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게시판에 들어가면 어제 예수님 편지가  들어와 있습니다.
종일토록 편지 내용에 젖어 행복하던 우리들에게
오늘은 유사모님의 글이 담긴 책이 우리들에게 보내지는 감사함이....
오늘의 이 기쁨을 실천한 천사가 어느분인지
이렇게 서면으로 감사함을 전할수 밖에없는 소심함에 잠시 생각해봅니다.

멀리 뉴저지에서 김영자 사모님글이 올라오던날을 기억해봅니다.
맞아!!!!
속히 그날이 와야할것 같기에 내내 생각만으로 멈추어있던 우리에게
오늘 드디어 그 소심함에서 벗어나도록 깨우쳐 주시는가 봅니다.

"하나로 교회"라는 글씨가 한눈에 들어오는 순간
봉투를 여는 손이 떨림은 이일을 행한 천사의 숨결이
아직도 남아있기에 그런가봅니다.

누런 봉투속에서 조금씩 보이는
"www. inil.or.kr"
인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라는 제목아래....

첫장을 넘기는 순간 손수쓰신 글귀가....
"향유를 부은 손길이고 싶어요.
주님께 드리고 다 드려도
부족하여 견딜 수 없는 마음.
언제나 당신의 정결한 신부이고 싶어요."
2004. 3.18   유 정 옥 드림~~~~

이글을 쓰신 그 손길이 아직도 따듯하게 전해져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