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온 김에 흔적을 남기고 가야겠지요..^^

오늘따라 학교가 더욱 그립네요..

제가 인일여고를 알게되서 오게된건.. 중3때 담임선생님께서 학창시절이야기를 들려주실때였어요

국어담당 선생님이셨는데 '방황하면서 한땐 공부도 잘안했는데 어느 순간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했다'

'내가 다닌 학교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 뭐 또렷이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대충 이러했습니다

역시 국어선생님다운 말솜씨로 저의 고등학교 진로를 확정짓게 했습니다 *^^*

그 분이 인일여고를 나오셨거든요^^ 윤영희선생님이신데 동시에 이제는 저의 선배님이시죠^^

그땐 정말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할 때라 고등학교가서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가야지..했는데^^;;

막상 가니.. 공부랑은 점점 멀어지더군요  

이제 곧 봄이 오고 3월 말쯤 되면 벚꽃이 예쁘게 피겠네요

작년 벚꽃이 피었을때 가장 친한 친구와 학교에 찾아가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 친구 역시 인일이 준 소중한 선물이네요^^

올해도 친구랑 같이 벚꽃이 만발할 때 학교에 가봐야겠습니다^^



p.s. 다른 곳에 먼저 써둔 글과 합치니 내용이 이상하네요^^;;
여기오니 중학교 담임선생님도 생각나도 고등학교때 김영숙 국어선생님도 생각나구요..
보고싶은 멋진친구 녀석도 생각나네요^^ 그 친구 큰누님과 어머님께서도 인일여고를 나오셨거든요 (x1)(x2)(x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