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의 대겸재전엘 다녀왔다.
아주 소박한 그래서 때묻어 보이지 않는 미술관이다.
일년에 두차례 봄,가을 전시회가 있을 때마다 오다보니 이제 낯설지가 않고 익숙하다.
사진촬영은 할 수 없어 그림이 수록된 도록을 사왔다.
한양과 한강 주변 풍광을 그린 한양진권이 압권이다.
미술관 뜨락의 꽃과 나무들도 아름답다.친정집 마당에 들어선 느낌이 난다.
마침 작약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삼청터널 지나 평창동 영인 문학관에도 들러 文人들 체취에도 흠뻑 취해보았다.
참으로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