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송선배님~
엊그제 오카나간 과수원에서 따다 주신 풋 사과 냄새가 거실에 가득합니다.
사과향이 어찌 이리 선배님을 닮았는지요.
그간 훌쩍 커버린 외손주 재원이를 보며 5주간이란 시간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처음 선배님께서 이곳에 오신다고 하셨을때
반가움도 컸지만 걱정도 많이 했답니다.
시간에 매어 살기 때문에 마음껏 해 드릴수 없기 때문이었지요.
다행히 선배님께서 근처에 머무시게 되고...
늦은밤 친정언니 만나듯 불쑥불쑥 찾아 갈곳이 있다는것이 제겐 얼마나
기분좋고 신바람 나는일이었는지 선배님께서도 잘 아실꺼예요.
규원후배랑 함께한 호숫가 BBQ 파티
LA 시노기 후배와의 만남
그리고 시댁식구들과의 섬끝 여행
7월 한달 8월 한달 무척 바빳지만
그 어느때 보다 가슴벅찬 날들이였습니다.
지금 이순간이 제 인생이라는 책의 몇페이지쯤인지는 알수 없으나
힘들고 답답할때 되돌아 펼쳐 보면 제게 큰 위안이 될것이 틀림없습니다.
송선배님 덕분에 좋은 여름날을 보냈숩니다.
행복했습니다.
좋은 추억만 들고 가세요.
곰배령의 고운 단풍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배님들 후배님들께서 반가움에 웃고
봄날 아가씨들이 그리움에 울고 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송선배님 (:f)(:f)(:f)(:l)(:f)(:f)(:f)
엊그제 오카나간 과수원에서 따다 주신 풋 사과 냄새가 거실에 가득합니다.
사과향이 어찌 이리 선배님을 닮았는지요.
그간 훌쩍 커버린 외손주 재원이를 보며 5주간이란 시간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처음 선배님께서 이곳에 오신다고 하셨을때
반가움도 컸지만 걱정도 많이 했답니다.
시간에 매어 살기 때문에 마음껏 해 드릴수 없기 때문이었지요.
다행히 선배님께서 근처에 머무시게 되고...
늦은밤 친정언니 만나듯 불쑥불쑥 찾아 갈곳이 있다는것이 제겐 얼마나
기분좋고 신바람 나는일이었는지 선배님께서도 잘 아실꺼예요.
규원후배랑 함께한 호숫가 BBQ 파티
LA 시노기 후배와의 만남
그리고 시댁식구들과의 섬끝 여행
7월 한달 8월 한달 무척 바빳지만
그 어느때 보다 가슴벅찬 날들이였습니다.
지금 이순간이 제 인생이라는 책의 몇페이지쯤인지는 알수 없으나
힘들고 답답할때 되돌아 펼쳐 보면 제게 큰 위안이 될것이 틀림없습니다.
송선배님 덕분에 좋은 여름날을 보냈숩니다.
행복했습니다.
좋은 추억만 들고 가세요.
곰배령의 고운 단풍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배님들 후배님들께서 반가움에 웃고
봄날 아가씨들이 그리움에 울고 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송선배님 (:f)(:f)(:f)(:l)(:f)(:f)(:f)
2005.08.26 15:41:08
최 선배님, 이사람 저사람 다 ~떠나보내시고 허전해서 병이라도 나시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정말 애많이 쓰셨습니다. 아저씨두요...
요번에 뵐수없어 아쉽지만 같은 동네 사니까 또 기회가 있겠지요.
걱정됩니다.
정말 애많이 쓰셨습니다. 아저씨두요...
요번에 뵐수없어 아쉽지만 같은 동네 사니까 또 기회가 있겠지요.
2005.08.27 02:47:14
순희언니
정말 정말 정 ~~~~~~~~~~~~~~~~~~~~~~~~ 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쁨과 사랑으로 하신 수고이지만
넉넉지 못한 시간으로 해 드리고 싶은건 많고, 애는 쓰이고 ~ 그러셨죠???
않봐도 눈에 선 ~ 해요
순희언니야 뭐,
좋은 고등학교 졸업한 값,
모교홈피에서 맘씨 이뻐, 글 좋아, 얻으신 "인기료" 치르시니라 어쩔수 없다 치드라두
언니네 형부님은 뭔일 이래요 ?????......
그저 죄라면
좋은고등학교 졸업한 양질의 색시를 데불고가신 거 밖에 더 있겠냐구요
그날,
언니네 형부님께서 저를 밴쿠버 공항에서 픽업하시어
white rock 에 구경 시켜 주시러 데리고 가시는 차 속에서
감사하고 고맙고 그리구 죄송하다구 인사 드리면서 드린 말씀이 있어요
앞으로 며느님 얻으실 때는 고등학교 어디 나왔는지 꼭 알아 보시라구요
괜히 순희언니처럼 좋은 고등학교 나온 며느님 얻으시면
이렇게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선배,후배 차에 싣구 다녀야하는 일이 일어나뻐린다구요
옆에 같이 타고 계시든 미선언니가 디렵다 웃으시면서 "맞다맞다" 그러시드라구요
뭐 ~ 아시다시피
제가 고맙고 염치가 없어서 농담으로 드린 말씀이었다는 걸 아시겠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게 고마웠어요
미선 언니께 해 드리는걸 보면서두 감동 이었구요
저는 휘슬러가
Stanley Park, Queen Elisabeth Park, Suspension Bridge가 있는 Capilano, 등등처럼
밴쿠버시의 어디쯤에 있는건 줄 알았어요
한시간 반, 두시간 씩이나 가는 먼곳인 줄 알았다면 아마 차에 타지두 않구
북북 우겼을 꺼에요....형부님 고생스럽게 해 드리지 말구 가까운데서 우리끼리 놀자구요
다녀온 후 우리딸이 밴쿠버 여행 좋았냐구 묻길래
아주 자랑 스럽게,,,,, 음 ~ 휘슬러 갔다왔어 ~ 그러니깐
와우 ~ 우리엄마는 좋겟다 ~우리는 지난 겨울에 갈려다가 못갔는데 ~ 그러면서 부러워 하드라구요
캐나다는 갈 때 마다
맑은 공기, 깨끗한 하늘, 조용한 거리, 무엇보다두 친절하고 순박한 사람들....제가
처음 미국왔을 때를 연상케 해 줘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이번에는 사랑하는 선배님들을 만나는 특별한 만남이 있어
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밴쿠버가 어땠었는지 잘 생각두 않나요
정신 없이 지내셨을 여름이 어느 새 가을로 들어서고 있네요
지난 여름의 부산 스럽든 짙은 초록이
너무 아름다워 마음 저린 캐나다의 단풍처럼
곱게 곱게 순희언니의 삶속에 물 들기를 바라면서
엘에이 에서
많은 감사와 함께 후배 오신옥 드립니다.
** 미선언니 께는 <봄날>에다가 인사 드릴게요
정말 정말 정 ~~~~~~~~~~~~~~~~~~~~~~~~ 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쁨과 사랑으로 하신 수고이지만
넉넉지 못한 시간으로 해 드리고 싶은건 많고, 애는 쓰이고 ~ 그러셨죠???
않봐도 눈에 선 ~ 해요
순희언니야 뭐,
좋은 고등학교 졸업한 값,
모교홈피에서 맘씨 이뻐, 글 좋아, 얻으신 "인기료" 치르시니라 어쩔수 없다 치드라두
언니네 형부님은 뭔일 이래요 ?????......
그저 죄라면
좋은고등학교 졸업한 양질의 색시를 데불고가신 거 밖에 더 있겠냐구요
그날,
언니네 형부님께서 저를 밴쿠버 공항에서 픽업하시어
white rock 에 구경 시켜 주시러 데리고 가시는 차 속에서
감사하고 고맙고 그리구 죄송하다구 인사 드리면서 드린 말씀이 있어요
앞으로 며느님 얻으실 때는 고등학교 어디 나왔는지 꼭 알아 보시라구요
괜히 순희언니처럼 좋은 고등학교 나온 며느님 얻으시면
이렇게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선배,후배 차에 싣구 다녀야하는 일이 일어나뻐린다구요
옆에 같이 타고 계시든 미선언니가 디렵다 웃으시면서 "맞다맞다" 그러시드라구요
뭐 ~ 아시다시피
제가 고맙고 염치가 없어서 농담으로 드린 말씀이었다는 걸 아시겠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게 고마웠어요
미선 언니께 해 드리는걸 보면서두 감동 이었구요
저는 휘슬러가
Stanley Park, Queen Elisabeth Park, Suspension Bridge가 있는 Capilano, 등등처럼
밴쿠버시의 어디쯤에 있는건 줄 알았어요
한시간 반, 두시간 씩이나 가는 먼곳인 줄 알았다면 아마 차에 타지두 않구
북북 우겼을 꺼에요....형부님 고생스럽게 해 드리지 말구 가까운데서 우리끼리 놀자구요
다녀온 후 우리딸이 밴쿠버 여행 좋았냐구 묻길래
아주 자랑 스럽게,,,,, 음 ~ 휘슬러 갔다왔어 ~ 그러니깐
와우 ~ 우리엄마는 좋겟다 ~우리는 지난 겨울에 갈려다가 못갔는데 ~ 그러면서 부러워 하드라구요
캐나다는 갈 때 마다
맑은 공기, 깨끗한 하늘, 조용한 거리, 무엇보다두 친절하고 순박한 사람들....제가
처음 미국왔을 때를 연상케 해 줘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이번에는 사랑하는 선배님들을 만나는 특별한 만남이 있어
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밴쿠버가 어땠었는지 잘 생각두 않나요
정신 없이 지내셨을 여름이 어느 새 가을로 들어서고 있네요
지난 여름의 부산 스럽든 짙은 초록이
너무 아름다워 마음 저린 캐나다의 단풍처럼
곱게 곱게 순희언니의 삶속에 물 들기를 바라면서
엘에이 에서
많은 감사와 함께 후배 오신옥 드립니다.
** 미선언니 께는 <봄날>에다가 인사 드릴게요
2005.08.27 08:53:15
L.A살고 있는 신옥후배
정말 애교가 만점이네그려
어찌 그리 싹싹하고 엽엽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지녔는가.....
그런데말야
나는 홈피에만 들어오면 내가 업 되는 느낌이야 기분이 좋아서
우리들 끼리 농담으로라도 자화자찬 하는것도 사는 한 멋이라는것도 알았고
외국지사장으로 세계 곳곳을 살고 돌아온 가까운 친구가 하던말이 생각도나고말야
왜 외국에선 그 파틴가 파린가 하는것을 종종 한다면서...
거기 모임에가면 여자들이 우리친구에게 인일여고가 어디에 있는학굔가 꼭 물어본다는데
거의 경기 이화 숙명 진명 등등등 의 학교를 졸업한 이들이 많아서
인천에서 명문이라고 하면 그냥 반응이 없다나 머라나..
자존심이 좀 상했겠지?
좁은 땅덩어리인 한국에서 그것도 서울에서 학교다녔다고 고로콤 뻐길 수가[어릴적말이 좋다]있는가 싶드라고...
그곳 오렌지 카운티쪽에 매일 보고싶은 친구가 사는데[그런 사이라 하나님이
뚝 띠어 놓으신 모양이야]
그 친구가 해마다 우리집에 오기때문에 나는 15년전에 미국에가서 오랜동안 머물른적빼곤
가질 않아서 그친구 찾아오다 지치면 내가 천상 찾아가야겠지 한다네...
8년동안은 시부모님 모시고 사느라고 먼 여행은 삼가고 마음을 접었엇지.앞으로는 이삼년 내로 내가찾아 가야 될지 싶으이 [벼룩이도 낯** 있다고 말이야 친구보고 맨날 오라고 했으니]
참 그리고 우리집에 수녀시누 한분 있는데 양띠이니까 후배랑 나이 비슷하겠네
저 작년에 그 곳 다운 타운에 있는 어디에선가 상담 수녀님으로 출장근무
일년반인가 마치고 돌아왔는데 지쳐가지고 오셨드라구.
그 곳이 모든 여건이 좋아도 초가삼간 고국이 그리운가봐들.....
내 친구도 친정모두 그 곳으로 가셨는데도 이 곳을 마지막 기착지로 하고 싶다고 하는것을 보면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봐.
짐승도 죽을때 고향쪽으로 머릴 둔다했든가?
그렇지만 행동으로 옯기기에는 어려울듯한 판단이 선다네.
마음이 그렇다는것이겠지 하고말야.
마음이 이쁜사람들아[신옥.순희.규연]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길....
정말 애교가 만점이네그려
어찌 그리 싹싹하고 엽엽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지녔는가.....
그런데말야
나는 홈피에만 들어오면 내가 업 되는 느낌이야 기분이 좋아서
우리들 끼리 농담으로라도 자화자찬 하는것도 사는 한 멋이라는것도 알았고
외국지사장으로 세계 곳곳을 살고 돌아온 가까운 친구가 하던말이 생각도나고말야
왜 외국에선 그 파틴가 파린가 하는것을 종종 한다면서...
거기 모임에가면 여자들이 우리친구에게 인일여고가 어디에 있는학굔가 꼭 물어본다는데
거의 경기 이화 숙명 진명 등등등 의 학교를 졸업한 이들이 많아서
인천에서 명문이라고 하면 그냥 반응이 없다나 머라나..
자존심이 좀 상했겠지?
좁은 땅덩어리인 한국에서 그것도 서울에서 학교다녔다고 고로콤 뻐길 수가[어릴적말이 좋다]있는가 싶드라고...
그곳 오렌지 카운티쪽에 매일 보고싶은 친구가 사는데[그런 사이라 하나님이
뚝 띠어 놓으신 모양이야]
그 친구가 해마다 우리집에 오기때문에 나는 15년전에 미국에가서 오랜동안 머물른적빼곤
가질 않아서 그친구 찾아오다 지치면 내가 천상 찾아가야겠지 한다네...
8년동안은 시부모님 모시고 사느라고 먼 여행은 삼가고 마음을 접었엇지.앞으로는 이삼년 내로 내가찾아 가야 될지 싶으이 [벼룩이도 낯** 있다고 말이야 친구보고 맨날 오라고 했으니]
참 그리고 우리집에 수녀시누 한분 있는데 양띠이니까 후배랑 나이 비슷하겠네
저 작년에 그 곳 다운 타운에 있는 어디에선가 상담 수녀님으로 출장근무
일년반인가 마치고 돌아왔는데 지쳐가지고 오셨드라구.
그 곳이 모든 여건이 좋아도 초가삼간 고국이 그리운가봐들.....
내 친구도 친정모두 그 곳으로 가셨는데도 이 곳을 마지막 기착지로 하고 싶다고 하는것을 보면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봐.
짐승도 죽을때 고향쪽으로 머릴 둔다했든가?
그렇지만 행동으로 옯기기에는 어려울듯한 판단이 선다네.
마음이 그렇다는것이겠지 하고말야.
마음이 이쁜사람들아[신옥.순희.규연]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길....
2005.08.28 00:21:52
시노기 후배 ~
-않봐도 눈에 선 ~ 해요.
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밴쿠버가 어땠었는지 잘 생각두 않나요.-
아무때나 ㅎ 붙였다가 11. 김명희 후배에게 한번 혼나지 싶네요.
언제 그냥 불쑥 와요.
그땐 울 남편 몰래 둘이서만 놀기로 해요.
바닷가에서 게요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골목길 운전은 내가 할수 있는데 하이웨이 운전은 시노기 후배가 해야해요.
은희선배님~
저의 남편도 저를 처음 만났을때 인일여고란 학교가 있는줄도 모르더라고요,
인일여고 나왔다고 뻐기고 싶었는데.
제가 4학년때, 복학을 해서 3학년인 남편을 제비뽑기 해서 만났지요.
시아버님께 처음 인사를 드리던날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인일여고 나왔다고 말씀드렸더니
얼마나 반가워 하시던지요.
아버님께서는 일본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시고
6.25 직후 국비장학생으로 펜실베니아에서 유학생활을 하셨던
아주 멋쟁이 영문학 교수님이셨습니다.
아버님껜 아주 특출난 아끼는 제자가 있었는데 인일여고 출신이었다 하시더군요.
해서 저는 그 이름모를 선배님 덕에 무조건 아버님께 사랑을 받았습니다.
호랑이 시어머님 눈치 보시며 제 커피는 아버님께서 직접 타 주시고...
말없는 큰며느리완 달리 말 잘하는 막내 며느리인 제게
늘 학생들에게 하듯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는데
며느리인 저에게 단 한번도 반말씀을 안하시고 꼭 존댓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이 이곳으로 삶의 터를 옮기기 직전 저희집에 몇달간 머무셨던
아버님께서는 저희가 이곳에 이민온후 한달만에
제게 가시겠다는 말씀도 없이 어느날 그냥 먼길을 떠나셨습니다.
83세 이셨지요.
은희 선배님~
마음이 이쁜사람들 사이에 저도 끼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겠습니다. (:f)(:d)(:d)(:f)
-않봐도 눈에 선 ~ 해요.
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밴쿠버가 어땠었는지 잘 생각두 않나요.-
아무때나 ㅎ 붙였다가 11. 김명희 후배에게 한번 혼나지 싶네요.
언제 그냥 불쑥 와요.
그땐 울 남편 몰래 둘이서만 놀기로 해요.
바닷가에서 게요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골목길 운전은 내가 할수 있는데 하이웨이 운전은 시노기 후배가 해야해요.
은희선배님~
저의 남편도 저를 처음 만났을때 인일여고란 학교가 있는줄도 모르더라고요,
인일여고 나왔다고 뻐기고 싶었는데.
제가 4학년때, 복학을 해서 3학년인 남편을 제비뽑기 해서 만났지요.
시아버님께 처음 인사를 드리던날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인일여고 나왔다고 말씀드렸더니
얼마나 반가워 하시던지요.
아버님께서는 일본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시고
6.25 직후 국비장학생으로 펜실베니아에서 유학생활을 하셨던
아주 멋쟁이 영문학 교수님이셨습니다.
아버님껜 아주 특출난 아끼는 제자가 있었는데 인일여고 출신이었다 하시더군요.
해서 저는 그 이름모를 선배님 덕에 무조건 아버님께 사랑을 받았습니다.
호랑이 시어머님 눈치 보시며 제 커피는 아버님께서 직접 타 주시고...
말없는 큰며느리완 달리 말 잘하는 막내 며느리인 제게
늘 학생들에게 하듯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는데
며느리인 저에게 단 한번도 반말씀을 안하시고 꼭 존댓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이 이곳으로 삶의 터를 옮기기 직전 저희집에 몇달간 머무셨던
아버님께서는 저희가 이곳에 이민온후 한달만에
제게 가시겠다는 말씀도 없이 어느날 그냥 먼길을 떠나셨습니다.
83세 이셨지요.
은희 선배님~
마음이 이쁜사람들 사이에 저도 끼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겠습니다. (:f)(:d)(:d)(:f)
2005.08.28 03:14:04
은희언니
<봄날>에서 만 뵙는 줄 알았는데 이곳까지 오셔서 격려해 주시다니요.....
~ (:f)(:f)(:f) 인일 여자 고등학교 !!!!!! (:f)(:f)(:f) ~
누가 뭐래두 우리는 인일이에요 ::o
인일 ! 인일 ! 인일이 최고야 ~
말은 저렇게 하지만 은희언니 말씀대루 우리끼리 농담으로 하는 자화자찬 이지요 뭐....
그저 우리끼리 하는 "인일 잘난척" ~
이곳 미국에 와서 저는 비교적 인일여고를 아는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났어요
거의가 다 좋은 학교로, 공부 잘하는 학교로 알고 있든걸요
아마두 저는 10회 이니깐 은희언니처럼 순희언니처럼
선배님들이 학교 이름을 빛내주신 후광을 후배인 저희들이 받아 누린거겠지요
순희언니는 아주 멋지고, 신나는 추억이 있으신데
저는 그 반대인 경우가 될 것 같은 일이 있었어요
저랑 친하게 지내는 분이랑 어찌하다가 출신 고등학교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내가 인일 여고를 졸업했다 하니깐 갑자기 나를 쳐다 보면서
아니, 인일여고 나왔어요??? 놀래면서,,,,의아해 하는거에요
그 뒤엣 말이.......
"인일 여고 졸업생들은 참 ~ 똑똑하든데...... (좀 작은 목소리로)
나는 grace가 강원도 어디서 학교 다닌 줄 알았네 "
"근데 ~ ... Grace는 강원도 사람 가터 ..."
이거이 칭찬인지,,,,,, 흉인지......대 인일을 졸업한 나로서도 분별키 힘들드라니깐요
그리 친하신 친구가 이곳 오레지카운티에 사신다구요????
그래서 은희언니가 외국에 사는 동문들에 대한 마음이 남 다르시군요
언제라도 이곳에 오시게 되면 연락 주셔요
**그 곳이 모든 여건이 좋아도 초가삼간 고국이 그리운가봐들..... **
예, 맞아요
한국에서 산 세월보다 이곳에서 산 세월이 훨씬 많아
이곳 생활에 불편함을 모르고 사는 저 같은 경우도
한국을 기억나게 하는 것 이라면 무엇이 되었든지 좋으니깐요
누가 뭐래두 인일이 나의 모교 이듯이
대한민국은 영훤한 나의 조국이니깐요..... 이거, 아주 당연한 소리인데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순희언냐
김명희1 께옵서는 이미 오 ~~~~~~~~~~~~~~~~~래 전에, 진즉에
오시노기를 포기핸는데요,,,, 내 글에서는 고칠게 너무마나서 가위도 칼두 당해내지를 못한다구 그랫써요
근데 ㅎ 을 <않>에다가 쓰면 않되나요????
글 이쁘게 쓰는 김명희1 두 보구싶네요
<봄날>에서 만 뵙는 줄 알았는데 이곳까지 오셔서 격려해 주시다니요.....
~ (:f)(:f)(:f) 인일 여자 고등학교 !!!!!! (:f)(:f)(:f) ~
누가 뭐래두 우리는 인일이에요 ::o
인일 ! 인일 ! 인일이 최고야 ~
말은 저렇게 하지만 은희언니 말씀대루 우리끼리 농담으로 하는 자화자찬 이지요 뭐....
그저 우리끼리 하는 "인일 잘난척" ~
이곳 미국에 와서 저는 비교적 인일여고를 아는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났어요
거의가 다 좋은 학교로, 공부 잘하는 학교로 알고 있든걸요
아마두 저는 10회 이니깐 은희언니처럼 순희언니처럼
선배님들이 학교 이름을 빛내주신 후광을 후배인 저희들이 받아 누린거겠지요
순희언니는 아주 멋지고, 신나는 추억이 있으신데
저는 그 반대인 경우가 될 것 같은 일이 있었어요
저랑 친하게 지내는 분이랑 어찌하다가 출신 고등학교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내가 인일 여고를 졸업했다 하니깐 갑자기 나를 쳐다 보면서
아니, 인일여고 나왔어요??? 놀래면서,,,,의아해 하는거에요
그 뒤엣 말이.......
"인일 여고 졸업생들은 참 ~ 똑똑하든데...... (좀 작은 목소리로)
나는 grace가 강원도 어디서 학교 다닌 줄 알았네 "
"근데 ~ ... Grace는 강원도 사람 가터 ..."
이거이 칭찬인지,,,,,, 흉인지......대 인일을 졸업한 나로서도 분별키 힘들드라니깐요
그리 친하신 친구가 이곳 오레지카운티에 사신다구요????
그래서 은희언니가 외국에 사는 동문들에 대한 마음이 남 다르시군요
언제라도 이곳에 오시게 되면 연락 주셔요
**그 곳이 모든 여건이 좋아도 초가삼간 고국이 그리운가봐들..... **
예, 맞아요
한국에서 산 세월보다 이곳에서 산 세월이 훨씬 많아
이곳 생활에 불편함을 모르고 사는 저 같은 경우도
한국을 기억나게 하는 것 이라면 무엇이 되었든지 좋으니깐요
누가 뭐래두 인일이 나의 모교 이듯이
대한민국은 영훤한 나의 조국이니깐요..... 이거, 아주 당연한 소리인데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순희언냐
김명희1 께옵서는 이미 오 ~~~~~~~~~~~~~~~~~래 전에, 진즉에
오시노기를 포기핸는데요,,,, 내 글에서는 고칠게 너무마나서 가위도 칼두 당해내지를 못한다구 그랫써요
근데 ㅎ 을 <않>에다가 쓰면 않되나요????
글 이쁘게 쓰는 김명희1 두 보구싶네요
미선 언니에게 보내는 언니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곁에서 바라보는 제 가슴이 뭉클하네요.
얼굴은 모르지만 마음은 너무 잘 알고 있는 순희 언니....
우리가 이 나이에 이런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기쁨이고 축복인지 몰라요.
겉만 알고 속은 모르는 사람이 득실거리는 세상에서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 간직하고픈 사람들을 만났으니까요.
언니,
한국에 오실 계획은 없으세요?
언니가 오신다면 반가워서
울 언니들과 함께 맨발로 나가서 맞을거예요.
그 땐 미선언니가 제일 앞장을 서서 환영을 하시겠죠?
캐나다에서 서로 깊은 정을 나누셨으니까요.
암튼
우리 곁으로 감독님이 오시니 너무 기쁘고요.
순희 언니도 미선언니 마음 주머니에 고이 담겨서
우리들 곁으로 사뿐히 날아오시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언니는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거예요. 그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