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아
오랫만이야
내글 읽고 나도 댓글 달아 줘야지 했는데 우리 강아지 사진이 없어서 이왕이면 사진과 같이 보낸답시고 늦어졌네.
잘 지내지? 난 아직도 향숙이 한테 전화 못했어. 그런네 시간이 너무 오래여서 좀 어렵기도 해 무슨 말을 할까도 싶고.
우리 샌디 참 예쁘지?
아는 사람이 몇달 키우다 우리한테 기르라고 주었는데 처음엔 내가 돌려 주라고 짜증을 부렸거든 .자꾸 실례를 하는 통에.화장실에 가두어 놓고 했었어.어린것을.길들여야 한다고.
이젠 밖에 나가서 지가 볼일도 보고,키우다 보니 정이 들어서 정말 식구 같다
다 정 붙이기 마련인가봐
이전에는 진도개가 있었는데 밖에서 키웠엇거든.챔프. 보고 싶다
집안에서 키우는 개는 더 귀엽네
얼마나 쫓아 다니는지 ,샌디 기르면서 내 목소리가 커졌다고 우리식구 다 나 흉본다.
얼마나 물고 장난 하자고 하는지 내가 막 욕 한다
넌 참 귀족 같이 생겼는데 귀족 같은 대접 안해줘서 미안하다고도 하고.
우리 아버지 하시는말씀
어릴쩍 키우던 개가 죽었는데 그게 일생에서 제일 슬픈 기억 중의 하나라고 하시더라.

SEE YOU 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