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사람은 그냥 겉으론 모르니 모두 모르고 속고
알면서도 속아주지요.................
그러나 어느 순간엔 정직할때도 있어야지 않겠나 싶네요.
잘못된건 잘못되었다 인정하고 잘못된건
앞으로 잘하면 될것이고 .............
인간 모두가 완벽하지 않은 모자란점을 가진 자들이니
서로 서로 노력을 해야겠지요.
까~칠하다라는 뜻이 뭐여요?
요새 TV에서 많이들 쓰던데....
우리들이 알기는 얼굴이 좀 안좋아보인다~할때
까칠해보인다 했는데....
에구 모르것다.
일단 우리 광야 등장했으니 좋~다.
아내가 설거지를 하면서 말했다. "애기 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한 시간 동안 쳐다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
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 "세탁기 좀 돌려줘요." 그래서 난 낑 낑 대며 세탁기를 들고 빙 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다가 아내가 던진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았다.
아내가 TV를 보며 말했다. "커튼 좀 쳐요". 그래서 난 커튼을 툭 치고 왔다. 아내가 던진 리모콘을 피하다가 벽에 옆통수를 부딛쳤다.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방 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있게 말했다. "훔치는건 나쁜 거야."하고 말대꾸를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빨래바구니를 던졌는데 아내가 던진 빨래바구니를 피하다가 걸레를 밟고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아내가 아기를 재우며 말햇다. "애 분유 좀 타요." 그래서 난 분유통을 타고서 끼랴 끼랴 했다. 아내가 던진 우유병을 멋지게 받아서 도로 주다가 허벅지를 꼬집혀 퍼어런 멍이....
아내가 만화 책을 보던 내게 말했다. "이제 그만 자요." 그래서 난 근엄하게 말했다. "아직 잠도 안 들었는데 그만 자라니..." 아내의 베개 풀스윙을 두 대 맞고 거실로 쫓겨나서 소파에 기대어 울다가 잠들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아내가 출근하는 내게 말했다. "문 닫고 나가요." 그래서 문을 닫았다. 나갈 수가 없었다. 한 시간 동안 고민하며 서 있는데 화장실에 가려던 아내가 날 보더니 엉덩이를 걷어차면서 내 쫓았다.
아기 목욕을 시키던 아내가 말했다. "애기 욕조에 물 좀 받아요." 그래서 애기 욕조에 담긴 물에다 머리를 철벅 철벅 하면서 박치기를 했다. 그러는데 아내가 뒤통수를 눌러서 하마터면 익사할 뻔 했다
광희야, 보고싶데이~
어서 퍼덕 다녀 온나~이