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인일여고 홈피의 소식을 듣고 어제부터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야기를 보고 글도 올리고 수다를 떠느라 아이들 밥도 옳게 안해주었더니 원성이 자자하네요. 뭐 예전부터 그다지 훌륭한 맹모가 아니라서 대충 밥상을 차려놓고 또 앉아서 슬슬보다보니 '어부의 노래'가 있네요. 아이녀석이 숙제를 해야한다고 자꾸 떠밀어서 나갔다가 다시 와서 .....*^▽^*  

신랑이 양양인지 아무튼 강원도 어느 지역에 갔다가 '요~정'에 갔는데 그곳에 있는 아가씨가 어찌나 '어부의 노래'를 잘하는지 감동을 받아서 그 감동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에 집에 와서 음치인 마나님(나)에게 연습하라고 했답니다. 신랑을 몹시 이뻐하는 까닭으로 그야말로 사력을 다해 연습을 했더니 어느 정도 들을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래방에 갈 때마다 이 노래를 하였더니 나이드신 선생님들이 '참 가사가 좋네요' 하며  내 노래실력이 아닌 노랫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같은  세대들의 모임이라는데 친밀감을 느낍니다. 조미미의 노래를 들으면서 들었던 같은 느낌으로 ......

노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