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낮에 동생과 엄마네 집에서 만나자는 약속은 늦둥이 조카가 열이나는 바람에 취소되었다.
실은 내막네 여동생 생일을 밖에서 축하해주기로 약속이 되있었다.
결혼한지 16년,
어렵사리 3년 만에 딸 둘을 연거푸 낳더니만 영 소식이 없었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요즘사람 같지않게 아들을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었다.
10년 만에 임신이었다.
기쁜마음도 있었지만 내심 걱정도 되었다.
또 딸?..........
하지만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니 기쁜 마음으로 고맙게 받아들이자고했다.
노산을 걱정했지만 건강한사내아이를 출산하였다.
모두 좋아라 축하해주었다.
벌써 두해전에 이야기다.
요즘 중학교 들어간 두딸 치닥거리며 한참 말썽꾸러기 아들 돌보느라 눈 코 뜰새없는 동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친정 부모님 모시고 밖에서 식사하며 간단히 생일을 축하하려 했던것이다.
절대로 음식 준비 않하는 조건으로 동생네 집에 가기로 하였다.
생일케익과 조그만 선물을 준비하고 친정으로 잠시 쉬러온 딸과 엄마 모시고 동생집으로 향했다.
음식을 시키고 준비한 간단한반찬으로 생일상이차려지고 케익에 42개의 촛불을키고 노래를 부르며 동생의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그런데 촛불 "후" 불
며 꺼지는게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어린 조카녀석은 자꾸만 촛불을 키란다.
10번도넘게 불이켜지고 박수치고 노래하고..... 내생에 하루에 이렇게 여러번 축하노래 부른적은 없었을것이다.
일을 마친 동생신랑이 조금 늦게 들어왔다.
빈손이었다.
섭섭해할 동생이 마음에 걸렸다.
아마 양력 생일을 기억했던 것이었을까?하고 달력을보니 오늘 날짜에 하나도 아닌 무수한 별들이 총총히 그려있었다.
마치 은하수처럼........
총총히 박힌 별수 만큼 섭한 마음을 간직하지말길 바라며 내년 생일은 아무리 바빠도 동생 생일을 꼭 챙기게 미리 동생신랑을 채근해야겠다.
실은 내막네 여동생 생일을 밖에서 축하해주기로 약속이 되있었다.
결혼한지 16년,
어렵사리 3년 만에 딸 둘을 연거푸 낳더니만 영 소식이 없었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요즘사람 같지않게 아들을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었다.
10년 만에 임신이었다.
기쁜마음도 있었지만 내심 걱정도 되었다.
또 딸?..........
하지만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니 기쁜 마음으로 고맙게 받아들이자고했다.
노산을 걱정했지만 건강한사내아이를 출산하였다.
모두 좋아라 축하해주었다.
벌써 두해전에 이야기다.
요즘 중학교 들어간 두딸 치닥거리며 한참 말썽꾸러기 아들 돌보느라 눈 코 뜰새없는 동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친정 부모님 모시고 밖에서 식사하며 간단히 생일을 축하하려 했던것이다.
절대로 음식 준비 않하는 조건으로 동생네 집에 가기로 하였다.
생일케익과 조그만 선물을 준비하고 친정으로 잠시 쉬러온 딸과 엄마 모시고 동생집으로 향했다.
음식을 시키고 준비한 간단한반찬으로 생일상이차려지고 케익에 42개의 촛불을키고 노래를 부르며 동생의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그런데 촛불 "후" 불
며 꺼지는게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어린 조카녀석은 자꾸만 촛불을 키란다.
10번도넘게 불이켜지고 박수치고 노래하고..... 내생에 하루에 이렇게 여러번 축하노래 부른적은 없었을것이다.
일을 마친 동생신랑이 조금 늦게 들어왔다.
빈손이었다.
섭섭해할 동생이 마음에 걸렸다.
아마 양력 생일을 기억했던 것이었을까?하고 달력을보니 오늘 날짜에 하나도 아닌 무수한 별들이 총총히 그려있었다.
마치 은하수처럼........
총총히 박힌 별수 만큼 섭한 마음을 간직하지말길 바라며 내년 생일은 아무리 바빠도 동생 생일을 꼭 챙기게 미리 동생신랑을 채근해야겠다.
우리 아들이 2-3살때 생일케익의 촛불을 끄라고 하면 후~ 하고 입에서 바람이 나가야 불이 꺼지는데 후~ 소리만 났지 입바람이 안나가니 촛불이 안 꺼지잖아요
엄마아빠 할머니가 후~ 하라고 옆에서 아무리 가르쳐 주어도 입바람이 아닌 소리로만 후~ 해서 결국 다 함께 후~ 하고 불을 껐었죠
다른 가족들의 생일도 다 자기들이 불 끈다고 해서 다시 불을 붙이기를 여러차례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선배님네 조카 이야기를 듣고 잠시 옛날로 돌아가보았네요
근데 남자들은 다 똑같은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