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전하는 말 ◈ 글 : 한효순 밤하늘의 별만큼 귀에 결려 온 사연을 안은채 떠 다니다가 아픔을 끌어안고 힘들어 하는 이 만나면 소망 한줌 쥐어주고 삶에 지친 어깨 위에 꿈 한조각 얹어 놓고 말없이 허공에서 맴을 돕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날을 잊어 버리고 지내 온 바람이 그 세월 속에서 흩어진 기억의 파편을 주워 이제껏 가슴에 품은채 떠다니더니 그리움에 젖은 눈 마를 새 없는 이에게 촉촉한 꽃향기 뿌려 주며 그리움을 걷어가고 버팀목 잃어 버린 후 살아갈 이유를 떠나 보낸 절망의 끄나풀엔 희망 주머니 질끈 동여매 줍니다 그러다 가끔 힘에 겨울 땐 세상을 삼킬듯 울부짖으며 비틀린 생의 좌표를 흔들어 댑니다
왜냐구요? 석미경의 물안개 노래가 옛날 생각나게 하네요 .
온 밤을 꼬박 세워........... (8)
http://charm47.com
너무 이쁜 선배님 홈,
이제 널리 알리세요 물안개 퍼져 나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