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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실험
동산운영자.김효식
http://inil.shuvic.co.kr/zbxe/?document_srl=885603
2004.08.08
12:25:46
9422
☆아주 특별한 실험☆
어떤 사람이 한 달 동안 아주 특별한 실험을 했습니다. 어떤 마을의 일정한 구역에 있는 각 집에 매일 만원 씩 아무런 조건 없이 나누어 준 다음 그 결과를 관찰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날, 집집마다 들러서 현관에 만원을 놓고 나오는 그를 보고 사람들은 제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멈칫멈칫 나와서 그 돈을 집어갔습니다.
둘째 날도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셋째 날, 넷째 날이 되자 그 동네는 만원씩을 선물로 주고 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떠들썩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두 번째 주쯤 되었을 때, 동네 사람들은 현관 입구에까지 나와 돈을 나눠주는 사람이 오는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언제쯤 올 것인가 기다리게 되었고, 그 소문은 이웃마을에까지 퍼졌습니다.
세 번째 주쯤 되자, 이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이상한 사람이 와서 돈을 주는 것을 신기하거나 고맙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넷째 주가 되었을 때쯤은 매일 만원 씩 돈을 받는 것이 마치 세 끼 밥 먹고 세수하고 출근하는 것 같은 일상사가 되어버렸습니다.
드디어 실험기간이 끝나는 한 달의 맨 마지막 날, 그 실험을 계획했던 사람은 평소와는 달리 그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지 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반응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투덜거리거나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을 거칠게 열고 현관까지 나와서 성난 목소리로 "우리 돈은 어디 있습니까? 당신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왜 오늘은 내 돈 만원을 안 주는 겁니까?" 라고 따져 묻기까지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만원을 받는 일은 어느새 당연한 권리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공짜로 만원을 받는 것처럼,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흙이 있어 딛고 설 수 있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직장에 처음 입사할 때는 적은 보수도 낮은 직책도 부족한 근무환경도 개의치 않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고마움을 느끼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 받는 것이 익숙해지면 고마운 것들은 당연한 것이 되고, 더 잘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부모님만 찾던 아이도 성장하면 부모님의 사랑을 당연시하거나 귀찮게 여기다가, 결국 돌아가신 후에야 그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느끼게 되고 후회하곤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요? 모든 것이 늘 그렇게 곁에 있으리라는 착각, 당연히 내가 가져야 할 권리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계약서를 쓰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내 심장이 70년 동안 아무 탈 없이 뛰어 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리가 댓가를 지불하고 구입한 물건이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몸조차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가진, 내가 누리는 모든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하는 풍요로운 마음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세이코 수미의 Love Is
김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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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8
13:13:18
14.허인애
예배를 마치고 강화에 가기전 잠시 들어온 인일홈....
목사님 설교 말씀만큼이나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내어머니..내아버지..내 남편..내 자식.. 내 친구.. 내 이웃..
모두 모두 영원하리라 믿으며 안일한 삶을....
그 촛불은 영원하리라 생각되기에 늘 감사함을 잊은건 아닌지....
아~~ 공기도 .. 물도.. 자연도.. 다~~ 우리는 감사함인걸~~~~
이렇게 좋은글과 음악 감사드립니다.(:y)(:f)(:y)
2004.08.08
20:12:38
11.전영희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효식님.
김효식님 글처럼 고운 댓글 달아 놓고 강화도에 갔을 허인애 후배에게도 감사하고...
음악가사가 참 좋군요
좋은 것만 생각하고 살지요 우리 모두가(:aa)
2004.08.08
20:38:35
김효식
당연히 좋은것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세상의 모든것에 감사하고 고마워 할줄아는 허인애님과 같은분이 세상을 맑게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인일인들 대부분이 모두 수정체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2004.08.08
21:09:20
3.송미선
김효식 님
이렇게 좋은글 우리 게시판에 올려주시다니요.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리자온니도 동산홈피에 은혜좀 갚아야 할 것 같네요.
늘 잊고 살아 온 것에 감사하는 마음 갖고 살겠습니다.(:l)(:S)(:ac)(:ad)(:ab)(:*)
2004.08.08
21:38:16
17.심현숙1
항상 좋은 글 올려 주심에 캄사 감사드립니다.
대따~ 션한 냉커피 드시고 가시어요~~~~~ (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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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촛불은 영원하리라 생각되기에 늘 감사함을 잊은건 아닌지....
아~~ 공기도 .. 물도.. 자연도.. 다~~ 우리는 감사함인걸~~~~
이렇게 좋은글과 음악 감사드립니다.(:y)(: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