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서한’ 이라니까 놀랬습니까?  유정옥 후배!

나는,  정옥씨가 혹시 알고있을지도 모르지만,  
인일 3회 동문 조영희예요.
유정옥님의 글을  소리없이 읽고
가만히 나가곤 하는사람들 중의 하나이지요.

수없이 여러번 댓글을 달고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어쩐 일인지 차마 말문이 안 열리곤 했어요.

그러던 사람이 오늘 공개서한까지 쓰다니……..

다름아니라
나뿐만 아니고 여러 동문들이
유정옥님을 만나보고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겠지요?

나는 내 집으로 돌아갈 때가 다 되어
정옥씨를 만나볼 수가 없을 줄 알았는데
일이 변경되어서 정옥씨를 만날 수가 있게 되었어요.
아마 정옥씨 만나보고 가라고  이렇게 사정이 바뀐 모양이예요.

정옥씨의 주소와 전화는 우리 관리자에게 물어봐서 가면 되겠지만
언제 우리가 찾아가도 좋은지는
정옥씨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나을 것 같아서
이렇게 공개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함께 가고싶어하는 이들에게도
알리고싶어서 이 방식을 택했어요.

정옥씨가 날자를 정해주면 우리 가고싶은 사람들끼리
어디 약속장소에서 모여서 함께 가면 어떨까싶은데….

참. 그리고 순서가 바뀐 감이 들지만
우리가 찾아가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