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감기하나 내 힘으로 이겨내지 못하는 나이가 되어
죽을 병 걸린 것도 아닌데 환자처럼 누워있는 것도 할 짓은 못된다.
약기운에 자꾸 자리에 눕게 되는 이유도 있지만
눈 감으면 떠오르는 것들은
참으로 많고 다양하다.
아주 어릴 때의 기억부터 차근차근
손으로 넘기지 않아도 잘 넘어가는 자동앨범처럼
그렇게 기억들을 넘겨가며 죽은 듯 누워있다.
쿨럭일 때 마다 육신에서 나오는 건강하지 못한 찌끄러기들은
찌들은 내 영혼이 갈기갈기 조각난 결정체.
더 이상 뱉어낼 것도 없이 남김없이 토해내자
몸이 가뿐해지는듯 하다
엉뚱하게 비상을 꿈꾸며
창문을 열고 날개 짓을 해본다.
노랗고 붉은기운 돌던 색은 온데간데 없고
연초록의 나무잎들이 물이 올라 단장을 시작하고 있다.
연초록의 강도가 진하고 덜하고에 따라
뒷산은 하나의 화폭이었다.
그 화폭에 나는 한마리 새가 되어 여기저기 날아본다.
아직도 나는 비상을 꿈꾸고
떨어지는 꽃잎에 눈물을 흘리는
16세 소녀로만 남고싶은 것이다.
날개를 달고 훨훨 날고 싶은
철없는 50 인 것이다.
2004.04.22 10:35:41
아이쿠, 영희 일어났구나. 고생했다. 진짜 한줌 밖에 안 남았을까봐 걱정된다. 잘 먹고 잘 추스리기 바래. 봄색들이 정말 좋다 (:^)
성옥아, 반가워. 보고싶어!!!!
성옥아, 반가워. 보고싶어!!!!
2004.04.22 12:05:43
이제 몸이 회복 되었나 보네
증말 요번 독감은 살인적인것 같아.
나도 한 20일 앓아는데 맥빠진것이 영 추스러 지지 않더라구
그런데 약발은 딱 한가지
사명감 갖고 긴장하는 거드라구
난 우리딸 산후조리 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 앞에
병마가 슬슬 꼬리를 내리더니 도망가 버리드라구
우리 홈피지기
전영희!!!
그대 뒤엔 숱한 인일의 동문들이 기대고 있는것
아나? 모르나?
항상 총대 맨사람은 좋은 소리 듣게되지 못하는게 세상 인심이라네
그래도 사명감이라는건
모든걸 초월하는것아라 생각해
다시는 아프지말고
든든한 후원 부대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있으니
다시 으랏~차차~~!!!
힘내(:x)(:l)(:x)(:f)(:x)(:*)(:x)(8)(:x)(:ac)(:x)(8)(:x)(:g)(:x)(:l)(:x)(:i)(:x)(:l)(:x)
증말 요번 독감은 살인적인것 같아.
나도 한 20일 앓아는데 맥빠진것이 영 추스러 지지 않더라구
그런데 약발은 딱 한가지
사명감 갖고 긴장하는 거드라구
난 우리딸 산후조리 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 앞에
병마가 슬슬 꼬리를 내리더니 도망가 버리드라구
우리 홈피지기
전영희!!!
그대 뒤엔 숱한 인일의 동문들이 기대고 있는것
아나? 모르나?
항상 총대 맨사람은 좋은 소리 듣게되지 못하는게 세상 인심이라네
그래도 사명감이라는건
모든걸 초월하는것아라 생각해
다시는 아프지말고
든든한 후원 부대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있으니
다시 으랏~차차~~!!!
힘내(:x)(:l)(:x)(:f)(:x)(:*)(:x)(8)(:x)(:ac)(:x)(8)(:x)(:g)(:x)(:l)(:x)(:i)(:x)(:l)(:x)
2004.04.22 14:34:33
관리자님이 오랫만에 나와 '비상'을 건 줄 알고
깜짝 놀라 들어와 읽어보니 그 '비상'이 아니군요.
봄비에 기온은 떨어졌으나
물먹은 숲은 그 농담을 달리할 것이고
영희님의 뒷산에도 그 기운이 뻗칠 것이니
더 높이 더 멀리 날으시기를....
심했던 감기의 회복을 축하하며...
깜짝 놀라 들어와 읽어보니 그 '비상'이 아니군요.
봄비에 기온은 떨어졌으나
물먹은 숲은 그 농담을 달리할 것이고
영희님의 뒷산에도 그 기운이 뻗칠 것이니
더 높이 더 멀리 날으시기를....
심했던 감기의 회복을 축하하며...
2004.04.22 15:22:23
깜짝이야(x13)---------------저도 안성 번개 비상이닷.........하고 보니 아니네요...
선배님 한자어 괄호 넣기 해 주세요...ㅋㅋㅋ
그 사이 초록색의 향연이 소리 없이 펼쳐져 있죠?
기운 차리시고 우리의 홈피를 누비고 다니셔야죠.........
빨리 빨리요...(:b)---강장제 한잔 받으세요
선배님 한자어 괄호 넣기 해 주세요...ㅋㅋㅋ
그 사이 초록색의 향연이 소리 없이 펼쳐져 있죠?
기운 차리시고 우리의 홈피를 누비고 다니셔야죠.........
빨리 빨리요...(:b)---강장제 한잔 받으세요
2004.04.22 17:21:48
미안해여 놀래켜서 ^^
그래도 장희빈이 먹는 시커먼 콜라(비상-일명 사약)이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네
조금 나으니 또 방방 대기 시작함다.(x7)
그래도 장희빈이 먹는 시커먼 콜라(비상-일명 사약)이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네
조금 나으니 또 방방 대기 시작함다.(x7)
2004.04.22 18:36:09
르네쌍스에서 만났을때의 전영희씨 모습이
목소리도 안 나와 말도 못하지 얼굴도 너무 초췌해서
내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비상을 꿈꾸며 방방대기 시작했다니 매우 기쁘네. 얏호!
다시는 감기나 몸살같은 거 접수 하지 말기를...........
목소리도 안 나와 말도 못하지 얼굴도 너무 초췌해서
내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비상을 꿈꾸며 방방대기 시작했다니 매우 기쁘네. 얏호!
다시는 감기나 몸살같은 거 접수 하지 말기를...........
늙지말자..이 좋은 세상에 서럽자나...::´(
대들보 흔들리면 안된다...네가 떠억 지켜야지...(: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