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가로늦게 생각하며 글을 쓰려하니 가닥이 잡히지도 않고
김빠진 맥주
한참전에 뚜껑열린 사이다
다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맥 바지고 짐짐한데
그동안 열심히 찍은사진이 아깝고
지난 시간을 유추하며 다시 감상에 젖어보고 싶은 마음에 다시 자판기를 두둘겨본다.
집에서 쉬는 이틀간은
그야말로 아무 걱정 근심없이
눈에 넣어도 안아플 만큼 예쁜 손주녀석과 둘이
천국과같은 시간을 보냈는데
너무나 조용하고 아름답고 쾌적하고
완벽할 정도의 행복이 나에게는 이틀이 한계점이였다.
이유는 심심하다는것
누군가가 현대인은 쉬는방법을 모른다고 했는데
나에게 완전한 휴식은 체질상 맞지 않음인지
아님 과분한 사치인지
슬슬 몸이 꼬이기 시작했다.
아마 완전하지 못한 인간은(특히 나를두고 말함)
완벽한 행복이 보장되는 천국에서도
반란을 일으킬것이라는 엉뚱한 상상을해보면서
뱅쿠버에 있는동안
집에서 유유자적 딩구는 일 만큼은 안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하루는 다운타운
또하루는 그랜빌 아일랜드
어느날은 노스뱅쿠버
개스타운
카나다 플레이스 잉글리쉬베이
스텐리공원을
날자바꿔 돌고 또돌고
나중엔 스카이트레인역도
그랜빌
버라드
워터후론트역을 맘내키는대로 내리고 타고
데이빗 스트리트에선 동성연애자들의 모습을 보러 일부러 걸어보고
애들 학교가있는 웨스트엔드를 가면서
랍슨거리는 수도없이 왔다갔다 하여
뱅쿠버 다운 타운은 마치 내손안에 있는것처럼 섭렵하고 다녀서
지금도 눈을 감고 있으면
그 도심모습이 선연히 눈에 어른거리는 듯하다.
도심을 끼고 아름다운 바다가 애워싸고
그 푸른 물결 위로 셀수없이 많은 호화 요트들과
도심을 가로지르며 날아다니느 은빛조나단이
한폭의 그림으로 각인되어
내뇌리에 남아있는
뱅쿠버가 있는 카나다는 다시 또 가보고싶은
아름다운 나라로 기억될것이다.
.
2005.09.15 13:58:22
요쯤 되니 나도 끼어들 이야기거리가 생기네
미선이 내 큰아들녀석이 뉴질랜드에 사는데 첫번째 갔을때는
미선이 말씀대로 천국이 이렇지 않을까 싶드라구
곳곳이 엽서그림이요 달력사진이고말야
두번째 방문부터는 푸른초원도 코발트색의 바다도 하늘도 지루하드라고
말마따나 카나다나 호주나 뉴질랜드나 너무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래도,
우리가 직접 속해있지않고 이방인으로 있는한은 심심한 천국이요
우리사는 이곳은 복잡하고 문제도 많고 탓도 많지만 그래서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한다나 지옥은 싫지만 재미있는 지옥으로
돌아가겠노라고 하고 여행길이든 이민길이든 귀향하는 변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미선이 내 큰아들녀석이 뉴질랜드에 사는데 첫번째 갔을때는
미선이 말씀대로 천국이 이렇지 않을까 싶드라구
곳곳이 엽서그림이요 달력사진이고말야
두번째 방문부터는 푸른초원도 코발트색의 바다도 하늘도 지루하드라고
말마따나 카나다나 호주나 뉴질랜드나 너무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래도,
우리가 직접 속해있지않고 이방인으로 있는한은 심심한 천국이요
우리사는 이곳은 복잡하고 문제도 많고 탓도 많지만 그래서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한다나 지옥은 싫지만 재미있는 지옥으로
돌아가겠노라고 하고 여행길이든 이민길이든 귀향하는 변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2005.09.18 00:12:12
미서니 언니~~~
추석 준비는 다 마치셨나요?
힘드시죠?
명절 때면 전날엔 잠을 한잠도 못잤던 서울에서의 명절 생각이 나네요.
늘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그 힘들었던 시절도 그립네요.
추석날이 마침 제가 아침 시간이 비는 날이라
조카들 식구 오라 해서 이른 점심을 먹으려고요.
무얼 해야 좀 덜 힘들고 아이들이 잘 먹을까 생각 중이예요.
지난 휴일엔 미서니 언니랑 갔던
버나비 마운틴에 친구랑 소풍을 갔지요.
김밥을 싸가지고 갔으니까 소풍 맞지요?
월요일엔 남편 점심으로 김밥을 싸는데 제가 친구랑 먹을라고
4줄을 따로 놓았더니 곰살맞은 남편이 접시에 예쁘게 싸주더라고요.
총총총 썰어놓은 단무지도 한켠에...
보온병에 커피도 넣어주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니 커피는 사라고 하면서.
로렐라이 언덕 ( 제 남편은 태평양 바닷물이 내려다 보이는 그 언덕을 늘
이렇게 부르지요 ) 에서 바닷물을 내려다 보며 마음 시원해 하고
장미 동산에 앉아 김밥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한나절 잘 지내다 왔지요.
저희 보다 일년 늦게 이민을 온 친구는 아이들과 한 학교 학부형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저 보다 4살이 적지요.
그 친구는 나이에 비해 정신 연령이 웃돌고
저는 나이에 비해 정신 연령이 밑돌기 때문에 둘이 코드가 딱 맞지요.
서로 바빠 일년에 두 세차례 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그저 서로 마음이 꿀꿀 할때 집에 있는것 싸들고 소풍나가
긴 말 필요없이 그냥 바람쐬고 들어 오곤 하지요.
여긴 오늘이 추석 전날.
26년전 추석전날 둘째 아이를 낳는다고 시댁쪽 친정쪽 식구들을
마음 바쁘게 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날 오후 제가 둘째 아들을 낳았는데 아기가 4.4 kg 이었지요.
낳던 저 보다도 주위 사람들이 더 혼비백산을 해서
양쪽집 추석 음식이 다 쉬어 버리고 난리가 났었지요.
그때는 여름에 윤달이 끼어서 추석이 10월 5일 이었습니다.
천사의 날에 자기를 낳아 주어서 아들이 늘 고마워 하고 있지요.
그날 공 선배님댁에 가시는 날이지요?
미서니 언니~~~
그날 광희 꼭 데리고 가세요.
Be Happy 추석 (:d)(:^)(:d)
추석 준비는 다 마치셨나요?
힘드시죠?
명절 때면 전날엔 잠을 한잠도 못잤던 서울에서의 명절 생각이 나네요.
늘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그 힘들었던 시절도 그립네요.
추석날이 마침 제가 아침 시간이 비는 날이라
조카들 식구 오라 해서 이른 점심을 먹으려고요.
무얼 해야 좀 덜 힘들고 아이들이 잘 먹을까 생각 중이예요.
지난 휴일엔 미서니 언니랑 갔던
버나비 마운틴에 친구랑 소풍을 갔지요.
김밥을 싸가지고 갔으니까 소풍 맞지요?
월요일엔 남편 점심으로 김밥을 싸는데 제가 친구랑 먹을라고
4줄을 따로 놓았더니 곰살맞은 남편이 접시에 예쁘게 싸주더라고요.
총총총 썰어놓은 단무지도 한켠에...
보온병에 커피도 넣어주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니 커피는 사라고 하면서.
로렐라이 언덕 ( 제 남편은 태평양 바닷물이 내려다 보이는 그 언덕을 늘
이렇게 부르지요 ) 에서 바닷물을 내려다 보며 마음 시원해 하고
장미 동산에 앉아 김밥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한나절 잘 지내다 왔지요.
저희 보다 일년 늦게 이민을 온 친구는 아이들과 한 학교 학부형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저 보다 4살이 적지요.
그 친구는 나이에 비해 정신 연령이 웃돌고
저는 나이에 비해 정신 연령이 밑돌기 때문에 둘이 코드가 딱 맞지요.
서로 바빠 일년에 두 세차례 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그저 서로 마음이 꿀꿀 할때 집에 있는것 싸들고 소풍나가
긴 말 필요없이 그냥 바람쐬고 들어 오곤 하지요.
여긴 오늘이 추석 전날.
26년전 추석전날 둘째 아이를 낳는다고 시댁쪽 친정쪽 식구들을
마음 바쁘게 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날 오후 제가 둘째 아들을 낳았는데 아기가 4.4 kg 이었지요.
낳던 저 보다도 주위 사람들이 더 혼비백산을 해서
양쪽집 추석 음식이 다 쉬어 버리고 난리가 났었지요.
그때는 여름에 윤달이 끼어서 추석이 10월 5일 이었습니다.
천사의 날에 자기를 낳아 주어서 아들이 늘 고마워 하고 있지요.
그날 공 선배님댁에 가시는 날이지요?
미서니 언니~~~
그날 광희 꼭 데리고 가세요.
Be Happy 추석 (:d)(:^)(:d)
2005.09.18 11:43:34
수니야 ~~
어젠 진종일 비가 내려 둥근달 그림자도 못보았다.
우리집에서 차례지내기 때문에 몇일전부터 장보며 준비하여
어제 며느리와 음식장만하고
몹시 피곤했지만 장성한 조카들이랑 시동생이
맛있게 먹는 아침시간은 뿌듯했다.
점심은 길건너 사시는 형님집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친정엄마집에서 먹게되니
너무나 한갓지고 즐거운 추석이다.
옛날 시어머니 살아계실 대는 보통 3박4일 복닥복닥하였는데
요즘처럼 간편했다면 시댁가는 스트레스가 덜했을것 같다.
그곳 뱅쿠버에서도 추석 명절을 여기서와 똑같이 하는지?
아마 내 성질 같으면 간단히 넘어같지싶다.
버나비 마운틴이 로렐라이 언덕이라는 수니 옆지기는 참으로 로맨티스트다.
거기에 김밥까정....
부럽다.(x19)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이 그림같이 떠오른다.
수니부부에게 대접받던 그때가 문뜩 생각이나 그리워지는구나.
요즘 골아픈건 좀 덜한데
설 준비로 신경써서인지 감기가 걸려서 조금 고생중이다.
그것보다 더 심각한건 광희때문에 마음 아픈 것이란다.
몇일전까지 아무런 내색없이 전화도 통했건만
연락두절된 광희의 심정을 헤아릴수 없구나.
부디 전처럼 아무일 없던것 처럼 훌훌 털고 홈피에서 만났으면 좋으련만....
광희 데리고 봄날~~ 모임 가는것은 나의 최대 희망사항이란다.
수니야~~
추석명절 잘보내고
몸건강히 잘지내거라(:b)(:d)(:g)(:^)(:f)
어젠 진종일 비가 내려 둥근달 그림자도 못보았다.
우리집에서 차례지내기 때문에 몇일전부터 장보며 준비하여
어제 며느리와 음식장만하고
몹시 피곤했지만 장성한 조카들이랑 시동생이
맛있게 먹는 아침시간은 뿌듯했다.
점심은 길건너 사시는 형님집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친정엄마집에서 먹게되니
너무나 한갓지고 즐거운 추석이다.
옛날 시어머니 살아계실 대는 보통 3박4일 복닥복닥하였는데
요즘처럼 간편했다면 시댁가는 스트레스가 덜했을것 같다.
그곳 뱅쿠버에서도 추석 명절을 여기서와 똑같이 하는지?
아마 내 성질 같으면 간단히 넘어같지싶다.
버나비 마운틴이 로렐라이 언덕이라는 수니 옆지기는 참으로 로맨티스트다.
거기에 김밥까정....
부럽다.(x19)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이 그림같이 떠오른다.
수니부부에게 대접받던 그때가 문뜩 생각이나 그리워지는구나.
요즘 골아픈건 좀 덜한데
설 준비로 신경써서인지 감기가 걸려서 조금 고생중이다.
그것보다 더 심각한건 광희때문에 마음 아픈 것이란다.
몇일전까지 아무런 내색없이 전화도 통했건만
연락두절된 광희의 심정을 헤아릴수 없구나.
부디 전처럼 아무일 없던것 처럼 훌훌 털고 홈피에서 만났으면 좋으련만....
광희 데리고 봄날~~ 모임 가는것은 나의 최대 희망사항이란다.
수니야~~
추석명절 잘보내고
몸건강히 잘지내거라(:b)(:d)(:g)(:^)(:f)
2005.09.18 12:00:57
시노가~~
시노가~~
그곳 LA 하늘엔 둥근달 밝은달 쟁반 만큼 큰달이
동산위에 떴니?
여긴 하루종일 주룩주룩 내리는비로 달맞이 못했단다.
오늘 아침엔 조상님께 차례지내고 친척들이 조반 먹고는
모두 큰집으로 이동했단다.
나랑 아들 며느리는 점심시간 맞춰 큰집 가려구해
그 막간시간에 들어와 시노기 생각하며 언제 또 만날수 있을까?
그런 꿈같은 만남이 또 이루어 질수 있을까?
희망사항 으로 접어두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해본단다.
시노가 ~`
그곳은 한국교민이 많아 명절때 그리 외롭지 않겠구나.
여기와 똑 같이 명절 보낼것이 생각이 드는구나.
늘 밝고 건강한 시노기 생각하며
우리 또 만날때도 싱싱한 만남이었으면 좋겠다.
추석명절 즐겁게 잘보내거라
너무 무리하지 말고
몸도 아껴가며 건강하길 빈다.
은희언니~~
올 추석엔 달을 못보겠지요?
언니도 시집살이 고추당추보다 맵게 하셨더군요
이젠 세월에 용해되어 다 그리움으로 승화되셨지요.
다음 봄날 모임 기대됩니다.
언니를 처음 뵙지만 11년을 같이 보낸 세월속에
확인 안한 만남이 여러번 있었을것 같아
전혀 낯설지 않으리리 생각이 듭니다.
언니~`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우리 그때 꼭 뵈어요(:l)
시노가~~
그곳 LA 하늘엔 둥근달 밝은달 쟁반 만큼 큰달이
동산위에 떴니?
여긴 하루종일 주룩주룩 내리는비로 달맞이 못했단다.
오늘 아침엔 조상님께 차례지내고 친척들이 조반 먹고는
모두 큰집으로 이동했단다.
나랑 아들 며느리는 점심시간 맞춰 큰집 가려구해
그 막간시간에 들어와 시노기 생각하며 언제 또 만날수 있을까?
그런 꿈같은 만남이 또 이루어 질수 있을까?
희망사항 으로 접어두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해본단다.
시노가 ~`
그곳은 한국교민이 많아 명절때 그리 외롭지 않겠구나.
여기와 똑 같이 명절 보낼것이 생각이 드는구나.
늘 밝고 건강한 시노기 생각하며
우리 또 만날때도 싱싱한 만남이었으면 좋겠다.
추석명절 즐겁게 잘보내거라
너무 무리하지 말고
몸도 아껴가며 건강하길 빈다.
은희언니~~
올 추석엔 달을 못보겠지요?
언니도 시집살이 고추당추보다 맵게 하셨더군요
이젠 세월에 용해되어 다 그리움으로 승화되셨지요.
다음 봄날 모임 기대됩니다.
언니를 처음 뵙지만 11년을 같이 보낸 세월속에
확인 안한 만남이 여러번 있었을것 같아
전혀 낯설지 않으리리 생각이 듭니다.
언니~`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우리 그때 꼭 뵈어요(:l)
2005.09.18 20:36:54
미선이 지금 밖에나가 하늘을 쳐다봐봐 정말로 휘영청 둥근달이
맷방석만치 큰것이 떠있다누 우리집 진도개 밥주러 나갔다가
너무도 큰달이 떠 있길래 막내아들보고 달보고 소원빌라고 내보냈네
나도 소원 빌었다네.가끔 우리전통 민속도 소박하고 재미있다고 생각이든다누
요시간에 이 글을 읽으면 좋으련만 날씨가 하도 변동이 많아서 요즈음은.....
시집살이는 고초당초만큼은 아니지만 미선이가 알다시피
우리는 백년전에 천주교를 받은 집안이니 개화된 집안이고
시집은 전통유교 고수하던 집안이니 문화적인 차이라든가
종교적인 차이에서 부딪치며 깨지며 참지않으면 안되는 약자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견디며 잘해보자 긍정적인 사고로에 발상전환이었지
다행이도 지금은 모든것이 여유로와 감사하며 살게됐다네
가끔 인간이라 허전하고 외롭지만 어디 나만 그렇겠나......
지금도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았지만 그것도 사람 힘으로 다 될일이 아니니
기다리고 기도 할 뿐이라네
해외에서 지내는 순희 신옥 영희 규희 인자 그리고 모든 동문들
먼곳에서도 달은 똑같은 달이니
구름에 가려 보이지않든 보이든 달님이 그대들의 소원들을 들어주시도록
마음으로 빌어보겠네.
맷방석만치 큰것이 떠있다누 우리집 진도개 밥주러 나갔다가
너무도 큰달이 떠 있길래 막내아들보고 달보고 소원빌라고 내보냈네
나도 소원 빌었다네.가끔 우리전통 민속도 소박하고 재미있다고 생각이든다누
요시간에 이 글을 읽으면 좋으련만 날씨가 하도 변동이 많아서 요즈음은.....
시집살이는 고초당초만큼은 아니지만 미선이가 알다시피
우리는 백년전에 천주교를 받은 집안이니 개화된 집안이고
시집은 전통유교 고수하던 집안이니 문화적인 차이라든가
종교적인 차이에서 부딪치며 깨지며 참지않으면 안되는 약자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견디며 잘해보자 긍정적인 사고로에 발상전환이었지
다행이도 지금은 모든것이 여유로와 감사하며 살게됐다네
가끔 인간이라 허전하고 외롭지만 어디 나만 그렇겠나......
지금도 아직 할일이 많이 남았지만 그것도 사람 힘으로 다 될일이 아니니
기다리고 기도 할 뿐이라네
해외에서 지내는 순희 신옥 영희 규희 인자 그리고 모든 동문들
먼곳에서도 달은 똑같은 달이니
구름에 가려 보이지않든 보이든 달님이 그대들의 소원들을 들어주시도록
마음으로 빌어보겠네.
2005.09.18 21:09:59
은희 언니~
추석날 새벽 5시 입니다.
어젯밤에 바빠서 못보고 구름에 가려 못보았던 달이
지금 하늘 한가운데 둥실 떠 있습니다.
너무 환해서 낮인가 놀랐지요.
빌고 싶은 소원이 너무 많아
그냥 달 쳐다보고 한번 웃었지요.
은희 언니~
따님 보고 싶으시죠?
저도 서울에 있는 딸아이가 보고 싶네요.
오늘은 푹 쉬세요.
명절날 저녁이면 며느리들 참 편안해지잖아요.
좋은 가을날 보내세요.
늘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f)(:l)(:f)
추석날 새벽 5시 입니다.
어젯밤에 바빠서 못보고 구름에 가려 못보았던 달이
지금 하늘 한가운데 둥실 떠 있습니다.
너무 환해서 낮인가 놀랐지요.
빌고 싶은 소원이 너무 많아
그냥 달 쳐다보고 한번 웃었지요.
은희 언니~
따님 보고 싶으시죠?
저도 서울에 있는 딸아이가 보고 싶네요.
오늘은 푹 쉬세요.
명절날 저녁이면 며느리들 참 편안해지잖아요.
좋은 가을날 보내세요.
늘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f)(:l)(:f)
2005.09.19 13:24:59
은희언니~~
어제 언니글 보고 창문 열고 달 보았어요
이미 한밤중이라 멀리보이는 보름달이 밝기는했지만
쟁반 만큼도 안크고 여늬때 보던 달 보름달 같았어요.
그래도 마음속으로 소원 간단히 빌어 보았어요.
요번 추석은 감기때문에 좀 고생스럽긴했지만
아주 간단히 끝냈어요.
물론 미리 음식준비는 너나없이 똑같이 하던대로 했지만
추석날 아침 차례지내고 조반 먹은후 온식구가 길건너 큰집으로 대 이동 했거든요.
설겆이 다해놓고 모두 떠났기에 나와 며누리는 뒷정리만 하면 되었어요.
그런데 요번 추석엔 낙상해서 팔 부러져 기브스한 엄마가 애처로워
약간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도 잘보낸 추석같구요 너무 많이 한 음식 뒷처리가 조금 걱정이예요.
웬만한건 다 냉동실에 넣어서 낸동실이 만원사례라
아들이 흉봐요. 버릴것 구분못하고 다 쳐넣는다구요.
웬지 아까워서 못버리는 고질병을 갖고있답니다.
언니 가까이 살고 내가 한가하면 점심때 녹두부침 뜨끈하게 다시지져
정담나누며 먹구싶은데....
가까히 사는 12기 혜숙이도 서로보기 힘들어요.
각자생활이 바빠서요.
언니 그럼 우리 봄날모임 손꼽아 기둘려 볼까요.(x8)
어제 언니글 보고 창문 열고 달 보았어요
이미 한밤중이라 멀리보이는 보름달이 밝기는했지만
쟁반 만큼도 안크고 여늬때 보던 달 보름달 같았어요.
그래도 마음속으로 소원 간단히 빌어 보았어요.
요번 추석은 감기때문에 좀 고생스럽긴했지만
아주 간단히 끝냈어요.
물론 미리 음식준비는 너나없이 똑같이 하던대로 했지만
추석날 아침 차례지내고 조반 먹은후 온식구가 길건너 큰집으로 대 이동 했거든요.
설겆이 다해놓고 모두 떠났기에 나와 며누리는 뒷정리만 하면 되었어요.
그런데 요번 추석엔 낙상해서 팔 부러져 기브스한 엄마가 애처로워
약간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도 잘보낸 추석같구요 너무 많이 한 음식 뒷처리가 조금 걱정이예요.
웬만한건 다 냉동실에 넣어서 낸동실이 만원사례라
아들이 흉봐요. 버릴것 구분못하고 다 쳐넣는다구요.
웬지 아까워서 못버리는 고질병을 갖고있답니다.
언니 가까이 살고 내가 한가하면 점심때 녹두부침 뜨끈하게 다시지져
정담나누며 먹구싶은데....
가까히 사는 12기 혜숙이도 서로보기 힘들어요.
각자생활이 바빠서요.
언니 그럼 우리 봄날모임 손꼽아 기둘려 볼까요.(x8)
2005.09.20 13:18:59
어이 ~, 어이 ~ 한마디로 지나가든 캐나다 사람 붙들어 세워 사진찍어달라 부탁하여
gas town의 증기 시계앞에서 찍으셨을 미선 언니의 사진과
아름답기 그지없는 canada place 의 선명한 사진이 오늘은 아무 무리없이 화면에 뜨네요
추석상 차림두 않했으면서
분주했든 지난 며칠이었습니다
은희언니, 미선언니
힘은 드셨어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추석 지내신 것 같군요
수고 많으셨어요
순희언니랑 저랑은 다가오는 thanks giving 을 대비해얄것 같구요
한 이태 전 만 해두 감사절엔 터키를 꼭 두 마리씩 구웠는데
이제는 한 마리만 구워요... 그것두 둘째 형님댁 큰며느리가 한번 해 볼테니
막내 작은 어머님은 이번엔 쉬시라 하는 바람에 작년 부터는
보기가 광장해서 그렇지 사실 굽는 건 그리 힘들지 않은,
제일 생색 나면서도 하기 쉬운 "터기 굽기" job을 빼앗기고 말았어요
지난 금요일엔 저희 소그룹 성경공부 식구들이랑 저희 집에서 저녘식사를 했지요
간단한 콩나물밥이나 회덮밥 정도로 하려다가... 아차, 추석이지???
메뉴를 나름대로 추석 상차림으로 갑자기 바꾸고
필요한 것을 사러 마켓에 가니 솔잎이 붙어있는 쑥 송편이 보이는거에요
얄밉도록 예쁘게 기계로 빚어낸 송편 만 보다가
손으로 빚어 모양은 울퉁불퉁하여 못 생겼지만 손가락 자국이 선명한
갓난아기 주먹만한 크기의,게다가 솔잎까지 붙어있는 쑥 송편을 보니 어찌나 반갑든지
남아있든 두 pack을 홀따닥 집어들고
제발 속이 맛있는 것이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사 왔지요.... 속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란 녹두 속... hi ~hi~hi~
근데 문제는
저를 돕겠다구 좀 일찍온 1.5세 자매님이었지요
저랑 비슷하게 70년대중반에 이민와서는
저 처럼 한번두 한국에 못 가본 자매인데 이곳에서 고등학교 부터 다녀서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공부해서 큰회사에 엔지니어로 일 하다가
몇년 전부터 전업주부로 전향했지요
저랑 성격이랑, 정서랑, 가정배경, 이민고생, 등등이 비슷해서
나이는 저보다 몇년 어리지만
무척 코드가 맞아 서로 즐겁게 지내지요
이냥반께옵서
송편을 접시에 담으면서 혼자서 자꾸만 중얼중얼 거리는거에요
다른 일을 하다가 뒤 돌아보니....... 글쎄.... 그 솔잎을 하나하나 떼어내구 잇쟈너요
<아니,,, 무슨 끈이 이렇게 많아요??? 도대체 이게 다 뭐에요... >그래가면서...
저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아니야 !!!! 그거 띠는거 아니야.... 그거 솔잎이야.. pine needles !!!
한국에서 오신지 한 일년 되신 분 부터 30년이 넘는 분들
나이는 6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까지 모두 12명이 모여서 추석맞이 저녘을 먹으며
송편에 붙은"끈" 이야기와 지금은 한국에 없다는 버스차장이야기,,,, 등등
모두모두 고국의 추억을 서로 나누며 보낸 즐거운 저녘이었어요
어제는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추석이라고 쳐다 봐 주기를 바라고 환 ~하게 떠있는 보름달의 체면을 생각해서
열심히 열심히 바라봤어요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걸 미리 알았다면....
은희언니가 쓰신글을 미리 보았다면
이번 봄날 모임에 사랑하는 광희씨가 사랑하는 미선언니랑 함께
봄날모임에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빌었을 터인데요....
gas town의 증기 시계앞에서 찍으셨을 미선 언니의 사진과
아름답기 그지없는 canada place 의 선명한 사진이 오늘은 아무 무리없이 화면에 뜨네요
추석상 차림두 않했으면서
분주했든 지난 며칠이었습니다
은희언니, 미선언니
힘은 드셨어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추석 지내신 것 같군요
수고 많으셨어요
순희언니랑 저랑은 다가오는 thanks giving 을 대비해얄것 같구요
한 이태 전 만 해두 감사절엔 터키를 꼭 두 마리씩 구웠는데
이제는 한 마리만 구워요... 그것두 둘째 형님댁 큰며느리가 한번 해 볼테니
막내 작은 어머님은 이번엔 쉬시라 하는 바람에 작년 부터는
보기가 광장해서 그렇지 사실 굽는 건 그리 힘들지 않은,
제일 생색 나면서도 하기 쉬운 "터기 굽기" job을 빼앗기고 말았어요
지난 금요일엔 저희 소그룹 성경공부 식구들이랑 저희 집에서 저녘식사를 했지요
간단한 콩나물밥이나 회덮밥 정도로 하려다가... 아차, 추석이지???
메뉴를 나름대로 추석 상차림으로 갑자기 바꾸고
필요한 것을 사러 마켓에 가니 솔잎이 붙어있는 쑥 송편이 보이는거에요
얄밉도록 예쁘게 기계로 빚어낸 송편 만 보다가
손으로 빚어 모양은 울퉁불퉁하여 못 생겼지만 손가락 자국이 선명한
갓난아기 주먹만한 크기의,게다가 솔잎까지 붙어있는 쑥 송편을 보니 어찌나 반갑든지
남아있든 두 pack을 홀따닥 집어들고
제발 속이 맛있는 것이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사 왔지요.... 속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란 녹두 속... hi ~hi~hi~
근데 문제는
저를 돕겠다구 좀 일찍온 1.5세 자매님이었지요
저랑 비슷하게 70년대중반에 이민와서는
저 처럼 한번두 한국에 못 가본 자매인데 이곳에서 고등학교 부터 다녀서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공부해서 큰회사에 엔지니어로 일 하다가
몇년 전부터 전업주부로 전향했지요
저랑 성격이랑, 정서랑, 가정배경, 이민고생, 등등이 비슷해서
나이는 저보다 몇년 어리지만
무척 코드가 맞아 서로 즐겁게 지내지요
이냥반께옵서
송편을 접시에 담으면서 혼자서 자꾸만 중얼중얼 거리는거에요
다른 일을 하다가 뒤 돌아보니....... 글쎄.... 그 솔잎을 하나하나 떼어내구 잇쟈너요
<아니,,, 무슨 끈이 이렇게 많아요??? 도대체 이게 다 뭐에요... >그래가면서...
저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아니야 !!!! 그거 띠는거 아니야.... 그거 솔잎이야.. pine needles !!!
한국에서 오신지 한 일년 되신 분 부터 30년이 넘는 분들
나이는 6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까지 모두 12명이 모여서 추석맞이 저녘을 먹으며
송편에 붙은"끈" 이야기와 지금은 한국에 없다는 버스차장이야기,,,, 등등
모두모두 고국의 추억을 서로 나누며 보낸 즐거운 저녘이었어요
어제는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추석이라고 쳐다 봐 주기를 바라고 환 ~하게 떠있는 보름달의 체면을 생각해서
열심히 열심히 바라봤어요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걸 미리 알았다면....
은희언니가 쓰신글을 미리 보았다면
이번 봄날 모임에 사랑하는 광희씨가 사랑하는 미선언니랑 함께
봄날모임에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빌었을 터인데요....
2005.09.20 13:43:16
따님을 멀리 보내신 은희언니, 순희언니
명절이 되면 더 그리워 지시죠???
저는 한시간 남짓이면 가서 볼 수 있는 곳으로 보낸 딸두 이리 보구싶은데....
조금 아까두 고구마 어떻게 굽느냐구 전화가 왔어요
그제는 무우콩나물국을 어찌 끓이느냐구 전화가 오구요..
저런 하쟎은 일로 오는 전화두 그리 반가울 수 가 없어요... 에미가 뭔지..
늘 해외에 사는 동문들을 챙겨 주시는 은희왕언니, 감사합니다
미선언니 감기는 어떠셔요 ??
제가 자주자주 이곳 홈피에 나타나지는 못해두
보고싶은 미선언니 ~~~~~~~~에요,,,, 아시죠???
순희언니
밴쿠버엔 아직두 비가오나요??
비가 오면 괜시리
음악에 커피에 약간 궁상스런 로맨틱한 이야기 ~ 같은게 있어얄것 같아서요
이 인사의 글이 먼저여야 하는데 이렇게 뒤집혀서 어쩌나.... 죄송해요.
명절이 되면 더 그리워 지시죠???
저는 한시간 남짓이면 가서 볼 수 있는 곳으로 보낸 딸두 이리 보구싶은데....
조금 아까두 고구마 어떻게 굽느냐구 전화가 왔어요
그제는 무우콩나물국을 어찌 끓이느냐구 전화가 오구요..
저런 하쟎은 일로 오는 전화두 그리 반가울 수 가 없어요... 에미가 뭔지..
늘 해외에 사는 동문들을 챙겨 주시는 은희왕언니, 감사합니다
미선언니 감기는 어떠셔요 ??
제가 자주자주 이곳 홈피에 나타나지는 못해두
보고싶은 미선언니 ~~~~~~~~에요,,,, 아시죠???
순희언니
밴쿠버엔 아직두 비가오나요??
비가 오면 괜시리
음악에 커피에 약간 궁상스런 로맨틱한 이야기 ~ 같은게 있어얄것 같아서요
이 인사의 글이 먼저여야 하는데 이렇게 뒤집혀서 어쩌나.... 죄송해요.
2005.09.20 15:54:36
순희......
올해에는 달님이 그러겠네
오지않던 곳에서도 기원담긴 발원문이 이곳저곳에서 와서 바쁘다고.....
옛 우리 아낙들이 정한수 떠 넣고서
둥실 떠 오른 보름달을 쳐다보며 두손모아 빌고빌어
기도하던 그 모습들을 그려볼 수 있지않겠는가도 싶고
소박하고 순박하던 그런 시절이 아니었을까 하네.
송편에는 우리토종인 한국소나무 잎이 두개씩 붙은 적송이 향도 짙고
살균효과도 있어 옛부터 송편이 쉬지도 않게 하였다고하네
카나다나 미국에는 한국소나무는 없지않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미송이지 싶은데말야.
타향도 정이들면 고향이라는데 그곳에서 우리들보다 더 열심히
한국 음식 해서들 먹고하는것을 들으면 더 할 수 없이 반갑다네.
모두들 서로 소식전하고 정을 쌓아나가게들
이곳에서도 마음으로라도" 여이쌰 여이쌰" 힘을 실려보낼테니...
그럼 건강들 하시게나 모두.......
올해에는 달님이 그러겠네
오지않던 곳에서도 기원담긴 발원문이 이곳저곳에서 와서 바쁘다고.....
옛 우리 아낙들이 정한수 떠 넣고서
둥실 떠 오른 보름달을 쳐다보며 두손모아 빌고빌어
기도하던 그 모습들을 그려볼 수 있지않겠는가도 싶고
소박하고 순박하던 그런 시절이 아니었을까 하네.
송편에는 우리토종인 한국소나무 잎이 두개씩 붙은 적송이 향도 짙고
살균효과도 있어 옛부터 송편이 쉬지도 않게 하였다고하네
카나다나 미국에는 한국소나무는 없지않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미송이지 싶은데말야.
타향도 정이들면 고향이라는데 그곳에서 우리들보다 더 열심히
한국 음식 해서들 먹고하는것을 들으면 더 할 수 없이 반갑다네.
모두들 서로 소식전하고 정을 쌓아나가게들
이곳에서도 마음으로라도" 여이쌰 여이쌰" 힘을 실려보낼테니...
그럼 건강들 하시게나 모두.......
2005.09.20 16:15:07
신옥이....
추석연휴가 끝난 오늘에서야 딸에게 빠트리고 못 가져간 몇가지를
우체국에 가서 부쳐주고 왔다네
그리울 사이없이 이제부턴 실제상황에 부닥쳐서
지는 말도 안통하는 그곳에서 체코어 배울때까지는 영어 몇마디로 견뎌 나가야하고
아마도 정신차릴사이없이 바쁜가 보더라고
체코어가 라틴어에서 파생한것이라나 머라나 발음 어려웁기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니 지 전공하랴 말 배우랴 뒤 늦게 머리좀 아플걸세 아마도....
미국에는 일찍 갔으니 아이들은 언어때문에 공부하는데는 별 지장들이 없었겠네
영어는 만국공통어가 되었으니 어딜가든 공부하는데는 큰 힘이 아닌가싶다네
그래도 우리글 우리말을 잘 가르쳐 놓으면 우리나라 기업에도 취직도 많이하고
좋은 대우들을 받는 친구들 자식들이 많이들 있더라고 일거양득이 아닐까싶다네
추수감사절에는 나름대로 즐겁겠네.
그럼 이곳에서라도 종종 보세나.
추석연휴가 끝난 오늘에서야 딸에게 빠트리고 못 가져간 몇가지를
우체국에 가서 부쳐주고 왔다네
그리울 사이없이 이제부턴 실제상황에 부닥쳐서
지는 말도 안통하는 그곳에서 체코어 배울때까지는 영어 몇마디로 견뎌 나가야하고
아마도 정신차릴사이없이 바쁜가 보더라고
체코어가 라틴어에서 파생한것이라나 머라나 발음 어려웁기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니 지 전공하랴 말 배우랴 뒤 늦게 머리좀 아플걸세 아마도....
미국에는 일찍 갔으니 아이들은 언어때문에 공부하는데는 별 지장들이 없었겠네
영어는 만국공통어가 되었으니 어딜가든 공부하는데는 큰 힘이 아닌가싶다네
그래도 우리글 우리말을 잘 가르쳐 놓으면 우리나라 기업에도 취직도 많이하고
좋은 대우들을 받는 친구들 자식들이 많이들 있더라고 일거양득이 아닐까싶다네
추수감사절에는 나름대로 즐겁겠네.
그럼 이곳에서라도 종종 보세나.
2005.09.21 18:39:59
온종일 추족추적 내리는 비가
사람마음을 꿀꿀하게 하네.
이럴때 우울하거나
허전한 마음은 더욱 울적하게하여 견디기 힘들어지는데
은희언니~~
따끈한 (:c) 드시고 기분 푸세요.
시노기있는 LA는 날씨가 어떤지?
춥지않다하니 시원한 (:b)한잔 대접하고
수니있는 뱅쿠버는 하늘도 바다도 이쁘니까
맛있는 칵테일 두잔 보냅니다.(:d)(:d).
추석후 나른해질 오후에 미서니가 (:l)도 보냅니다.
사람마음을 꿀꿀하게 하네.
이럴때 우울하거나
허전한 마음은 더욱 울적하게하여 견디기 힘들어지는데
은희언니~~
따끈한 (:c) 드시고 기분 푸세요.
시노기있는 LA는 날씨가 어떤지?
춥지않다하니 시원한 (:b)한잔 대접하고
수니있는 뱅쿠버는 하늘도 바다도 이쁘니까
맛있는 칵테일 두잔 보냅니다.(:d)(:d).
추석후 나른해질 오후에 미서니가 (:l)도 보냅니다.
2005.09.21 22:58:52
은희언니~
이곳의 소나무 솔잎에선 솔향이 나질 않아요.
솔잎도 굵고...
그래서 이민 첫해 제가 아이들이랑 만든것은 무늬만 송편 이었조.
그냥 지내기 섭섭해서 추석날엔 늘 송편을 먹긴 먹는데
파는것은 모두 깨를 넣었더라고요.
친정집에서 녹두, 콩 게피내서 만드는 그것이 늘 그립지요.
한국음식...
이민 오기 바로전 겨울 김장을 하며
내 언제 이렇게 김치를 많이 담가보나 이게 마지막이다 하면서 했는데...
왠걸요.
아이들이 혼자 사는 친구 줘야 한다고 퍼가고
게다가 시조카딸이 이민오고...
또 오고...
오죽하면 울 딸이 주말에 한국 마켙에 가면
또 배추 사? 하더래잖아요.
요즈음도 남들보다 더 자주 더 많이 담긴 하지만
너무 힘들어 전보다는 뜸 해 졌어요.
저 뿐만 아니예요. 제 주위에 있는 몇몇 엄마도 한국음식에 한이 맺힌것 처럼
아주 열심히 하고 살지요.
텃밭에 채소도 가꾸며.
이제 날이 많이 추워져서 어제는 마지막 깻잎 걷이를 했는데
손톱 끝이 까매져서 지워지질 않네요.
미서니 언니~
감기도 드시고 몸이 좋지 않으시다 한것 같은데
비까지 내린다니 정말 그러시겠네요.
어젯밤에는 세상에나 울 옆지기가 절 데리러 오는것을 깜빡잊고...
Tim Hortons 에서 기다리게 되었는데
늦은 밤이니 쥬스를 마셔야지 했는데
앞 사람이 가져가는 커피향이 너무 그윽하여
아무생각없이 도너츠 두개랑 커피 한잔 다 마시고
잠이 오질 않아 어젯밤 새웠어요.
마누라니까 잊어 버리지 애인이었으면 절대 안 잊어 버렸을꺼예요.
불쌍한 수니.
이따가 옆지기 일어나면 칵테일 한잔 챙겨 줄께요. 언니 땡큐
시노가~
미선언니가 주신 (:b) 맛있어?
이곳의 소나무 솔잎에선 솔향이 나질 않아요.
솔잎도 굵고...
그래서 이민 첫해 제가 아이들이랑 만든것은 무늬만 송편 이었조.
그냥 지내기 섭섭해서 추석날엔 늘 송편을 먹긴 먹는데
파는것은 모두 깨를 넣었더라고요.
친정집에서 녹두, 콩 게피내서 만드는 그것이 늘 그립지요.
한국음식...
이민 오기 바로전 겨울 김장을 하며
내 언제 이렇게 김치를 많이 담가보나 이게 마지막이다 하면서 했는데...
왠걸요.
아이들이 혼자 사는 친구 줘야 한다고 퍼가고
게다가 시조카딸이 이민오고...
또 오고...
오죽하면 울 딸이 주말에 한국 마켙에 가면
또 배추 사? 하더래잖아요.
요즈음도 남들보다 더 자주 더 많이 담긴 하지만
너무 힘들어 전보다는 뜸 해 졌어요.
저 뿐만 아니예요. 제 주위에 있는 몇몇 엄마도 한국음식에 한이 맺힌것 처럼
아주 열심히 하고 살지요.
텃밭에 채소도 가꾸며.
이제 날이 많이 추워져서 어제는 마지막 깻잎 걷이를 했는데
손톱 끝이 까매져서 지워지질 않네요.
미서니 언니~
감기도 드시고 몸이 좋지 않으시다 한것 같은데
비까지 내린다니 정말 그러시겠네요.
어젯밤에는 세상에나 울 옆지기가 절 데리러 오는것을 깜빡잊고...
Tim Hortons 에서 기다리게 되었는데
늦은 밤이니 쥬스를 마셔야지 했는데
앞 사람이 가져가는 커피향이 너무 그윽하여
아무생각없이 도너츠 두개랑 커피 한잔 다 마시고
잠이 오질 않아 어젯밤 새웠어요.
마누라니까 잊어 버리지 애인이었으면 절대 안 잊어 버렸을꺼예요.
불쌍한 수니.
이따가 옆지기 일어나면 칵테일 한잔 챙겨 줄께요. 언니 땡큐
시노가~
미선언니가 주신 (:b) 맛있어?
2005.09.22 01:55:19
캬 ~~~~~~~ 취한다 ~(x19)
수니야 ~~~~~~~~~~~~~ 나와서 노올자 ~~~~~~~~~~~~
ㅋㅋㅋㅋㅋㅋ
선배님이 주신 맥주 마시구 취하믄 저렇게 되는거지요????(x7)
지금 제 입술 안쪽에 구멍이 뽕뽕 뚫렸어요
왜 있쟈너요..... 셤공부 열심히 하구나면 너모나 피곤하구 힘겨워서
혓바늘두 돋구, 입안에 구멍두 나구,,,, 무지하게 아픈거 그거요,,,
오렌지 카운티가 하두 좁아서 남가주 일대를 설렵하구 다녔드니
인일여고 셤공부 보담두 더 힘드나봐요
불쌍한 시노기....
간신히 이곳 글만 읽고
이리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3동은
추석달이 아직도 밝기만 한 하늘에 왠 별이 그리도 초롱초롱 많이 떠 있는지
별 구경만 하고 다시 왔지요
은희왕언니, 미선언니, 수니언니..
또 뵐께요.
수니야 ~~~~~~~~~~~~~ 나와서 노올자 ~~~~~~~~~~~~
ㅋㅋㅋㅋㅋㅋ
선배님이 주신 맥주 마시구 취하믄 저렇게 되는거지요????(x7)
지금 제 입술 안쪽에 구멍이 뽕뽕 뚫렸어요
왜 있쟈너요..... 셤공부 열심히 하구나면 너모나 피곤하구 힘겨워서
혓바늘두 돋구, 입안에 구멍두 나구,,,, 무지하게 아픈거 그거요,,,
오렌지 카운티가 하두 좁아서 남가주 일대를 설렵하구 다녔드니
인일여고 셤공부 보담두 더 힘드나봐요
불쌍한 시노기....
간신히 이곳 글만 읽고
이리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3동은
추석달이 아직도 밝기만 한 하늘에 왠 별이 그리도 초롱초롱 많이 떠 있는지
별 구경만 하고 다시 왔지요
은희왕언니, 미선언니, 수니언니..
또 뵐께요.
2005.09.23 00:32:01
시노가~~
워째 입안이 헤지도록 몸을 아끼지 않는다냐?
제발 몸보신좀 하고 다녀라.
난 몸아픈게 세상에서 제일 싫던데.....
매일 빠쁜 시노기 한가한 날은 언제쯤 될까?
아마 천당에서도 시노기는 입이 헤지도록 바쁠것 같구먼
늦은밤 아마 그곳은 오전 이른 아침이겠지
모닝(:c) 한잔 보내마.
기운내고 좋은하루되거라.(:ab)(:ac)
수니야~~
시상에 올메나 옆지기가 바뻣으면 그리고 피곤했으면
수니 데리러 오는것도 잊었겠노(x20)
너무 섭하게 생각마라.
팀홀튼 이야기만 나오면 난 그냥 카나다가 그리워진다.
나도 (:c) 한잔마시고
이밤 카나다 추억에 잠겨볼란다.
수니처엄 잠안오면 나도 밤새지뭐(:S)(:*)
워째 입안이 헤지도록 몸을 아끼지 않는다냐?
제발 몸보신좀 하고 다녀라.
난 몸아픈게 세상에서 제일 싫던데.....
매일 빠쁜 시노기 한가한 날은 언제쯤 될까?
아마 천당에서도 시노기는 입이 헤지도록 바쁠것 같구먼
늦은밤 아마 그곳은 오전 이른 아침이겠지
모닝(:c) 한잔 보내마.
기운내고 좋은하루되거라.(:ab)(:ac)
수니야~~
시상에 올메나 옆지기가 바뻣으면 그리고 피곤했으면
수니 데리러 오는것도 잊었겠노(x20)
너무 섭하게 생각마라.
팀홀튼 이야기만 나오면 난 그냥 카나다가 그리워진다.
나도 (:c) 한잔마시고
이밤 카나다 추억에 잠겨볼란다.
수니처엄 잠안오면 나도 밤새지뭐(:S)(:*)
어떤 사진을 올리셨는지는 모르지만
사진없이, 언니의 글 만으로도 British Columbia, Vancouver시내관광 마쳤슴다
우리 네 식구랑 vacation 짝궁 가족이(우리 애들이랑 그집 애들이랑 나이가 비슷하고
우리 부부랑 그집 부부랑 마음이 잘 맞아 애들 대학 갈 때까지 매 해 함께 휴가를
같이 다녔죠) 이곳 엘에이에서 밴쿠버까지 차로 올라갔을때
밴쿠버 시내 관광은 캐나다 관광 회사를통해 비 ~ 싼 돈 주고 했어요
(그렇게 한바퀴 돌고나서 스탠리팍이랑 그린빌 아일랜드에 다시가서 놀았지요)
그러니, 언니는 큰 돈 버신거야요
밴쿠버엔 사,오년전에 canadian Rocky 갈때랑 이번 까지 세번 가 봤는데
갈 때 마다 샌프란시스코에 간것같은 착각을하게해요
스탠리 팍옆의 긴 다리는 금문교같고
스탠리 팍은 골든게이트 브릿쥐 옆의 골든게이트 팍 인가 하고 같고
밴쿠버 chinatown 이랑 샌프란의 것이랑 도 너무 비슷하고
(샌프란시스코가 북미에서 제일 큰 촤아나타운, 밴쿠버가 2등... 이거 맞나??)
차 뒤의 번호판도 캘리포니아거랑 비슷한 하얀 바탕에 파랑 글씨....
날씨도 비슷..
처음 갔을땐 자꾸만 샌프란시스코에 가 있는 착각을 했다니깐요
이번엔 좀 다른걸 알겠드라구요
미선언니랑 순희언니 만나는것 외엔 아무 다른 생각이 없어서
이번에 다녀와서두 뭘 봤는지??? 했는데
언니의 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그때를 기억해 보네요
그리구 언니,
(일 하는것 = 쉬는것) 인 사람두 많드라구요... (보기: 울남편)
무엇이든 그렇지만
어떤 기준이 모든사람에게 다 맞는건 아니쟈너요
나는, (일하는것= 일하는것)
어이 ~ 어이~
영어가 않되면 그냥 손으로 가리키면서 어이 ~, 어이~ 하면 다 통해... 그러시면서
통쾌하게 말씀하신 미선언니....
그 훌륭한 조선말 한마디로 손에 넣은 "미서니의 밴쿠버 정복기" !!!! 제 4탄 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