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려운 시기에  왠 한가한 소리냐  하겠지만  수영을 배우며  느낀바가 있어   느낌을 공유하고픈 생각에  씁니다.

배우기 시작한 지 오늘로  꼭 한달이 지났습니다.

3년전인가  3달 하다가  비염증세가 나타나  중지 햇엇던거 빼고

그때나  얼마전 까지 나  수영은 참으로   나에게  벅차고 힘들기만 한  고행이었습니다.

25m한번가는데도  죽을힘을 다해야  헉헉대면서  겨우  2-3번 쉬기도 하며  가곤 햇었으니까요.

같이 배우는 남들보다도 체력이 약하니  더 힘들었답니다.



하여튼  목디스크가 자꾸 심해지니  안 할 수도 없고 하여  죽자사자  했지요.

그러던게  어느날

도가  갑자기 튼 겁니다.

바로

도   튼날  수영강사가  묻더군요.

아니 추석날  무얼 잡수셨기에  갑자기  잘하냐고요

제가 봐도  내가 마치 물고기라도 된양    물과 혼연일체?가 되어 물이 나요  내가 물인것 같은 착각까지 들정도로  잘한다고 느꼈다니까요  전날까지  아주 두렵고   힘들었는데  말입니다.

. 초보반이라  제가 할 수 잇는 수영은 자유형과 배형인데   제가    물 가운데서  

자유형하다가 멈춤없이  배형으로 돌아서서 하고    배형하다가 자유형으로 하고 이러니까  강사가   제게  이제  가르칠게 없다고  진담섞인 농담을 하더군요.

왜   하루아침에   이렇게 바뀌었는지   궁굼하지요???



도튼이야기  함부로  할 수는 없으니

뜸을 좀 들이고 .......








있잖아요.  어느날인가  추석공휴일 전에   내가 타던 셔틀버스를 놓쳐 어쩔수 없이  수영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앉아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이 수영장에서 제일 잘하는 팀이 하더군요..

그들은 마침  물개처럼  연거퍼   이어 가며   찬란한 수영실력을 보이고 있엇습니다.

그런데  제일 잘하는 앞장선 분의 수영과 다른사람들과 비교를 해 보았더니  제일 잘하는 사람은 물론 스테미너도 넘쳤지만   자신의 스피드를 방해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걸 알았어요.

스피드가 날때  쓸때없는 동작을 하여  자신의 속력을 깍아먹는 일을 하지 아니한다 이겁니다.

자신이  속력을 만들고  그 속력이 계속되도록 최대한 협조? 하고 말입니다.

다른사람들은  물론 잘하긴 하지만  욕심이 앞서서 인지  속력이 미쳐 다  내기도 전에  또 동작을 하여  자신의 스피드를 깍아먹는 행동을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쓸데없는  동작을 하여   스스로  자신의 앞날을 방해하는 것과 같은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도 같이 들었답니다.     각자에게    그것이  확실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어도.

쓸데 없는 동작을  알 수 잇고  그만 둘 수 잇엇다면  사는게 훨씬 앞서 있을텐데 말입니다.



수영을 갑자기 잘하게 된 두번째 이유는

마음속으로 물속에서 미끄러지듯  빠른속도로 가는 내 모습을  내면화 시켜보았다 이겁니다.

마치 물에 떠서 가는 소금쟁이모습과 같은 모습으로  내 자신을 상상했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날 부터  물속에  들어갔는데  물이 전혀 두렵지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지고   물이 나를  띄울것이다라는 믿음이 생기면서  엄청 잘하게  되더라고요.

어느곳이나  살아가는데  믿음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정말  실감했어요.

물의 부력을  온전히  믿었더니  두려운 마음이  완전히  가시더군요.

  

내가  아주 잘하니까 수영강사가  젊고 이쁜사람들을  우선시 하던사람이   나에게  성심을 다해  평형도 가르치는걸 느꼈답니다.

요즘은  수영장 가려고 하면  마음이 먼저 설레입니다.

수영을 하는게 즐거워서지요.

그리고 수영하면서 힘찬 발동작을 스스로 느끼면서  아  내가  살아있구나 !!!!!! 하는 희열마져 든다니까요!!!!!!1 아마   비단  돈드는 수영뿐만 아니라   어느 운동도  이런 희열을 가져다 준다고 들었습니다.   달리기  하는 사람들은 달리기하며  이런 느낌을 받는다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