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가 뜨기전 어머니는 들녘에 나가셨습니다.

오랫만에 내려온 아들,딸자식
따뜻한 밥 한그릇 배부르게 먹여 보내실려고
손수 심으신 호박잎을 뜯고 계십니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신 어머니...
'어머니 좀 더 주무시지...'
'아니다 많이잤다. 잠깐만 기다리거라.
얼른 밥하고 된장 맛있게 끓여서 호박싸서 밥먹자.'
하시면서 바구니를 내려놓으시며 손을 씻으셨습니다.
까만 흙투성이의 두 손

오랫만에 내려온 아들,딸자식
따뜻한 밥 한그릇 배부르게 먹여 보내실려고
손수 심으신 호박잎을 뜯고 계십니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신 어머니...
'어머니 좀 더 주무시지...'
'아니다 많이잤다. 잠깐만 기다리거라.
얼른 밥하고 된장 맛있게 끓여서 호박싸서 밥먹자.'
하시면서 바구니를 내려놓으시며 손을 씻으셨습니다.

까만 흙투성이의 두 손
까칠까칠 메마른 두 손
그런 어머니의 두 손 어디에다 내다 보여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손입니다.
2004.07.01 00:44:57
나도 어머니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붉어졌단다.
어느 사이 내가 바로 그 어머니가 되어 있더구나.
꿈속에서나마 뵐 수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며... ::´( ::´(
어느 사이 내가 바로 그 어머니가 되어 있더구나.
꿈속에서나마 뵐 수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며... ::´( ::´(
어머니 신을 대신해서 내게 다해 주시던 어머니
그어머니가 지금 내가 되어있네
자식들한테 잘해줘야 되는데 그게 어디 별로인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