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고 12 손님으로 흔적을 남겨주시는 님에게 글을 쓰기 위하여
      모처럼 아침시간에 음악을 들으며 공개메일을 써봅니다
      관리자이름으로 글을 쓰면 딱딱하고 사무적인 문체가 되어
      그냥 개인메일 방식으로 써봅니다.

      그간 같은 익명으로 여러차례 좋은 댓글을 남겨주시니
      저도 이제는 제고12 손님이 누구신지 모니터 상으로 반가운 마음입니다
      댓글을 볼 때에는 " 아~ 다녀가셨구나!" 반가운 마음이지요
      그만큼 인일동창회 싸이트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또한 감사하고요.
      마음을 전하고 싶은차 달리 방법이 없어
      오늘은 공개메일 방법을 선택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가끔 남겨주시는 댓글들이 너무도 곱고 아름다워 그대로 두고 싶은 마음 굴뚝 같으나
      저로서 홈페이지 회칙에 의거 삭제할 수없음에 안타까운 적이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평화로울 때에는 별 문제없이 지나가는 듯해도
      익명 문제로 시끄러워질  때에는 누구는 그냥 두고 누구는 봐주느냐 식의
      편가르기식 독설들이 난무하므로
      제 개인적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관리 할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리자라고 불러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동문선후배님들이 불러주는 리자도 좋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는 님이 불러주는 리자의 호칭에 어쩐지 설레임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대신하여 노래 한 곡 링크를 하였으니 감상해 보세요.
      어떤 곡을 고를까 망설이다가 가곡에, 언젠가 찍어두었던 해가 지는 사진을 함께 띄웁니다

      언제든 실명으로 만날 수 있다면
      그 또한 기다리는 설레임이겠지요
      혹여 제가 계속 제고12 손님의 글을 지우더라도
      널리 헤아려주셨으면 합니다

      글솜씨가 출중치 못해  문장 중에 섭섭한 문귀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인일홈페이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합니다

      푸르고 맑은 가을 하늘이 어디론가 떠나고픈 아침입니다
      올 가을에는 풍성한 마음의 휴식을 이 곳에서 많이 얻으시기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리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