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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엽
2. 한효순
http://inil.shuvic.co.kr/zbxe/?document_srl=886544
2004.10.27
06:56:49
10877
** 낙 엽 **
아직
아무말도 하지 못했는데
내내
가슴에만 묻어온 말들을
어찌해야 하는가 .....
끝내
한마디도 건네지 못하고
마른 잎으로 구르는 설움을
누가 알겠는가
싹틔울 즈음부터 이제까지
무슨 말을 해야 할가 망서리다가
눈부신 햇살 바라보며 꿈꺽 삼켜버린 후
부끄러워 붉게 물들 때 까지
가슴에서 타들어 가던
말... 말... 말....
하늘의 울먹임이 내려오던 날
바람이
긴치마 휘두르며 맴을 돌더니
수줍음 지우지 못한 채
마른 몸 부대끼던 잎새가
누렇게 퇴색된 풀잎에 내려 앉는다
하얀눈이 세상을 덮기전에
마음을 열 수 있을가 ....
오랜 기다림이 엮어낸
낙엽들의 춤판에
그립다는 한마디 새겨질가 ......
구르던 잎새가 바람에 엉기어
선혈처럼 길위에 흐른다
발가벗은 가지가
안스러운 표정으로 내려다 본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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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2004.10.27
07:12:16
11.전영희
행사 치루시느라 바쁘셨지요?
너무도 하늘이 파래서 잔인하고
너무도 아름다운 음악이 가슴에 절절해서 잔인하고
이 잔인한 10월이 가면
낙엽마저 길에 젖어 나뒹구는 11월이겠지요
11월이 오는 소리가 들려서..
11월이 못오도록 막지 못하는 10월이 무능력해 보여서
10월 탓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4.10.27
07:16:27
2. 한효순
기순후배가 올려준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낙엽을 생각하는건
늦가을에 접어든 나이탓인가 봅니다
왠지 떨어지는잎이 안스럽기만하고, 아쉽고 .....
난 언제쯤 이런 멋진 풍경을 올려보나 ......
flash를 배웠으면하는 마음뿐 부러워만하고 있어요
기순후배 덕분에 가을을 만끽해 보았습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멋진 하루가 되기를 .....
2004.10.27
07:21:10
2. 한효순
크게 한차례 치루고 이제 회복되는중이얘요
고마워요.
내가 서툴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을때 영희후배가 먼저 글을 올렸네요.
늘 아름다운 날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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