둥치고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힘 한다고
100년을 살던가 1000년을 살던가?
들여 마신 숨 내 뱉지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 너무 많고
발길 돌아서면
가슴에서 지워질 이름 하나, 남기면 무엇하나
알고 나면 모두
허망한 욕심에 눈 먼 어리석음 때문인 것을...
2004.10.22 13:57:08
하루의 바쁜 일정이 끝나고
졸음이 밀려오는 나른한 오후...
창가에 거튼은 치고 앉으니
아늑하고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쓸쓸하면서 노곤하고
그러면서 슬픔같은 행복이 밀려드는 시각
좋은 글 읽으며 차 한 잔 마십니다.
싫지않는 여유와 적당히 들어오는 오후의 햇살이
나만의 공간을 더욱 아늑케 하네요.
책상 앞에 자리한 소국들의 무리가
앙징스럽기도 하고
그 향기와 분위기에 또 한 잔의 차를 마시며...
갑자기 늘어진 몸을 끌고 일탈을 꿈꾸려다가
좋은 글 읽고 정신 차리려 다잡습니다.
종은 글 감사합니다.
졸음이 밀려오는 나른한 오후...
창가에 거튼은 치고 앉으니
아늑하고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쓸쓸하면서 노곤하고
그러면서 슬픔같은 행복이 밀려드는 시각
좋은 글 읽으며 차 한 잔 마십니다.
싫지않는 여유와 적당히 들어오는 오후의 햇살이
나만의 공간을 더욱 아늑케 하네요.
책상 앞에 자리한 소국들의 무리가
앙징스럽기도 하고
그 향기와 분위기에 또 한 잔의 차를 마시며...
갑자기 늘어진 몸을 끌고 일탈을 꿈꾸려다가
좋은 글 읽고 정신 차리려 다잡습니다.
종은 글 감사합니다.
2004.10.22 20:37:33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살다보면 미운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한줌의 흙이 되는 그날까지 남을 미워하고
살진 말아야겠다는 생각도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만 있어도
아주 조금만 있어도 세상이 이렇게 혼탁하지 않을텐데...
나만 잘났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생이 새삼 불쌍해집니다.
살다보면 미운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한줌의 흙이 되는 그날까지 남을 미워하고
살진 말아야겠다는 생각도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만 있어도
아주 조금만 있어도 세상이 이렇게 혼탁하지 않을텐데...
나만 잘났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생이 새삼 불쌍해집니다.
공수래 공수거란 말도 있지요.
정말 욕심부리지 않고 살길
다시금 다짐해봅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